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사냥하는 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 그리폰북스에 손을 대기 시작, ‘밤을 사냥하는 자들’을 끝냈습니다. [젠장, 아직도 남은 책들이 산더미..ㅠ.ㅠ] 처음에는 분위기가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으나 몇 장 읽어나가지 그나마 조절할 수 있게 되더군요.

느낌이 생각보다 특이합니다. 뭐라고 해야하나…’흐름이 잔잔하다?’ 분명히 사건은 제대로 잘 벌어지고 있고, 그 진행에 손에서 책을 놓기 힘들 정도로 흥미진진하긴 한데, 묘하게 분위기는 착 가라앉아 있습니다.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쪽과 비교해보면……..음, 앤 라이스가 헐리우드 풍이라면, 이 책은 유럽풍이라고 할까요. -_-;;;; 아무래도 배경이 빅토리아 시대인데다, 전통 추리소설의 기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우하하하,돈 이시드로, 훌륭합니다. ㅠ.ㅠ 아니, 당신도 멋져요, 교수님….ㅠ.ㅠ 이제 둘 사이에는 영원한 우정이…[퍽퍽!!] …일리가 없겠지요. ^^* 이 책도 작가가 여자라는게 눈에 팍팍! 들어오는군요. 남자작가들의 섹시한 여성과 남성 영웅은, 확실히 여성작가들과 다릅니다. 여성작가들은 섹시한 남성과 현명한 여성을 그리는 경향이 있죠. 뭐, 아무래도 남녀가 보는 눈이 틀리다보니….. 남자들이 섹시하다고 만들어낸 여자들은 대부분 공감이 안가거든요…-_-;;; 그에 비하면 남자를 다루는 눈은 그래도 공통점이 꽤 많은 편이죠. [어머, 하지만 도일 교수님, 아이린은 정말 멋진 여성이었어요. >.< 루팡의 여자들은 마음에 안들지만…-_-;; 아니, 그것보다 많아서 못외우겠…….진정한 사랑은 세 명이었던가??? 007의 모델 중 하나가 루팡인게 틀림없어!!!]

덧. 새로나왔다는 르귄의 책을 사야하는데에..엉엉엉….ㅠ.ㅠ

밤을 사냥하는 자들….”에 대한 7개의 생각

  1. Hyades

    이시도르니임-! 멋집니다. ㅠ_ㅠ.
    올 가을엔 르귄책과 테드창 단편집에 가장 기대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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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균.

    에 이건 작가가 누구기에, 르귄의 새책이라뇨 머나먼 바닷가 말고 또 나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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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kesky

    Hyades/살게 너무 많아요…ㅠ.ㅠ 엉엉…ㅠ.ㅠ
    스카이/ 그러게요. 나오더라구요.
    돌균/바람의 열두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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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핑백: 잠보니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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