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일 일
2. 심심하니 먹고 마시기[요 며칠간 엥겔지수 대거 폭등]
3. 범죄 드라마 보기
1번과 관련하여
뭔가 지나치게 단조롭고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찍어놓은 영화들이 네다섯편 동시에 개봉하니 조금 바빠질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책과 영화를 빼고 일상적인 잡담이 없다는 건 상당히 슬픈 일이군요. 일에 지쳐서 의욕이 없어요, 의욕이. 쳇, 다이내믹 따위 저 하늘로 날아가 버리라죠.
그래도 얼마전 우리 회사 최초로 제 컴퓨터 모니터가 LCD로 바뀌었습니다. 이야, 뭐랄까…눈 앞이 환해요. ㅠ.ㅠ 화면하고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도 글자가 보여요. ㅠ.ㅠ 혼자서만 좋은 걸 차지하고 앉아있으니 조금 뻘쭘합니다. 빨리 다른 분들 컴도 바뀌어야 할텐데,
2번과 관련하여
….하지만 먹는 것에 대해서는….요즘 서양 음식들에 미쳐서 심지어 “절대 그럴 일이 없을걸!”이라고 장담했던 파스타마저 집에서 만들어먹고 말았습니다. -_-;;;; 백포도주까지 사다가 조개 위에 끼얹었다는 겁니다, 네. 제가 미쳤죠. 꽤 먹을만은 했습니다만, 몇 번 더하면 생긴 것도 먹을만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싸구려 와인이라 따로 마시긴 좀 그렇고 그걸 다 해치우려면 한 다섯번은 더 만들어 먹어야 할 거예요.
3번과 관련하여
……괜찮은 범죄수사물 추천받습니다. -_-++++
“without a trace”는 몇 화 보다가 패턴이 너무 똑같아 때려 치웠습니다. “Shield”는 케이블에서 몇 번 봤건만 너무 거칠어 보여서 손이 가지 않더군요. “로 앤 오더”는 너무 많아서 대체 언 놈을 봐야할지 감도 안 잡히네요. 조금 지적이고 버닝할만한 인물이 나오는 녀석 어디 없을까요?
[결국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 DVD를….지를 예정입니다아, 크흑…ㅠ.ㅠ 근데 이 빌어먹을 녀석 2시즌에서부터 슬슬 갸우뚱하게 하더니 3시즌은 막나가는군요. -_-;;; ]
저…저 크림소스파스타 만들 수 있어요(+_+;;)
3. 저 같은 경우, 로 앤 오더는 Criminal Intent를 가끔 보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미스터 빅’ 크리스 노스 때문인…;;; 본즈는 의외로 3시즌까지 나오고 있다고 들었고, 동인녀들한테는 여전히 넘버스나 NCIS가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새로나온 Women’s Murder Club 이라는걸 볼까 하는데 이게 원작이 유명한 베스트 셀러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1시즌 중이고 전문가평도 ‘그냥 볼 만 하다’ 수준이긴 하지만요~
집에서 백포도주에 파스타!!! 맛나겠습니다요. ㅠ_ㅠ
드라마는…. Bones, Cold case 정도 추천합니다. L&O:SVU도 재밌더군요.(오리지널은 너무 많아서 포기)
너..뭐 먹고 싶냐?
misha/ 오옷! 나도 인스턴트 스프로는 대충 만들수 있긴 한데! 그래도 역시 미샤냥의 솜씨가 낫겠지!
클라삥/ 넘버스와 NCIS는 새로운 시즌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어요. 전 몰아보는 스타일이라…위민스 클럽은 제목이 꽤 마음에 드는군요!
에스j/ 응, 조금 짜지만 맛나…>.< SVU는 가끔 케이블에서 보는데 보고 있음 화나더라. ㅠ.ㅠ 흐음, 본즈와 콜드 케이스도 괜찮단 말이지?
하늘이/ 비싸고 맛난거!!!! 아아, 근데 내일은 나 영화봐야 하는데…..
closer 요즘 보고 있는데 이거 꽤 재미있어. 인물들이 코믹하고 브렌다 국장님도 성격 꼬인 아줌마인데 뭔가 빈틈이 있는 것이 귀엽더라고.
요 드라마는 브렌다가 CIA에서 심문기술을 배운 전문가이기 때문에,
용의자를 앞에 두고 자백을 이끌어내는 패턴으로 대체로 돌아가지. (미드판 명탐정 코난 같다는..)
그래서 그런지 클로저에서 용의자나 피해자 가족으로 나온 배우들 우는 모습은 정말 많이 봤네요. 찡~~~한 장면 많고. 훌쩍.
http://www.gametrailers.com/player/29550.html
끝까지 보고 뒤집어졌습니다 OTL
글두 언니는 모라도 해 드실수 잇지..전..딸각거림 혼나니까 그냥 계속 쫄쫄 굶다가 깻잎반찬으로 밥만 먹고 있다구요;;;;ㅠㅠ
…정말 이젠..[가끔]이 되었으면 해요…………………………………………..(라지만 사실 오늘도 헌팅전화 할뻔했다능;)
나마리에/ 맞다, 나도 클로저 2기 중반까지 봤었어. 그 뒤에 나왔겠군. 브렌다 누님 정말 귀엽지 않아? >.< 형사들도 이젠 막 애교부리고…ㅠ.ㅠ
잠본이/ 으하하하학! 저 소식은 들었는데 영상은 처음이네요. 숨소리 인트로가 정말 짱입니다. ㅠ.ㅠ 근데 둘을 나누다니 너무 사악해요.
약토끼/ 나 얼마 전에 이번달 가계부 대충 생각해보고 돌아가실 뻔 했다구. ㅜ.ㅜ 아직 20일이나 남았는데 지금 예산으로는…끄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