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태왕사신기’ 표절 논란은 아직 성급”
…………대체 무슨 헛소리를 하고 계신 겁니까.
시놉시스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일요뉴스를 보니 대본도 송지나씨가 뉴질랜드에서 보내오는 중이라면서요?
저작권 중재 위원회에서는 “쟁의대상 아님”이 아니라 “양쪽 간에 합의 불가”가 나왔다니까. -_-;;;;;;
그리고 제작발표회를 한번 더해?
지난번에 한 건 뭔데요?
이러니까 딴 데서 암 것도 못하도록 먼저 저 소재를 ‘찜’ 해두고 나중에 이것저것 바꿔가며 강행할 거라는 우리들의 예상을 알아서 뒷받침해주는 겁니까?
정말로 대단하시군요.
김종학 대표, `태왕사신기’ 표절의혹에 법적대응 고려
……….대체 누가 누구한테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데요?
……[전략]
김 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라인치킨에서 열린 이 회사의 새 드라마 ‘사랑찬가’ 공개촬영 및 기자회견장에서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았고 시놉시스도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표절 논란은 이르다”며 “저작권 중재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했고, 지금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태왕사신기’는 최근 `바람의 나라’라는 원작의 표절이라는 의혹을 받았었다.
김사장의 이에 대해”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대응으로 이 드라마를 기획했고 기획당시 ‘바람의 나라’의 존재사실도 몰랐다“고 덧 붙였다.
……………..[후략]
1. 시놉시스도 확정되지 않았다? 그럼 9월달에 나온 건 뭔데요? 그런 주제에 제작발표회를 가지고 예산안 굴립니까?
2. 지금 말씀하신 저작권 중재위원회, 지난번 3차로 끝난 그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지금 장난하십니까? ‘양쪽의 의견이 너무 달라 결렬’ 아니었나요? 빌어먹을, 왜 이렇게 말이 다른데요? 기자회견 할만한 힘만 가지고 있으면 이런 식으로 말을 왜곡해서 해도 되는 거라 이거죠? 제기랄, 우리도 기자회견 할까요????
3. “기획당시 ‘바람의 나라’의 존재사실도 몰랐다“? 그래서, 나중에 바람의 나라 드라마화를 위해 김진 선생님을 찾아온 김종학 프로덕션 사람들은 김종학 씨 모르게 몰래 접촉한 겁니까? 사장님한테 보고도 안하고 찾아갔더랍니까?
네, 동북공정이 나왔을 때 광개토대왕 이야기를 하나 만들어볼까 했겠지요. 스토리고 뭐고 아무생각 없이 ”그냥 만들어야지.“ 그걸 기획이라고 부르시는 거죠, 지금? 그래놓고 이것저것 알아보는 사이에 바람의 나라가 딱 걸린 거 아닙니까? 그래서 드라마하려고 접촉했다가 이걸론 돈 못 벌겠다, 하는 생각에 기본 뼈대를 그대로 두고 광개토대왕으로 바꾼 거 아닙니까?
당신들, 진짜 나빠요. -_-;;;;; 도덕성은 팔아서 엿 바꿔먹으려고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다 생각이 환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나빠요.
제길, 진짜 열받는군요.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왔습니다. 정말 이젠 절망을 느낄 정도예요.
저거랑은 별개로 네이버엔 또 배용준 출연확정이란 기사가 떴더라구요. 덧글 다시는 분들이 "몇번째"라고 표시해두시는거 보고 어이없고 서글퍼져서 헛웃음만 나오더라구요
빌어먹을 세상. .-_-
정말,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핑백: 魔法師之塔 JunK BoX
-_-
진짜 성질나서 못살겠어요…지금 또 기사 읽고 혈압오릅니다.
핑백: misha냥의 창고-분점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들이군요=_=(용왕전 속에서 토끼가 친 구라가 현실에서 가능할 줄이야…)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우리가 알고 있는데,도대체 누굴 상대로 장사하려는 걸까요?저러다가 드라마 쫄딱 망해서 쪽박을 한번 차봐야 정신을 차릴 모양입니다.
…전 이제 오를 혈압도 없는데…(원래 저 혈압 낮은 편이었다고요;;; ㅠ_ㅜ)
핑백: The Tales of..
트랙백 업어갑니다. 제기럴레이션…… 밤 새서 7장이나 되는 정치 레포트 써야 하는데……[….]
가디록/원래는 ‘별주부전’입니다만… 뭐, 그 속의 용왕의 병과 토끼의 거짓말 얘기는 같으니….. [태클 아님]
네티즌들이 합심해서 저쪽에서 소송걸어야 하겠습니다. 침묵으로 무시하고 힘이 협박하고, 궤변으로 황당하게 하니… –;;
핑백: BLUE
핑백: 내마음나도모른다!!
으..할말이 없구만 이런 신발 -_-
핑백: 夢幻秘密實驗室
진짜 화나는군요.
핑백: 레스톨의 만화노트
mayura/ 그럼 배용준씨는 존재하지도 않고 확정되지도 않은 시놉시스를 보고 출연을 결정하신 게로군요. -_-;;; 대단하신 선견지명이십니다.
덧글은….정말 서글픕니다. 500개짜리 덧글을 ‘카페홍보용’이라고 판단해서 지웠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죠.
WindFish/ 저도 그 말이 입에 붙어버렸어요. -_-;;
휘레인/ 더 이상 재미있다간 지쳐서 사망하실 것 같습니다. ㅠ.ㅠ
yu_k/ 분명히 저 기자회견에 작년 9월 태왕사신기 제작발표회에 갔던 기자들이 또 갔을텐데 말이죠. ^^* 진짜 웃겼을 것 같습니다.
가디록/ 어차피 울 나라에서보다는 일본에서 돈 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뭘. 상대가 이성적이고 인간적이길 기대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misha/ 저도 원래 저혈압이었습니다만….뒷골이 진짜로 싸늘하게 땡긴다는 걸 실감했지요. ㅠ.ㅠ
Mushroomy/ 트랙백 감사합니다. ^^* 어휘를 아주 독창적으로 사용하시는군요….으흐. 아하, 레포트…저도 오늘 집에까지 일을 들고 들어왔는데 눈이 너무 아파요..ㅠ.ㅠ
eponine77/ 지난번 무슨 기사를 보니 ‘공익성이 있는 행동은 명예훼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비록 법은 잘 모르지만 그렇다면, 저희는 틀림없이 무죄입니다. 우리쪽이 역사왜곡 다 짚어주고 저렇게 쓰면 중국의 동북공정을 뒷받침해주는 거고 고구려를 무시하는 거라고 다 알려줬는데 무슨…..-_-;; 그런데 저쪽은 ‘협박’이니, 원
파벨/ 아아, 입, 아니 손가락이 아플 지경야…이거 정신적피해보상이라도 청구해야하는 거 아냐? 으윽
happyalo/ 저런 뻔한 거짓말을 하는 걸 보니 이젠 더이상 화도 안나고 한심할 따름입니다…ㅠ,ㅠ
다움 아고라에 서명 안됩니다. 대략 어이 없습니다. 다움까지 돈을 먹이다니 이래서야 무얼위해서 서명운동란을 만든건지 ㅡ ㅡ+
핑백: misha냥의 창고-분점
핑백: 방랑공주 세류의 겨울 산장
레스톨/ 계속 안되는 것 같더군요. 만일 시스템 오류라면, 다음은 참으로 게으르고 고객을 무시하는 회사라고 생각할 도리밖에 없습니다. 시스템 오류가 아니라면, 글쎄요, 그 쪽이 더 문제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