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무단도용 대응본부에 올라온 글을 보고서야 비로소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처음에 ‘사과’라는 기사만을 읽고 “오, 그래도 도저히 견딜 수 없었나 보지”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다른 분이 밑에 올려주신 동영상 캡쳐와 글을 보니 정말 대단하더군요. 아래는 그분의 글입니다.
해피데이, ‘비슷’이 아니라 ‘똑같습니다’
………………..지금 저걸 “참조”했다고 그러는 건가요?
…………그러니 태왕사신기 정도는 무단도용이나 표절이 아니라고 우기는 게 이해가 갈 정도군요. -_-;;;
네, “참조” 하셨나 보죠????????
대체 그 ‘참조’의 의미를 뭘로 아는 걸까나……………..-_-;;
여하튼 대단합니다, 저바닥. 그렇게나 좁아 터진 곳에서….-_-;;;;; 대체 남들의 지적 자산에 대한 존중이라는 걸 가지고나 있는 겁니까?
아, 그리고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방송표절과 표절제기의 문제는 매우 심각
……………그러니까, 누누이 말하지만. 아직 방송도 안 된 태왕사신기 표절로 걸고 있는 거 아니라니까요…-_-;;;; 제대로 된 드라마를 만들어주면 우리 대응본부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달리 바랄 바가 없겠습니다. 단, 의혹제기된 부분을 빼주기만 하면 말이죠. -_-;;;
[건, 그렇고 시놉시스 수정했다고 문제 없다면서요? 소위 일본에서 할 거라는 제작발표회 때 처음 제작발표회 때처럼 10페이지 넘어가는 수정 시놉시스는 발표 안하시려나요? 어차피 거기도 투자자[한마디로 돈 –;;] 유치하려 가는 걸 건테, 시놉시스 공개하셔야죠. ^^* 거기다 제대로 된 수정 시놉시스를 발표해 준다면 표절 의혹 제기 사라질텐데요. -_-;; 아아, 하지만 그러자면 먼저 제목부터 바꿔야겠지요. 자존심도 좀 상하실테고. ^^* 뭐 어차피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배워왔다’는 드라마의 취지가 ‘판타지 멜로라니까’로 바뀌어야 할테니 노선 변경 제대로 했다고 광고하셔야하지 않겠습니까? ^^* 흐음, 어떤 행보를 보여주실지 상당히 기대되는 바입니다. ]
근데 이 기사………………왜 이리 논점이 불분명합니까요? 말하고자 하는 바를 확실하게 말해주면 좋겠는데, 뭔가 아주 조잡한 글이군요. 음, 이 기자분, 비판받는 걸 꽤나 싫어하는 성격인 듯 하옵니다. ^^ 이리저리 갖다 붙일 수 있게 글을 써 놓았군요. 뭐, 태왕사신기 편을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꽤나 가상합니다만. 아, 그건 그렇고 마이데일리, 김종학 프로덕션의 ‘포고문’을 그대로 옮겨서 네티즌에게 협박한 기사 썼더랬죠? ^^* 네티즌들한테 끌려다니지 않으셔서 참으로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인정해 드리지요. 그럼요, 일부 의식있는 네티즌보다는 역시 거대 프로덕션에 끌려다니는 편이 자랑스러운 언론 아니겠습니까.
배국남 기자는 예로부터
1. 젊고 잘생긴 남자 연예인은 무조건 연기 못한다고 밀어붙이기
2. 김종학, 송지나 작품 무조건 띄우기
3. 여자 연예인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
으로 글쓰기로 유명한 꼰대던걸요 뭐. 🙂 그러면서 엄청 식자인 척 하는 타입.
이번 사태에 대해서 한 마디 하자면…
"누리꾼님들이 보고 계셔."(일까요)
훗, ‘그’ 배국남 씨군요. 연예인에게도 네티즌에게도 팬에게도 제작자에게도 모조리 훈계조로 글쓰는 사람입니다. 가끔 옳은 말도 하긴 하지만 그 옳은 말이 말투가 밥맛없어서 글 본 다음에는 꼭 기분 잡치더라고요.
해명태자/ 그정도로 유명한 사람이야? 으음, 내가 연예계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나…..–;;;;;
루우/ 누리꾼들이 어느정도 우~하고 몰려가는 경향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해피 투게더 건은 ‘현명한 이들’이고 태왕사신기 건은 ‘성급하고 의식없는 이들’이라니, 참으로 재미있는 이분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지그문트/ 정말로 유명한 사람이구만요, 이 기자분. 아아, 그 ‘훈계조’가 어떤 분위긴지 알 듯한 기분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