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얻어쓰고 얻어입는 인생!
드디어 메모리 카드를 읽을 수 있는 리더기를 샀습니다.
지난번 파벨 군에게서 공짜로 받은 디카를 이제서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겠어요.
[헉, 근데 키보드 사는거 까먹었다, 이런 젠장.]
우선 첫 모델이 되어 준 친구는 우리집 바보 바르보사 아저씨와 재롱둥이 잭
그런데 역시 워낙 손에 안 익다 보니 제대로 초점을 맞출 수가 없군요. 귀찮아서 아무리 두 번 밖에 안 찍었다지만 핀트가 머나먼 말머리 성운으로까지 날아가니, 원. 빨리 초점 맞추는 연습도 하고, 무엇보다 설명서를 읽어봐야겠습니다. [나 이래뵈도 사진 동아리였는데, 흐윽.]
이쪽은 머그샷
사실은……떨어뜨려서 모자 반쪽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으흑, 알아요, 알아. 제가 덜렁이라는 거. -_-;;;; 그래도 깨진 조각은 고이 모셔두었다구요. 그나마 머리가 안 날아간 게 천만다행이라고 여기며 살기로 했습니다.
친구에게 선물로 받았는데, 이걸 보고 한동안 “피규어란 아름답구나….”라는 감상에 젖었더랬죠. 정말 이런 녀석들이라면 수집할 가치가 충분해요.
그리고 이건 문득 슈타인호프님이 생각나서 찰칵
처음에 집에 “신부님과 읍장”만 있던 걸 학창시절 용돈 모아 열심히 채워넣은 녀석입니다. 그런데 1권은….워낙 손때를 타서 10년도 훨씬 전에 산산조각 분해되어 생을 마감했지요. 그 뒤로는 못 구했어요. 대학에 와서 열심히 책들을 서울로 옮겨올 때 사촌들 손에 넘어갈까봐 제일 먼저 들고 나온 녀석들 중 하납니다.
얘는 제 방 책장 위
윈도우 체제가 바뀌어서 이젠 플레이 할 수도 없고….가져다 팔자니 과연 살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고…..어떻게든 저 위를 비우긴 비워야겠는데 대책도 안서고…… 그렇습니다.
오오, 저도 드디어 카메라 인생이에요. ㅠ.ㅠ
메모리가 265밖에 안 되지만….-_-;;;;;;;;;;;
카드리더기 득템을 감축드립니다..
나중에 왕자님 어덜트랑 화이트데이좀 굽신굽신
와아 게임들이다 저도 몇개 있네요
X윙 대 타이파이터.. 저도 샀던가 안 사던가 에고 집에 남아난게 없네..
이젠 그게 그거 같아서 헷갈려요…
제 CD장을 보니 레벨 어설트 1,2가 아직도 꽂혀있네요 끄하하하
제국의 그림자는 처음보네요.
에 근데 저 게임들은 이제 못하는거인가요?
Mizar/ 감사합니다~! >.< 저도 이제 뭔가 전자제품이 점점 늘어나네요.
약토끼/ 응. 근데 너…공포영화도 못보면서 화이트데이는 플레이가 가능하단 말이냐?
금숲/ 오오 레벨 어설트. 전 아는 분에게 복사품으로 받았더랬죠. ^^* 제국의 그림자는 제가 저걸 해보려고 조이스틱까지 샀는데 그래픽카드의 부족함으로, 흑. ㅠ.ㅠ
아, 윈도우 2000이상에서는 안 돌아가는 애들이 많아요. 도스기반인가…그런 거라서요. 뭔가를 깔면 된다고는 하는데 제가 워낙 컴맹이라 말이죠.
창세기전은 제가 살 의향이…………..;;
아, 그리고 그런 건 도스 박스라든지 옛날 게임 돌아가게 해 주는 프로그램을 깔아 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도스용은 도스 박스라던지…. 근데 구하려면 어둠의 루트를 구하거나 해야 할 지도….[아니면 네이버를 검색해서 찾으셔도 될 지도…;]
전 멀쩡한 1권을 가지고 있으니…..ㅎㅎ
불법행위라도 해드릴까요~~~?
Mushroomy/ 아, 창세기전만은 어떻게든 가지고 있어보려구요….^^*
슈타인호프/ 크흑, 1권…1권…. ㅠ.ㅠ 1권이 정말 재미난데 말입니다. ㅠ.ㅠ
그래도, 1권에 있는 에피소드 중에는 서교출판사 "완역본"에 없는 에피소드는 없잖아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셔도 되지 않을는지^^;;
책장의 게임 패키지…
절반 이상이 제게도 있군요.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어스토니시아스토리R(gp판), 쯔바이, 창세기전2, 창세기전 3, 서풍의 광시곡, 시드 마이어의 문명3(주얼), 프린세스 메이커 3(주얼)…이거 반가운걸요. 와핫.^^
슈타인호프/ 그래도 세트를 맞출 수 없다는 건 비극입니다.
글곰/ 으핫, 역시 추억의 패키지들이죠, 저 녀석들. ^^* 전 게임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대개 유명한 작품들만 소문듣고 손을 댔었거든요.
피규어 처럼 접사를 위해서는 화면에 꽃모양이 나오도록 해야
접사모드로 바뀌어서 이쁘게 찍을 수 있음~
산모양은 원경, 꽃모양은 접사~ 기억하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