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타워즈를 처음 접한건 85년, TV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았을 때입니다.
제가 루크가 제일 멋지다고 주장하면, 오라비가 한 솔로가 훨씬 잘생겼다고 우기던 게 생각나는군요.
광선검에 반해서 콩콩 코믹스를 샀고, 그 뒤로도 계속, 녹화해 둔 테이프를 돌려보며 대사를 외우곤 힜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놈들은 영어 대사보다도 한글 대사가 더 머릿속에 깊히 박혀있기도 합니다.
87년, 극장에서 제다이의 귀환이 개봉했습니다.
………….중학교 관람가라 극장에서 못 봤습니다. 쳇…..ㅠ.ㅠ
그래서, 결국 제다이의 귀환과 제국의 역습도 비디오와 TV를 통해 접할 수 밖에 없었지요.
불행히도 먼저 접한 것은 에피 6이었습니다. 에피 5의 경우, 대충은 몰라도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봤더랬지요. [사실 에피 6의 내용도 우리나라에서 극장개봉하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더랬죠. -_-;;;]
초등학교 시절,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시절,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마다 제일 먼저 물어보는 말은 “스타워즈 알아?” 였습니다. “스타워즈 봤어?”가 아니라 말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모르더군요. 기껏 다스베이더의 생김새와 숨소리를 설명해주면 “아아, 알것 같아”와, “아, 기억난다”가 나왔고 그리고는 “그걸 좋아한단 말야?”라는 대사가 이어졌습니다. 솔직히 사춘기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니었겠지만, 섭섭하다? 아니 서럽다?라는 감정이 좀 더 가까울까요.
오라비 말고 스타워즈를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난 건 서울에 올라와 별님사랑에 들어갔을 때 였습니다. 한 녀석은 PC 통신 아이디가 anakin이었고 [그녀석도 자기 아이디를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했더랬지요] 한 분은 건담의 빔샤벨이 라이트세이버에서 따온 거라는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그 때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만화 이야기는 제쳐두고 스타워즈 이야기만 줄줄 해댄게 기억납니다.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이 개봉했을 때, 수업을 빼먹고 보러간 신촌 그랜드마트 극장에는 저와 저 친구 말고 한 다섯 사람 정도가 더 앉아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테마 음악을 극장에서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지만, 영화가 끝나고 극장에서 나가던 연인들 중 한 명이 그러더군요. “뭐야, 이 영화? 촌스러.”
결국 에피 4부터 6까지, 모조리 일주일만에 간판이 내려갔습니다.
에피소드 1이 개봉했을 때, 개인적으로 정말 영화가 마음에 안들기도 했지만, 엄청난 혹평에 시달리는 걸 보면서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요. 7세 이상 관람불가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기술력에 반해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은 클래식을 구해보고 다시금 촌스럽다고 떠들어댔습니다. 아니, 클래식이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죠.
에피 2는 그나마 조금 나은 반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르륵 나오는 관련 글들을 보고 행복해서 죽을 지경이었죠. 세계가 좁아지고 인터넷이 웬만큼 익숙해져서 어느정도 금전이 허락한다면 관련 자료나 상품들을 모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개봉 첫 프로를 보러온 사람들이 클래식에 나온 등장인물들이 나올 때마다 감탄하는 걸 보면서 기뻤습니다.
에피소드 3가 나왔습니다. 주변 소문에 어둡고 텔레비전도 잘 보지 않고, 심지어 관심사가 아니면 인터넷 서핑도 잘 하지 않는 저로서는 다른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글루는 확실히 시스가 휩쓸고 있는 듯 하군요. 하기야, 처음 이글루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다크 포스’라는 말을 하는 걸 보고 무척 놀랬더랬습니다. 주변에서는 흔히 들을 수 없는 말이었으니까요.
…….20년이 넘었군요. 말하자면 스타워즈는 제게 있어 ‘최초로 열광했던 것, 하고 있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최초로 극장에서 본 ET를 제외하고, 머릿속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인생에, 이런 것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겠지요.
가장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허구, 그것 말입니다.
스타워즈 클래식이 촌스럽다는 애들은 인생을 모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 보고 촌스럽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타워즈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시절의 스타워즈 정말 놀라운, 기절초풍할 영화였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 중에 명작…!!
