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핫.[………………………………..]
mushroomy 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관련 포스트는 김청기 애니메이션-광개토태왕? 입니다.
…..광개토대제? 저런 소설이 있는지는 몰랐군요. 혹시 이게 원작일까 궁금하옵니다. -_-;;;
저기, 아니면 혹시…이것도….도용입니까??????
베끼고자만 한다면 정말 별별 만화와 소설, 심지어 팬픽이 팬픽을 베낄 수 있다는 것을 알긴 하지만…..
거참, 읽어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과 [미안한 말이지만] 저런 소설을 읽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서로 싸우는 중입니다.
혹시 더 자세한 정보 가지고 계신 분, 부탁드립니다.
음 이게 제가 읽은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출판 시기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제가 중학교때 읽었던 광개토대제라는 소설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담덕이 어려서 궁을 나와서 부여쪽에서 산적 비스무리하게 놀다가 하무지를 만나고 이래저래 세력을 규합해서 당시 국상과 왕후를 쫒아내고 왕위를 잡은 다음 하무지를 국상으로 올리고, 남방과 북방을 동시에 공략하는 초대형 쌍학익진형으로 만주부터 중앙아시아[아마도 현재의 카자흐스탄이나 러시아 남부정도]까지 정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라 생각보다 꽤 오래된 놈이로군. ……국상과 왕후를 쫒아내????????? 이런 빌어먹을. 대체 장르가 뭐야, 이놈은?? ㅠ.ㅠ
아아…. 아마 그 책일 겁니다. 지금은 한국 못 가본지 4년이 넘어서 그 책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점가서 찾으실 때엔 아마도 ‘소설 광개토대제’로 찾으셔야 할 겁니다.
흐음…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는군요. 젠장.
ㅠ.ㅠ 누가 이름만 빌려온 환타지라고 말해줘요…ㅠ.ㅠ
장르는 역사(?)소설이었고, 중반 이후엔 온통 고구려 기병 만세에다가 고구려 기마 궁병 만세를 외치는 장면들이 줄줄이 나오더군요. 글구 국상과 왕후가 먼저 담덕을 쫒아냈던걸로 기억하는데 거기에 대한 복수의 일종으로 외부에서 세력을 규합해서 왕궁으로 쳐들어가고 소수림왕은 허수아비도 그런 허수아비가 없더군요 -_-
그리고 주인공 위에 허약한 형이 하나 있었지요, 아마…. 그 책 초반만 조금 읽었다가 다 못읽었는데, 돌.균.님의 첫 번째 코멘트에서 ‘하무지’라는 이름을 보니, 제가 읽었던 책이 맞을 것 같더군요. 거기까지는 못 읽었지만, 책의 대강의 줄거리에서 그 이름을 본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저자분이 책 1권 말머리에, 그 소설에 필요한 자료를 구해준 사람이 일본 친구라 하더군요. 저 애니에서처럼 내용 구성에 끌어들여서 쓴 것은 아니고 해명태자의 살아있을 당시의 행적에 대해 잠깐 언급하면서 그런 말을 하는 대목이니 ‘바람의 나라’와는 상관이 없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Mushroomy/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김청기 애니메이션이 그걸 베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_-;; 설정이 너무 비슷하군요. ㅠ.ㅠ 우리 일이 아니더라도 어쨌든 양심없이 베껴내는 건 용서할 수 없는 짓이잖아요?
일본 자료라….흐음 -_-;;
띠용~ 띠용~ 띠용~
아하하하;;;;;;;;;;;;;;;;;;;;;;;;;
그냥 웃지요(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