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물대포에 최루액 섞어 사용 검토(종합)
임화섭 기자 = 경찰이 극렬 폭력시위가 발생할 경우 물대포에 최루액을 섞어 시위대에 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경찰은 또 물대포에 형광색소를 섞어서 분사한 뒤 이 색소가 옷에 묻은 시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키로 하고 27일 밤 시위부터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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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장은 이어 경찰 타격대 중 3분의 1은 방패를 들지 않고 운동화를 신는 등 간편한 차림으로 운영된다며 이들을 활용해 폭력 시위자들을 현장에서 추적하고 검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거리시위 현장뿐 아니라 인근 지역, 지하철, 버스 등에서도 옷에 색소가 묻은 시위자들을 추적해 검거하고 필요하면 자택까지도 따라가 붙잡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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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예전에
시위하다가 백골단에게 쫓겨 살려달라고 집 안으로 도망친 학생들까지
쫓아들어와 두들겨패서 잡아가던 그 때처럼?
내가 등록금내고 다니는 학교에 들어갈 때마다 신분증을 보여주고 가방검사를 받아야 했던 그 때처럼 말이지?
이러한 도발이 반발을 불러낸다는 걸 뻔히 알면서 실실거리며 자극하는 당신들.
그 다음 타자는 조중동이 알아서 맡아주겠지.
마치 짜놓은 듯이 손발이 착착맞아 돌아가는 전략. 일석이조.
그래서 당신들은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혹시 내일, 가시면 동행하시겠습니까. 실은 혼자가기 심심해서… 놀아주세요. (비굴하게 달라붙는다) 오후 즈음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깔짝거리고 있을 듯 삽니다.
여진님도 함께 가실 듯 합니다. 제 핸드폰 번호는 011-9877-9951 입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
저렇게 되면 전국민 옷에 형광잉크 묻히고 다니기 캠페인이라도 해야-_-;;;;
오오, 그거 괜찮은 생각인데요.
여하튼 저 기사를 읽고 손이 부들거릴정도로 화가 났습니다. 어쩜 20년 전에서 한 치도 전진하지 않았단 말입니까. 저 사람들이 진심으로 이른바 "잃어버린10년"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게 가슴깊이 전해지는군요.
핑백: ⓧ별이 머무는 땅
어디 한번 쫓아와보라고 하죠. 전 출근할 데도 없고 뭐 겁날 거 없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좀 해둘 걸..ㅠ.ㅠ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법대로 하면 저쪽이 불법이니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죠. -_-;;;;
오랜만에 시민들 두들겨 팰거 생각하고 좋아라 하고 있는 저 화상들을 생각하니 진짜 짜증나는군요.
해충들 박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