(그러고보니 저에게도 스타워즈는 ‘최초로 열광하고 지금까지도 열광하고 있는 것’이로군요. 한 5살 전후에 비디오로 접했던…)
저 역시 스타워즈는 ‘최초로 열광하는 것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티비로 접하고 바로 팬되서(티비 화면으로 지나가던 우주선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ㅜ ㅜ) 97년 재개봉때 3편다 보느라 아침이 바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하 정말 지금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그때 보길 잘했다는 거예요.^^ 이런거 없으면 인생이 재미없죠. 정말 재미없죠 클래식을 모르고 프리퀼을 말하는건 의미없죠 그렇죠
대중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기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이나믹 콩콩을 제일 먼저 봤어요.
그리고는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다 봤고
그리고 인생의 영화. 가 되어버렸죠.
일요일에 또 보러 가야겠어요.
그리 보고 불태웠으니 되었다. 할줄 알았는데
아직도 부글부글 끓고 있어요. T_T
1987에 우리나라에서 에피6 극장개봉을 했지. 온 가족이 함께 보았다오…
1987-2005…나의 제다이 인생은 계속되고 있다네…
나도 ‘한때’ 제다이였는데..ㅎㅎ..
저는 포스터를 본게 80년 여름 부산 시내였구요….
소년 중앙을 통해 사진으로 접하면서…
그당시 국내 모 만화가께서 만드신 스타워즈( 에피 4 ) 만화와
역시 그분의 오리지날 후속편 만화들을 보게되었고….
초등학교 6학년인 85년에 TV로 에피 4를 보게 되었고…
86년 2월경에 학교에서 비디오로 불법 복제된 에피 6를 봤었죠.
그 비슷한 시점에 다이나믹 콩콩에서 스타워즈 대백과를 통해
스타워즈 시리즈에 맺힌 갈증을 풀면서 그 이후로 쭈욱 지나왔었죠.
어렸을때 그 문제의 스타워즈 만화가 참 재밌었고 그게 정말
영화로 만들어졌는 줄 알았는데 좀 커서보니 참 괴작이었더군요.
흠냐…
아주 어린 시절 TV로 접한 제국의 역습은 ‘무서운 영화’였습니다. 얼음 괴물(사실 왐파는 그냥 하얀 괴물이지만 그땐 어째서 얼음괴물로 머릿속에 박혔는지;; )이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하고, 눈 위를 산더미만한 동물 로봇이 걸어오면서 사람들을 마구마구 쏴 죽이고 심지어는 소행성 속에서 어지간한 빌딩보다 더 큰 벌레가 우주선을 꿀꺽 삼키려 들질 않나;;; 마지막엔 주인공이 허공에 매달려 떨어지기 직전이어서 어린 마음에 더 보질 못하고 눈을 꼭 감고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세월이 흐르면서 아버지의 매니악한 취향을 통해 스타워즈를 계속 접하게 되면서 하나 하나 그 베일이 벗겨졌지만, 그렇게 될 수록 더더욱 좋아지더군요. 97년 개봉시엔, 고등학생 신분인 주제에 열심히 극장에 달려가 하루만에 세 편을 섭렵했습니다.
99년 에피소드1 개봉시의 혹평에 매우 서운했으면서도, 고3 수험생 신분에 열심히 달려가서 앉은 자리에서 두번이나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인생의 소설이 반지의 제왕이고, 인생의 만화가 파이브스타 스토리라면, 인생의 영화는 반지의 제왕이고,
인생의 신화는 스타워즈입니다.
헉…? 혹시 lukesky님은 여성이신가요…??? 어쩐지 lukesky라는 닉에서 이미 남성!!!이라고 간주하고 있었기 때문에…orz…스타워즈는 보통 남성팬이 많아서…하긴 그러고보면 바람의 나라엔 여성팬이 많죠;;;;orz…
아리따운 여성분이세요.
(치요 버전) "목숨 걸게요!" /(-.-)/
저역시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어렸을떄[아마 국민학생때] TV에서 3부작을 다보고 콩콩 코믹스의 1000원짜리 스타워즈 설정집을 보고, 그뒤로 틈틈이 비디오로 빌려보고 비디오 테잎을 사고 극장을 들어가고 베이더경과 포스 없이 베이더경과 맞짱을 뜨는 한 솔로에게 반했으며, 이젠 극장에 마스크 쓰고 망또 걸치고 등장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 열정은 처음 타올랐을 때 처럼 절대 사그라 들지 않을 겁니다.
