“바람의 나라”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예전에 misha님이 블로그에도 올리셨던 글입니다.
상당하게 깔끔하게 정리된 글이므로 읽어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 대응본부에 가시면 더 많은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김종학 프로덕션, 정말로 게시판을 아예 닫아버렸군요.
이거 참…말도 안 나오네요.
이글루 큐이 님 블로그에서
‘불량주부일기’의 작가 강희우 님과의 문답을 발견했습니다.
조금 발췌하겠습니다.
*요즘에 만화 원작의 드라마가 제작, 방영되고 있는데 자신의 작품이 드라마화가 된 작가의 입장에서 최근 김진 작가님의『바람의 나라』표절시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확한 사건의 전말은 잘 모릅니다. 사실 한국에서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바닥을 기고 있지 않습니까. 더욱이 요즘 방송가에서는 소재가 전부 고갈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만화쪽에서 채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불량주부』드라마가 끝나고 제작하시는 분이 제게 ‘다른 건 없습니까?’하고 물으시더군요. 신인 작가인 제게 그런 질문을 한 것은 그만큼 소재가 없다는 얘긴데요. 또 드라마『풀하우스』를 보면 알겠지만 이름만 같고 내용은 전혀 딴판이잖아요. 그게 소재만 차용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불량주부』드라마 스탭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만화 판권을 사는 이유가 비슷한 시놉을 가지고 있는 경우 시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시더군요. 프로덕션의 이미지에도 안 좋고 해서. 저작권 보호가 많이 시급한데 그런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김종학 프로덕션은 이미지에 신경 안쓰나봐요. -_-;;
"이제…막 가자는 거지요?" 라는 말이….불현듯 떠오르는 건-ㅁ-;;
다른 방송국과 드라마화가 진행중이라 저작권을 살 수가 없으면 포기를 해야 되는데, 이건 뭐 시놉이 어쩌다가 비슷하게 됐어요도 아니고 표절이니-_=;; 아우아우….
트랙백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인터뷰는 아니고요..;; 강연이 끝나고 질문을 받으실 때 했던 질문들을 모아놓은 것 뿐이랍니다:)
핑백: 아수라장
핑백: 하마드리스 가 이글루 별장
해색주/ 뭐, 막가기 시작한건 벌써 오래전 일인걸
asura/ 모든 일의 발단이 그거 아닙니까. -_-;; 돈 벌고 싶은데 저작권 계약안된다고 날로 먹으려고 했던 거. 아우, 정말이지….
큐이/ 트랙백 허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그 협박문 사건만 봐도 이미지 신경 안 쓰는 거 같긴 해요.
핑백: 魔法師之塔 JunK BoX
제발 개념들을 탑재하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무리 이미지에 신경을 안쓴다지만 이제 게시판마저 닫고선 뭐하자는 건지 원 -ㅅ-++
시청자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모르는 겝니다. -_-)+
…저대로 영영 열리지 말고 제작도 철회되어 주었으면 좋겠는데요.-머엉- 어차피 만화. 자기들 힘이라면 이미지에 티끌만한 오점이라도 남겠냐 싶었을까요. 허허 참…
이젠 길게 보고 가는 게 아니라 아예 끝을 생각 안 하고 생활로서 갑니다. 누가 끈질긴지 두고 보라고 하죠.
체샤고양이/ 맞아요. 오만의 극치죠.
돌균/ 요즘 개념이 좀 귀해졌나벼. -_-;;;;
엘위/ 인터넷 사용자도 시청자도, 바보취급하는 것처럼 보이는걸요.
rucien/ 그 공룡같은 몸집으로 뒤뚱대며 날아오는 돌로는 상처입을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겠지요.
지그문트/ 그럼요. 오명이란 죽은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법이라죠. -_-++
요샌 개념과 상식과 어이가 천연기념물이래요.
확실히 생각이 없는 놈들이지요. 생각이 있다면, 일을 어찌 저리 처리했겠습니까? ‘손을 세게 움켜쥘수록 빠져나가는 사람들'(MBC판 스타워즈 번역 대사를 인용)이 아마도 더 많을껄요?
세이/ ….저희들은 참 힘든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군요.
eponine77/ 생각이 없다기보다는, 너무 단순한 분들 같더군요. -_-;;;; [아니, 저 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