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내추럴 삽입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블루 오이스터 컬트의 “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입니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이 음악이 삽입되었으며 골골거리는 딘이 나오는 [꺄아아아아아아!!! >.< 눈 밑의 다크서클 어쩔 거야!!!!!!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힘 하나 없이 절뚝거리는 걸음걸이 어쩔 거야!!!!! 나 같은 애 땜에 딴 착한 사람들이 죽었다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컥컥대는 소리없는 비명 어쩔 거야!!! 너무 좋아!!!!!] 1시즌 “Faith”를 제가 빼먹고 봤더라고요. 그래서 친구가 이 노래가 극중에 나온다고 했을 때 들은 기억이 없어 고개를 갸웃거리던 차에, 케이블 TV에서 정주행으로 달릴 때에야 비로소 깨달았지요.
워낙 유명한 노래라 제목을 모르는 분들도 한번 들으시면 금세 흥얼거리게 될 겁니다.
[역시 화면 중 2시즌 미리니름 주의하십쇼]
“(Don’t Fear) The Reaper” by Blue Oyster Cult
All our times have come
Here but now they’re gone
Seasons don’t fear the reaper
Nor do the wind, the sun or the rain
We can be like they are
마침내 우리의 시간이 되었어
하지만 이제는 끝나 버렸지
계절은 거둬들이는 자를 두려워하지 않아
바람도, 태양도, 비바람도,
우리도 그들처럼 될 수 있어
Come on baby… Don’t fear the Reaper
Baby take my hand… Don’t fear the Reaper
We’ll be able to fly… Don’t fear the Reaper
Baby I’m your man…
이리 와, 내 사랑…..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
내 손을 잡아…..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
우린 날아오를 수 있어…..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
내 사랑, 난 당신 거야…..
Valentine is done
Here but now they’re gone
Romeo and Juliet
Are together in eternity…
Romeo and Juliet
밸런타인이 되었어
하지만 이제는 끝나 버렸지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제 영원히 함께야…..
로미오와 줄리엣
40,000 men and women everyday… Like Romeo and Juliet
40,000 men and women everyday… Redefine happiness
Another 40,000 coming everyday…We can be like they are
날마다 4만 명의 남자와 여자들이…..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날마다 4만 명의 남자와 여자들이…..행복의 새로운 의미를 찾지
날마다 4만 명의 서로 다른 사람들이…..우리도 그들처럼 될 수 있어
Come on baby… Don’t fear the Reaper
Baby take my hand… Don’t fear the Reaper
We’ll be able to fly… Don’t fear the Reaper
Baby I’m your man…
이리 와, 내 사랑…..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
내 손을 잡아…..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
우린 날아오를 수 있어…..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
내 사랑, 난 당신 거야…..
Love of two is one
Here but now they’re gone
Came the last night of sadness
And it was clear she couldn’t go on
The door was open and the wind appeared
The candles blew and then disappeared
The curtains flew then he appeared
Saying don’t be afraid
두 사람의 사랑은 하나
하지만 이제는 끝나 버렸지
마지막 슬픈 밤이 다가왔고
그녀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었어
열린 문 사이로 바람이 휘몰아쳤지
촛불이 흔들리더니 꺼져 버렸어
커튼이 펄럭이고 그가 나타났어
두려워하지 말라고 속삭이며
Come on baby… And She had no fear
And she ran to him… Then they started to fly
Looked backward and said goodbye
She had become like they are
She had taken his hand
She had become like they are
이리 와, 내 사랑…..그녀는 두렵지 않았어
그녀는 그에게 달려갔지…..그러자 그들은 날아오르기 시작 했어
뒤를 돌아보고 작별인사를 했지
그녀는 그들처럼 되었어
그녀는 그의 손을 잡고
그들처럼 되었어
Come on baby…don’t fear the reaper
내 사랑…..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
+++
아아, 정말 너무나도 적절한 가사라니까요.
덧. 드디어 세 사람에게 “수퍼내추럴” 전파 성공!!!! >.< 으하하핫, 제가 전도에 이 정도 능력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지 뭡니까. 역시 솔직한 열정과 애정은 전염되는 법이라지요. 아아, 여러분 우리 모두 열심히 떠들고 불타올라 보아요.
내가 어쩌다 낚여가지고….
………..쪼아쪼아~ㅋ
기쁘지 않아? 으하하하하하핫.
저는 작년에 수술할 때 친구한테 전화해서 ‘2박3일간 누워만 있어야 하는데 볼 거 없어~?’ 하고 물었더니 슈퍼내추럴을 소개해 주더군요. ‘꾹참고 10회까지만 봐’ 라기래 왜 하필 10회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하는 말이, ’10회 이후부터는 제작진이 이 드라마에서 제일 중요한게 뭔지 깨닫거든.’
친구의 주장에 따르면, 10회 이후부터는 딘은 얼굴샷이 증가하고 샘은 전신샷이 증가한다는 군요. -_-; (떡밥도 차곡차곡 증가)
첫 만남은 병실에서였군요. 하긴 슈내는 시간죽이기에 딱 좋죠. ^^
전 원래 이런 류의 초자연적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 3화에서부터 낚여버렸다지요. ^^ 그런데 친구분, 날카로우십니다. 딘의 얼굴샷이 많은 건 인정하지만 그게 10화에서부터였을줄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 친구분 소개 좀 시켜주세요. 으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