그 촌스럽다고 하던 커플이 멋있다고 보던 영화들은 이미 이름도 안 남았겠지요. 정말 그럴때는 크로마티의 호쿠토의 말이 생각납니다. "우민들은 돼지다!!" (……..)
저 역시 스타워즈를 좋아하지만 클래식은 촌스럽습니다. 촌스럽다는 세련되지 아니하였다는 뜻입니다. 그 시절에는 세련되었을지 모르나 지금의 시각으로 그것이 새련되길 바라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이 곳에 덧글을 남기신 분들은 스타워즈를 알고 좋아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자부심도 지나치면 보기 안좋지요…
특히 바로 위에 있는 얼레갈님의 발언은 위험수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태도야 말로 스타워즈를 진정 모르는 사람에게 스타워즈가 좋게 다가가지 않게 하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냉혈한/ 그 당시에, 그것도 그 정도로 특수효과가 자연스러운 녀석도 없는데 말입니다.
유르이/ 저는 오히려 특수효과를 어설프게 사용하는 게 훨씬 촌스럽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물론 클래식이 스토리가 좀 단순하긴 하지만 화려하기만 한 에피 1,2보다는 훨 낫다구요. ㅠ.ㅠ
THX1138/ 극장에서 스타워즈를 보는 기분은 정말 절절했어요!!! 눈물나더라니까요. 아아, 하지만 에디션 판 에피 6의 엔딩을 보고 기절초풍하는줄 알았습니다. –;;; 아니 그토록 슬픈 엔딩을 [전 그 엔딩이 전혀 기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음악으로 만들어버리다니!!!!
rumic71/ 아무래도 정보의 부족 때문이겠죠. 에피 4가 나온지 벌써 30년이 다 되가니까요.
해명태자/ 아아, 빌어먹을 다이나믹 콩콩. 이사오면서 잃어버렸지. 거기 얼마나 잘못된 정보도 많고 잘못된 이름도 많았던지…–;; 하나하나 ‘이게 아냐!!!’라고 외쳐가며 봤다니까.
세류/ 아, 그럼 제가 연도를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거겠군요. ^^ 워낙 어렸던 지라. 크흑, 하지만 역시 오래비는 날 데리고 극장에 갔었어야 했다구요, 제기랄.
작은울림/ 와, 그런 만화도 있었습니까? 작가분은 혹시 기억 안나세요? 한번 보고싶군요!!!! 뭔가 아주 재미있을 듯 해요. 게다가 오리지널 후속편 만화라니…ㅠ.ㅠ
ㅁAㅁ/ 저는 에피 6의 살락이 왜그리 무서웠던지. ^^* 에피 5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봤는데도 충격이 참 대단했더랬습니다. 부자대결을 보면서 ‘비겁해!! 칼로만 싸우란 말야!!’를 외치고 있질 않나…..–;;;;;
음, 저는 영화나 만화나 책이나, 하나만을 ‘내 인생의 무엇’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우유부단하지만, 스타워즈만은 확실히 그 최고 자리에 앉아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르기르/ 우하하하하하, 여성입니다. ㅠ.ㅠ 아니, 뭐, 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말투도 이렇고 취향도 그렇고, 성격도 저래서…….남성으로 많이 오인받습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해명태자/ 아리따운 주제에 입은 걸지.
돌균/ 아악, 제기랄, 나 분명 클래식 오리지널 판, 더빙 녹화테이프가 각 편당 두개씩이랑, 비디오가게에서 산 것도 하나씩 다 있었는데, 그게 다 어디갔는지 도통 보이지가 않는거야..ㅠ.ㅠ 제길, 케이스도 그대로 다 있었는데, 엉엉엉, 이제 오리지널은 구할 수도 없고…엉엉엉…ㅠ.ㅠ
일레갈/ 뭐, 취향이라는 게 있는거니까요. 저도 워낙 취향이 자유분방한지라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많더군요.
