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맨/ 헉, 그게 언제적 일인가요? 몰랐던 사실이군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어렸을 때부터도 항상 ‘주웠다’ 였음에도 불구하교 요즘 들어서 넷 상에서 저렇게 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습니다~’ ‘읍니다~’다 "상치->상추"도 바뀐지 몇년 안되어 정착했거늘, 저놈만 다시 살아 돌아온다는 것도 웃기잖아요. -_-;;
루크님 옛날 글들 읽다가(스토킹?) ^^; 덧붙입니다. 줏었다-는 서울 사투리고, 맞춤법 제정 당시에 ‘주웠다’보다 전국적으로 널리 쓰였다고 해요. 그런데 한글학회 사람 중에 영남지방 출신분들이 많아 대략 ‘주웠다’로 통일했다고 합니다. (맞춤법 제정방식이 반드시 합리적이지만은 않았지요; 물론 열심히 작업한 것이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저희 국문과 수업 중 방언학 전공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니 믿을 만할 거에요. 실제로 진짜 서울토박이이신 외할머니도 저렇게 쓰시고.
억망 -> 엉망
그닥 -> 그다지
워낙에 여러 사람이 "억망"에 "그닥"이라고 표현을 하니 헷갈려서 국어사전을 찾아 봤더랬죠. orz
억망..이라고 쓰는 사람도 있습니까? 아아, 그닥은 정말 많더군요..ㅠ.ㅠ 사실 사투리인거 같긴 한데…
사투리라기보다도, 어디서 듣기로는 줏었다가 원래 훨씬 광범위하게 쓰이는 말이었는데 표준어란 걸 정할 때 왠지 모르게 주웠다가 선택됐다고 하더군요.
엄맨/ 헉, 그게 언제적 일인가요? 몰랐던 사실이군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어렸을 때부터도 항상 ‘주웠다’ 였음에도 불구하교 요즘 들어서 넷 상에서 저렇게 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습니다~’ ‘읍니다~’다 "상치->상추"도 바뀐지 몇년 안되어 정착했거늘, 저놈만 다시 살아 돌아온다는 것도 웃기잖아요. -_-;;
음음, 지역따라 다르게 쓰다가, 루크님께서 인터넷을 통해 전국구에서 활동하게 되며 그런 사람들을 만나시게 된 건지도 모르지요.
루크님 옛날 글들 읽다가(스토킹?) ^^; 덧붙입니다. 줏었다-는 서울 사투리고, 맞춤법 제정 당시에 ‘주웠다’보다 전국적으로 널리 쓰였다고 해요. 그런데 한글학회 사람 중에 영남지방 출신분들이 많아 대략 ‘주웠다’로 통일했다고 합니다. (맞춤법 제정방식이 반드시 합리적이지만은 않았지요; 물론 열심히 작업한 것이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저희 국문과 수업 중 방언학 전공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니 믿을 만할 거에요. 실제로 진짜 서울토박이이신 외할머니도 저렇게 쓰시고.
음, 저는 제가 기억하는 한 항상 ‘주웠다’여서 말이죠. 게다가 지방출신이라…–;; 서울에서는 저렇게 썼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