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주 동안 지하철에서만 해치운 책

1. 불가사의한 V양 사건
2. 쇠못 살인자
3, 말벌공장
4. game의 이름은 유괴
5. 제인에어 납치사건

1. 어려웠음…………………몇 개는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읽었지만, 본인은 실험작보다 전통적 기법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음. 그래도 생각보다 뛰어난 버지니아 양의 유머 감각에 감탄 ^^*

2. 예상했던 것과 좀 다른 소설. 으음, 이런……………문화소설이라고 해야할까……….그 분위기는 꽤나 마음에 들었지만. 어찌보면 캐드펠 시리즈와 비슷하다 봐야할지도.

3. 오오, 이 강렬한 표현! 마무리가 약간 떨어지는 편. 음, 좀더 강력하게 가려면 역시 자살 쪽이 나았으려나. 하기야, 이런 합리화 만땅 녀석은 절대 못죽지.

4. 생각보다 깔끔했음. 누군가 책을 주며 극구 칭찬한 이유는 알 것 같은데…….이런 녀석을 하드커버로 읽어야 하다니, 좌절. ㅠ.ㅠ 미니시리즈 3~5부작 짜리로 만들면 꽤 괜찮을 듯.

5. …………..아이고, 귀여워라…………..ㅠ.ㅠ [각주 다느라 고생하셨을 편집자와 번역자에게 잠시 묵념]

아아, 역시 추리소설 계통은 지하철 안에서도 이틀이면 할일을 다 마치고 사망해버리는구나….우웅.

현재, ‘검의 대가’ 진출.
이거 끝나면………………레모니 스티켓 영문판 돌입 예정
[1~6권 산 녀석이 오천원씩에 판다고 해서 기대중 ^^* 그런데 이 책은 와 그리 비싼겨??? 페이퍼백도 없고, 쳇. 나도 재미없다고 뒷부분 안 사게 되면 어쩌지. -_-;;;;]
그 다음은 어케 할까나~~~

아아, 읽는 인생은 역시 행복!! >.<

………………………….빌어먹을 일만 없다면 더욱 좋을텐데.
덕분에 애니메이션이 4주 넘게 밀려있음. ㅠ.ㅠ 지하철에서 애니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으에에에엑!

근 2주 동안 지하철에서만 해치운 책”에 대한 13개의 생각

  1. 레인

    지하철 많이 타시나 봅니다;;;
    읽는 인생이 참…좋죠…(아, 책 읽고 싶;;;)
    시험 기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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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블랙

    쇠못 살인자는 ‘포청천’생각이 나서 재미 있었습니다.그치만 중국인이 쓴게 아니라 그런지 이름이나 몇몇부분이 좀 어색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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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kesky

    다찌냥/ 안녕하세요. 네, 멋지시더군요! 거기다 사실 나오는 인물들이 다들 매력적이어요.
    레인/ 음, 가는데 한 30분 정도려나요……워낙 빨리 읽는 습관이 붙어서..ㅠ.ㅠ
    베렌/ 사줘!!!!![퍽!]
    블랙/ 저도 포청천 생각났어요. ^^* 뭐랄까, 작가가 중국인이 아니라서 조금 섭섭하긴 하더군요. 반면 그렇기 때문에 좀더 대중화 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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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unnybunny

    4번의 GAME은 어떤 책인지 조금더 정보를 요청해도 될까요? ^^
    추리 소설은 책장넘기는 속도가 무척 빨라질 수 밖에 없는 거 같아
    요. 저도 당분간 이동시간을 이용한 독서를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정~말로 읽는 인생은 행복해요! 종이를 넘기며 읽는 책이 영원하길!
    +그래서..저도 PMP같은 기계에 한번씩 눈이 쏠리곤 합니다.
    이동하면서 듣고 볼 수 있어 ;ㅁ; 라는 감격에 휩싸일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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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lukesky

    funnybunny / 아, ‘게임’은 이번에 노블 하우스에서 나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입니다. 범인 시점으로 쓰인 녀석인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랄까요. http://swstyle.egloos.com/1027518#1027518_1에 가보시면 석원군 님이 쓰신 리뷰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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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hina

    전에 홈페이지에서 글을 볼 때도 느꼈지만, lukesky님 독서취향이 저랑 많이 비슷하셔요!! ^^(기쁩니다!)
    저도 <말벌공장>이랑 <캐드펠 시리즈>나 <검의 대가> 등등.. 언급하신 작품들 좋아하거든요..^^
    저 혼자 기록용으로 만들어놓은 독서감상문용 게시판 있는데 담에 언제 lukesky님께 한번 알려드리고 싶네요, 같이 책 이야기도 하고 싶고요..^^
    항상 좋은 포스트, 정말정말 잘 보고 갑니다, 글솜씨도 본받고 싶어요..^^
    즐거운 토요일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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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lukesky

    비공개/ 와, 정말요? >.<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같이 책이야기해요!!! 전 글은 잘 못쓰는 편입니다. 생각과 할말은 많은데 풀어내는 실력이 안되어서…저야말로 비공개님의 글에 감탄하는걸요. 차분하시고…….저야말로 항상 좋은 포스트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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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석원군

    혹시나 해서 덧붙이면 game의 정확한 이름은 <game의 이름은 유괴>입니다. lukesky님, 제 보잘것없는 리뷰 링크 해주시니 민망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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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lukesky

    석원군/ 제목을 수정해야하는데 귀찮다고 미루고 있었는데..^^ 정확한게 좋겠죠, 역시. 수정했습니다. 아뇨, 사실 저 책 아는 분한테 선물 받았는데 다른 책을 읽느라 뒤로 미뤄놓고 있었거든요. 석원군님 리뷰 덕분에 순위를 앞당겨 읽게 되었으니 많은 영향을 주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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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지그문트

    분위기 있는 타이틀들이군요 ^^
    지하철 없는 동네 버스에서 책 읽다가 급거 3년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져 버렸다지요; 지하철은 훨싼 덜하겠죠? ^^;
    …마지막 고민은… PSP를 지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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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lukesky

    지그문트/ 으아, 버스 안에서 책 읽으면 멀미 안나나요? 전 전철은 좋아하지만 차 안에서 책을 읽으면 얼마 못버티거든요..ㅠ.ㅠ
    아니 PSP를 사면 왠지 책도 못읽고 겜밖에 안할거 같아서 조금 두렵습니다. [물론 자금 문제가….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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