아론/ 그렇지. 그 기준이 뭐냐에 따라 달라지지. 하지만 프리퀄을 보고 클래식을 본 다음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 –;; 돈으로 쳐바르면 화려하다니, 그건 영화가 아니라고, 쳇. 그런식으로 따지면 옛날 영화는 다 촌스러운데 그걸 어쩌라고. -_-;;;
음,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스타워즈의 매니아 성이 강해서 – 소수 SF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 조금 문제가 있긴 하지.
읽었습니다, 그리고 트랙백 보내드립니다. 냐하하하하
핑백: 로위이나와 쟤클린의 나..
참 루크님, 고백하고 싶은게 있는데……그날 너무 귀엽고 아리따우셨어요. 아니 진담으로!
근데 전 에피 3의 환상적인 그래픽도 좋지만, 아직도 클래식을 보면 그 미니어쳐들이 너무나 정감이 가요^^;
이야. 이 블로그는 스타워즈용이군요.
가장 순수하게 즐길수 있는 허구..멋진 말이에요”)/
황금숲토끼/ 네엡!
세이/ 푸하핫, 고백이 너무 기분 좋은걸요. ^^
역시 실존하는 것을 토대로 만드는 편이 훨 나아요. 거짓에는 역시 무게가 실려있지를 않아서…
ainas/ 아뇨,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 블로그는 그저 제 삶과 취미 생활에 관한 것이고, 거기에 스타워즈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그렇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렉스/ 감사합니다. ^^ 역시 그런게 하나라도 있지않으면 어디 세상 살 맛 나겠습니까.
어허; 내는 95년인가 96년에 스타워즈에 반해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재개봉이 마치 신의 계시(!)같았구만-ㅁ- 지금도 클래식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저 우주공간에 거대한 스타디스트로이어가 끝없이 끝없이 등장했을때 이미 내는 저 옛날 옛적 먼 은하계로~(깔깔)
오리지널 ep4,5는 봤는데 ep6은 유일하게 오리지널로 못본 작품입니다.우리니라에서 정식으로 오리지널을 볼수 있는 방법은 예전에 출시된 (삭제많은) 비디오 뿐…(이 비디오 뒷부분에는 4,5,6전부 제작 다큐가 있었는데 그 다큐가 클래식 트릴로지 DVD보너스 디스크에는 없더군요.나중에라도 수록되려나…?)
1977년(우리나라는 1978년) 최초 개봉 되었을 당시 스타워즈는 차원이 다른 영화였었죠.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하지만, 제가 에피소드 1~3까지 보면서 아쉬운 점은 발전된 것은 테크놀로지 뿐이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에피 1보면서 이것이 실사 영화인가 애니메이션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했었죠..)
개인적인 평가는 에피소드 1~3는 팬들을 위한 작품이었다고 생각되네요. 1977년과 2005년.. 드라마의 전재 방식에서 발전이 거의 없었다고 생각되네요. (에피소드 3이 화려한 영화라는 점에 이견을 달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네요.)
그래도 미국에서는 스타워즈 고전 3부작, 에피소드 1~3 모두 역대 흥행 성적 100위 내 다 들어 갑니다만..
가족들을 이끌고 ‘스타워즈 보러 가자’한 사람은 다름아닌 아버지셨습니다.
전에 이거 1편 봤는데 정말 대단했다고 하시면서요..ㅠ.ㅜ..
지금도 집에서 제가 스타워즈에 미쳐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견이 없습니다.
제 라이트세이버를 노리는 동생이 있긴 하지만요 ^^*
언제나 몰래몰래 포스팅을 읽고다가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덧글 남기고 갑니다.
저도 여자인데요 주변에서 스타워즈 좋아하는 사람을 참 보기 힘들었어요.여자도 남자도 잘 없었고 저도 PC통신을 시작하면서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덕분에 스페셜 에디션 극장상영때 통신친구들과 같이가서 봤던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오빠가 빌려왔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이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동네 비디오점에 불법테입이 있었어요; )
여자팬들도 보기 드물지만 루크팬은 정말 보기 힘든데 루크를 좋아하셨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루크를 제일 좋아하거든요. 헤리슨 포가 좋아 한 솔로역이 좋다는 사람은 몇 봤지만 루크가 좋다는분은 처음인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반갑고 기뻐서 글 남기고 갑니다. ^^
즐거운 휴일 되세요 ^^
아아, 루크는 정말 좋죠! 전 스타워즈를 볼때 로크에게 저 자신을 대입하고(…) 다스베이더님을 좋아하는(…) 그리고한 솔로도 좋았던 그런 경우에요.
