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신던 앵클부츠가 떨어져 찬 바람이 분 김에 신발을 사려고 봤더니만
워커힐 레이스인지 뭔지 평소에 무지 좋아하는 밀리터리 스타일의 신발들이 나와서 신나하며 뒤지기 시작했는데
…..굽이 죄다 8cm야!!!!!!
작년까지만 해도 – 정확히 저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 지하상가에 가면 5센티짜리 앵클부츠가 있었다고! ㅠ.ㅠ
[그건 그렇고 왜 ‘앵글부츠’지. -_-;; 발목까지 오는 거니까 앵클부츠 아니었나.]
흑흑흑, 굽 높이만 조금 줄여주면 정말 완벽한데. ㅠ.ㅠ 왜 아무리 뒤져도 안 나와. ㅠ.ㅠ
6cm만 되어도 좋은데. ㅠ.ㅜ
그렇다고 3cm짜리는 너무 단화같잖아. 크으으으으으윽.
8cm를 사서 3cm를 톱질하여 잘라내시는 겁니다!!!
(튄다)
그렇게라도 할 수 있음 좋겄음다.
그래서 신발은 신어보고;;;
난 스니커즈 지난주에 샀는데, 사이즈 없어서 맞췄다. 또….;;;;;
맞추면 굽도 조정해줘 ( ”)a 비싼데라 그렇지 (.. )a
아아, 이대 앞에 나가봐야 할까요. -_-;;; 하지만 그런 데 가도 맨날 유행에 맞는 것만 있고, 제가 찾는 건 없을 것 같은, 크흑.
두음법칙 친구인 어디서나 두음법칙…
…..저건 두음 법칙인 아닌데…-_-;; 게다가 외국어는 예외라고.
키가 크셔서 굽 높은 것은 못 신으시나봐요. 마음에 드는 굽 높이의 앵클 부츠를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키는 160도 안됩니다. 단지 신고 걸어다닐 수 있는가…의 문제랄까요. -_-;;; 전 될 수 있으면 짧은 거리는 물론이요, 지하철 한 두 정거장은 걸어다니는지라. ^^
8cm이면 고문 수준 아닙니까? -_-a
내 말이1!! ㅠ.ㅠ 그나마 부츠라 뾰족힐은 아니지만 그래도 8센티미터는 무리야. ㅠ.ㅠ
저는 라이딩 부츠가 갖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 것들은 전부 제 재정능력 밖입니다…;ㅁ;
늘 ‘이건 정말 훌륭하군!’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은 0이 하나 더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