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잠자리에 들 때까지만 해도
“내일부터는 꼭 운동을 시작해야지. 베란다에 있는 러닝 머신도 이용하고 애니를 보면서 아령을 가지고도 놀아야겠다.
아, 그리고 꼭 2주일 내에 만들다 만 홈을 완성해야지. 흑흑흑, 이제부턴 진짜 강행군이닷!
한동안 애니랑 일본 드라마는 끊어야지…….ㅠ.ㅠ
아, 책도 지하철에서만!!!”
이라고 중얼거리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심장이 흥분해서 한 시간 동안이나 침대에서 뒤척거렸지요.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아, 어젯밤의 계획은 너무 과했어. 이렇게 피곤하다니. 운동은 둘째치고 한동안은 홈 만들기에 주력하자.”
였습니다. -_-;;; 뭐, 저라는 인간이 그렇죠.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리 운동은 포기하고
리뉴얼에 매달렸습니다. 이 놈의 이미지 파일, 만들다보니 지겨워서
“제길, 몇개만 만들어놓고 나중에 추가하자.” 가 되더군요.
얼마 안가 방명록 아이콘은 “아, 오늘은 그만하고 내일 쯤 하자.”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메뉴편집하다 방금 짜증나서 손 놨습니다. -_-;;;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정말 한번 만들어놓고 손을 안 댔더니 다 까먹어서 링크 경로 지정하는데 1시간 넘게 걸렸어요. -_-;;;
그래서, 오늘은 이만 포기.
…………………………………토시로 상 만나러 다녀오겠습니다.
대체, 홈이 다시 열릴 날은 언제일까요…ㅠ.ㅠ
아니, 그보다 여름이 와도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ㅠ.ㅠ
‘아, 그리고 꼭 2주일 내에 만들다 만 몸을 완성해야지. 흑흑흑, 이제부턴 진짜 강행군이닷!’……라고 읽어버렸네요 =.=;;;
-_- 일단 한 번 시작해 보죠.
날 잡아서 lukesky님과 저, 같이 시작하자구요.
같이 하지는 못하겠지만서도, 일단 시작이라도…
정말, 홈만들기는 하다가 막히면 손 놔버리고 싶어요 ㅠ_ㅠ 색주군도, 리뉴얼좀 해보겠다고 손보는 중입니다. 과연 개강하기 전에 완성할수 있을지;; 이리저리 돌려도 한번 집중하면 몇일새 고민했던게 바로 날라가버리듯이 속도가 붙을 때가 오지 않을까요? 그러니~ 홈 리뉴얼 기대하겠습니다 +ㅁ+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
요즘 저하고 비슷한 삽질을 하고 계시는군요.. OTL
운동이든 일거리든 집안에서 편안한 환경을 옆에두고 하기란 진짜 힘들죠. 저두 그래서 운동은 퇴근길에 집에 안들르고 바로 학교로 향해서 운동을 하고 오죠
이프/ 몸을 만드는 걸 시작이라도 했다면 더 비참할지도…작심 3일도 아니고 하루이니, 이거..ㅠ.ㅠ
電腦人間 / 전 감시할 사람이 없으면 ‘꾸준히’라는 걸 못하는 인간이라서요..흑흑흑………언제시작할까요?
희망의숲/…….그 놈의 이미지 파일만 몇 십개를 만들었다 지우길 반복 중 -_-;;;; 센스가 없다보니 아무리 해봐도 마음에 안들어. 그냥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 리뉴얼 제발 기대하지 말아줘, 바뀌는 것도 없고, 창피하니까…ㅠ.ㅠ
아, 그대도 새해 복 많이!
輝龍™ /언제쯤 이 놈의 삽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엉엉엉
돌균/ 맞아맞아! 하지만 난 울 아파트에도 헬스장이 있었으면 좋겠…아니다 돈이 없구나…털썩.
몸 움직이는거 생각보다 즐거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버릇이 드니까 한 1주일 정도만 마음 독하게 먹고 땀을 흘려봐. 그러다 보면 시간이 쌓여서 3년 되고 4년 되고 하더라고. 에… 아주 격렬하게 운동하진 못하기 때문에 ‘현상 유지’정도로만 만족하고 있지만 근육만들기가 아니더라도 흩어져서 자유분포하던 살이 어딘가 필요한 곳으로 자리잡아가는 느낌이 무척 기분좋더라고.
전 1년 6개월뒤 악마 강림의 그날에 살아남을 강인한 신체를 어서 급조해야 합니다~ (친구가 제대해요)
전 욕심 안내고 일주일에 사흘이나마 아침에 30분씩 뛰고 있어요. 3주째인데 용케 사흘.만큼은 지키고 있사와요. ㅠ_ㅜ
우유차/ 나도 노력해봤는데 말야. 그게 움직이는 게 좋아질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그게 꾸준히 가질 않더라고..ㅠ.ㅠ
일레갈/ 으흑, 대다하시군요!!!
misha/ 헉, 아침에!!!! 근데 미샤님……거기서 살이 더 빠지면 매우 곤란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