루크는 어렸을때부터 너무좋아했고, 지금 봐도 너무 귀엽고 좋습니다. 저 청년의 아름다움과 강함은 마치 투명한 유리구슬의 반짝임 같아서 너무 좋아요오오오, ㅠㅠ
83년 신년영화 특집같은 분위기로 에피소드4가 방송이 되었었어요.. 당시 보면서.. ‘아~ 저 영화 예전에 본 적 있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고로 언제가 처음이었는지는 기억에 없다는..
에피소드6의 개봉년도는 87년이 확실해요.. 당시 가족들끼리 뭔가를 보러 갔었는데-_-;; 그게 뭔지는 잘 기억이 않납니다만..
그게.. 매진이었어요.. 그래서 대타로 선택했던 영화였지요..
당시 신문 광고를 보고.. 제가 죽어도 이걸 봐야한다고 주장해서 스타워즈를 보러갔었답니다..
극장위치를 몰라서 택시를 타고 갔던 기억도 나구요..
2편을 못봐서.. 이야기 전개가 참으로 어리둥절했었지만..
어느 순간 다 이해하고 보고있더다는..
일주일뒤에 동생들 꼬셔서 또 택시타고 한번 더 보러 갔었어요^^;;
다행히 당시 중1이어서.. 관람불가에는 간신히 걸리지않은 거였군요-_-;; 중학생관람가였다는 사실도 몰랐는데-_-;;
그때 허리우드 극장 한귀퉁이에서 책이랑 스티커를 팔던것도 샀었는데.. 그건 다 어디로 갔는지..
베렌/ 역시 운명이었던 게야, 스타워즈와의 만남은……크흐흐흐흐흐흐흐
블랙/ 다큐멘터리가 들어있는 녀석은 재개봉때 나온 녀석일텐데요. 아아, 에피 6을 오리지널로 보셔야 하는데 아쉽군요. 개인적으로 에디션 판 엔딩을 안좋아하는데다, 가장 많이 수정된 영화라서…..
NightElf / 개인적으로 프리퀄은 "팬들을 위한 루카스 씨의 자기 영화 팬필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선 동감이군요. ^^ 솔직히 루카스 씨의 지나친 기술신봉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세류/ 누이네 집안은 정말 좋은 집안이어요….ㅠ.ㅠ 동생분들도, 부모님들도 정의롭고….크흑
라스/ 어서오세요!! 저도 루크를 좋아하는 분들은 몇 명 못 뵜답니다. 여자분들은 대개 솔로, 남자분들은 대개 다스베이더군요, 역시..ㅠ.ㅠ 흑흑, 통신과 인터넷이란 정말 고마운 도구라니까요. 자주 들리시면서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 언제나 환영이니까요.
황금숲토끼/ 아아, 루크 정말 좋지요오오오오….전 너무 어렸을 때 봐서 그런지 베이더 님은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좀 그랬던 거 같아요. 루크는 확실히 주인공이라 대입이 쉬웠던 것 같고. 솔로는….크허허허허, 솔로는…그 유들유들함이 캡 ^^* 그게 그대로 인디아나 존스와 이어지더라구요.
루크는 정말…..최고지요. 그럼요.
spookytj/ 똑같은 댓글이 두개라서 하나는 지웠습니다. 스타워즈는 역시 추석과 새해맞이 영화특선이라….으흣 가족들끼리 극장에서 보셨다니 정말 부럽군요. 아아, 전 그 때나온 번역본 책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클래식이라…저는 사실 스타워즈에 큰 관심이 없다가…다커서 클래식부터 봤습니다. 하지만 촌스럽다뇨!!! 그 SF 센스는 지금도 늘 새롭습니다! 그 당시 기술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거니와…다스 베이더님!이 등장하는 그 씬이라니….지금도 소름이 끼칩니다…T.T
jini/ 역시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이제큐터가 등장하는 오프닝 신이 장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