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우신 분의 도움으로 “Are You Alice”의 웹라디오 “Sweet Teaparty”를 구했습니다.
일본 바닥에 제가 기꺼이 껴안고 머리를 부비부비 해주고 싶은 인간이 있다면 그건 아마 “L/R”의 두 주인공에 우에다 씨와 히라타 씨를 캐스팅한 사람과[당신은 축복받아 마땅해!!!] 이 라디오 방송에 후지와라 씨와 히라타 씨를 페어로 붙인 사람일 겁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셋이 같이 한 번만 나와줘요, 울랄랄라.]
여튼, 위트는 있지만 약간은 어색하게 방송을 시작한 아저씨들,
엽서 – 가 아니라 게시판 글 – 를 읽어주며 질문에 답해주는데,
“술” 이야기가 나오니 그 코너를 다 잡아먹었어!!!!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잠시 딴 데 정신을 팔았다가 다시 돌아오니 아직도 술 이야기야!! 술 이름과 종류까지 읊고 있어!!!! 다른 질문들은 그냥 몇 마디 하고 끝내면서!! 야, 이 빼다박도 못할 아저씨들아!!!! ㅠ.ㅠ 이거 진짜 너무 좋은 거 아냐??? ㅠ,ㅠ 게다가 그 때부터 분위기 급 화기애애!!!! 다음 코너 하는데 아까랑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 ㅠ.ㅠ
아흐윽, 아저씨들 페어 너무 좋아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ㅠ.ㅠ 일본주는 아무리 들어가도 “그만” 사인이 안 온다는 히랏 씨[누가 연극배우 아니랄까봐], 진짜 술 한번 같이 마셔보고 싶어요. 아흐으으으으으윽. 근데 후지와라 씨는 왜 안 드시는 겁니까. 실망입니다, 쳇. [저, 제대로 들은 거 맞죠?] 아으아으아으, 아침부터 이렇게 술타령을 하게 만들다니, 아우아우아우아우아우. 게다가 두 사람이 녹음실에 머리 맞대고 앉아있는 모습 상상하니 좋아 죽어요오오오오오오오. ㅠ.ㅠ 아흐흐흐흐흐흐흐흑
홈페이지 http://imlabel.jp/radio/ 리코멘데이션 들어가시면 상상하지 않으셔도 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ㅁ; (머리를 맞대고 있지 않아서 실망이지만…)
제가 들은 부분에서는 이렇다 하게 화기애애 하지도 않고 면박태클 주고받기도 아니고 어중간한 분위기라서 "목소리 상성만 좋지 라디오 재미는 별로.." 라고 툴툴 거렸더니만. 그런 겁니까… 소재가 문제 였던 겁니까… ;ㅁ;
이러다 이 아저씨도 티파티 관두고 와카모토씨 처럼 빠 열라나.. (안돼… 아버님 내공 따라갈 수 없으니까…)
역시 젤 좋은 떡밥은 어딜가나 술이로군요;;;;;;
그러게;; 어케 둘이 같이 붙일 생각을 했지?(긁적;) 물론 듣는 우리야 좋지만서도~ >ㅁ<
하안사여/ 우우, 나도 옆에서 같이 마시고 먹고 싶어…ㅠ.ㅠ 사실 아저씨들로서는 차마시고 케치크 먹으면서도 "이 짓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
형광들/ 그렇죠!~ 술, 술, 술인겝니다!
베렌/ >.< 다들 맘은 비슷한 게 틀림없어!!!!
……… "이 짓을 해야 하나" 가 없지 않을 거심둥 lllllllllllll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