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프렌들리? 후렌들리! 오렌지? 오뤤지!”
….음, 진정으로 궁금해서 그러는 건데 대체 저 무식한 인간은 정체가 뭐예요?
전 이명박은 왜 그리 헛소리만 지껄여대냐고, 옆에 저런 거 막아줄 제정신 가진 인재는 하나도 없냐고 투덜거렸는데, 저걸 보니 진짜로 하나도 없나 봅니다. -_-;;; 부시는 아무리 원숭이라도 옆에서 열심히 받쳐주고 도와줄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건 뭐 대략 나락?????
그런데 한가지 조건만 맞아 떨어지면 저 나름 저사람들 정책을 응원해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싱긋. ^^*
1. 원하는 대로 다 하세요. 영어로 수업 하시고 독서 목록 만들어서 다양한 교과서 만들어 다양하게 가르치시고 발음 교정하시고 할 거 다 하세요. 진짜로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
2. 단, 학교 정규 수업으로는 넣되 내신 및 대학 입시 점수에 반영하지 않는 겁니다.
저렇게 하면 정말로 밀어드립니다. 진심입니다. 매우 훌륭한 정책이라고 칭찬 팍팍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전략
이명박 당선인의 자문교수이기도 한 고려대 홍후조 교수는 “한 나라의 외국어, 다문화에 대한 이해 수준이 그 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인수위의 정책방향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후략
어, 누구신지는 모르겠사오나 교수님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나라의 자국어, 자문화에 대한 이해 수준은 그 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하는 중요한 수단” 이랍니다.
그러니 “프레스 후렌들리” 운운하는 동료분께 말 좀 해 주세요. 우리말 쓰시라고.
그리고 제 비록 외래어표기법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인정하나 “프렌들리’나 ‘후렌들리’나 똑같거든요? -_-;;;;; 덧붙여 영국, 지못미.
덧. 저게 정말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영어교육 운운하려면 영어를 배울 때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은 “발음”이 아닙니다. “억양”이지.
덧2. 근데 이 사람들 정말로 정체가 뭐예요? 어째 내놓는 것들마다 전문가들의 솜씨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택시 탔을 때 아무하고나 떠드는 수다” 같아요?
다 미친 것만 같아요. 저렇게 뻘짓들만 하는데도 왜 다들 조용한지도 모르겠고, 나라가 아예 미쳐 돌아가는 건지 전 걱정돼 죽겠어요. 도대체가 초등학생이나 내놓을 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기들끼리 잘 했다고 박수 치는 꼬락서니를 보면 정말 속이 터져요.
진짜 지롤도 하나가 해야 어떻게든 뭐 욕이라도 하겠는데 이건 단체로 지롤을 떨어대니 뭐 어떻게 해야 할지. 그냥 뜨는 수밖에 없는 건가요? 요즘 코리아 파운데이션에선 각 나라에 한국어 강사 진출시키는 마당에… 아 돌아버려요.
아이쿠 "무식"하다니.
숙명여대 총장씩이나 하시는 훌륭하신 분이라는.
하나님 섬김의 정신으로 1년여만에 학교 기부금 800억 모금 성공의 신화창조를 해내신 분이라는.
이명박과 교회도 같이 다니신다는.그 이름 찬란한 소망교회 권사시라는.
조만간 국회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 ‘ ^’)
정체는…택시기사일지도(-_-;;;)
저 분은 이명박 정부의 엑스맨일지도…
라고 재미도 없는 농담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외래어 표기법이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안다면 저런 헛소리는 못할 텐데…이거야말로 국어도 못하는 주제에 영어 하려는 거네요-_-
저 피플들에게 후렌들리한 어택 한방 파이어해 드리길 원츄합니다. OTL
PPANG/ 전 제가 일부러 언론과 멀리하여 조용한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군요. 요즘엔 진정으로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_-;;;
탓신다/ 제정신 가진 사람들 다 어디로 간 건지 궁금해 죽겠어요. 아니면 정말로 우리나라엔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원래부터 없었던 걸까요. 전 이사람들이 왜 이렇게 영어에 목매는지 모르겠어요. 영어못해 죽은 귀신이라도 들렸는지 굿이라도 해야…아, 장로님이셨죠, 참. -_-;;;;
하늘이/ …숙명여대 총장인 건 알았지만 아래 정보들은 진짜 턱 벌어지게 만드네. 소망교회 동창생이구나! 푸하하하하하하하! 아, 나 갑자기 이해되고 갑자기 우스워졌어. 어쩜 좋아. ㅠ.ㅠ
오우거/ 차라리 그러면 "서민" 정책이라도 펴죠. -_-;;;;
kyle/ 재미없는 농담이 아니면 더 이상 버티기도 힘들어요.
별빛수정/ 아예 "한글표기법"을 포기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 분들은 영어만 외국어인가 봐요? 다른 언어 걱정은 안하시네요. 울나라 장음 교육문제나 좀 신경쓰시지.
잠본이/ 청계 스뜨림 워러를 한 사발 떠다드리며 속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분 약드실시간 지났습니다…
"발음" 운운하는 것은 저 인간들의 머리 수준으로 도무지 짜낼 이유가 없으니 기껏해서 나온 찍어다붙이기입니다.
THX1138/ 약만으로도 해결되기 힘들겠던데요.
totheend/ 그럴 머리나 있을까 싶군요. ㅠ.ㅠ
밑줄친 말은 기자가 옮기면서 줄어들어 바뀐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