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줄었다는 건 아닙니다.
국방부, `교과서 개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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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8일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안규백 의원에게 제출한 `고교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개선요구’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고교 교과서 내용 가운데 25개 항목에 대한 삭제 또는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국방부는 ▲전두환 정권을 비롯한 역대 정권을 미화하고 ▲북한 및 공산주의체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차단하고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는 등 이른바 `좌편향 교과서’ 수정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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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이런 말투로 기사를 낼 정도면 대단하군요.
구체적인 내용을 읽어보면 더욱 가관입니다.
제주투데이와 한라일보는 [당연하게도] 제주 4.3사건에 특히 초점을 맞췄군요.
이러다 얼마 있으면 교과서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북한에서 사주해 김대중이 주도한 반란”이라는 표현도 읽을 수 있겠어요. 우와 ^^*
진심으로, “대통령 한 사람만 바뀌었을 뿐인데…”라는 말이 실감나는 소식입니다.
우린 일본을 욕할 자격이 없다니까요.
광주민주화운동도 다시 "광주사태" 정도로 이름이 바뀌게 되겠지요… 하아…
도대체 국방부는 자신들이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득을 위해서는 국방도 이용할 수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뭐 이런 걸까요..
정말이지 한 사람만 바뀐 것뿐인데..모든 것들이 너무 어처구니없게 변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
….체 게바라라도 나오면 진압할 자신이라도 있는 건가 싶네요;
장래에 체 게바라를 진압하려면 교과서 정도는 미리 손을 써 둬야겠죠.
십라~~~~~`
세라프/ 그렇게 노골적이진 않더라도 깎아내리는 단계는 진행될지도 모르죠.
Raven/ ‘국방부’에서 저런 권고인지 요구인지를 했다는 것 자체가 세상 말조입니다. -_-;;;
아셀/ ….체 게바라가 나오기나 할까요. ㅠ.ㅠ
금숲/ 아, 제 기분이 딱 그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