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프닝을 보고 입을 따악~~~~벌려 버렸다.
포와로의 눈이 초롱초롱하다……ㅠ.ㅠ 맙소사, 포와로는 저런 온화한 이미지의 신사가 아니란 말이다아!!! ㅜ.ㅜ 아, 물론…아침 시간대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라는 건 이해하겠다. 원래 원작에 없는 소녀를 내세워 [것도 레이몬드 웨스트, 즉 마플 양의 조카의 아이다]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것도 이해하겠다…으흑…하지만 그림이…ㅠ.ㅠ
참을 수 없는 것들.
1. 포와로의 동그란 얼굴은 어디갔는가..ㅠ.ㅠ 심술맞은 그 성격은?????? 눈이 저렇게 동그랗고 초롱초롱하다니 믿을 수 없어!! 저건 포와로가 아냐!!! 저건 ‘영국 신사’잖아!! 포와로는 벨기에 인이라구우…..ㅠ.ㅠ
2. ‘포와로의 조수 헤이스팅스’라고 박히는 자막. -_-;;; 참고로 저 젊은 친구다. 너무하는 거 아냐??? 비록 포와로보다 나이가 십년 넘게, 아니 한 이십년 정도 젊긴 하지만……….헤이스팅스는 ‘청년’이 아니야아..ㅠ.ㅠ 아니 그보다도, ‘조수’가 아니라고!!!!!!!!!!!!!!!!!!!!!!!!!!!!!!!!!!!!! [아아, 불쌍한 의사 선생니임….ㅠ.ㅠ]
3. 레이몬드 웨스트는 추리 소설 작가가 아니다앗!!!!! 그냥 소설 작가라구!!! ㅜ.ㅜ
흐흑…마플 양은 그래도 저 그림 체에 꽤 잘어울린다는 느낌. [워낙 책에도 묘사가 그렇게 되어서…] 나름대로 마플양에 대한 애정도가 더 높았길래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정말로 뒤를 보고 싶지 않을지도…ㅠ.ㅠ
호오오..재미있겠는걸요..? 저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플양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었답니다.. 자신의 과거의 경험에다가 너무 억지로 갖다 붙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포와로처럼 차라리 뻔뻔한게 낫지..은근한 자기자랑같은..^^) 뭐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마플이 등장하는 소설은 또 왠지 좀 박진감이 떨어지고.. 크리스티의 작품에서는 포와로, 부부탐정쪽을 좋아했다는…^^;;;
부부탐정! 좋지요..^^* 하지만 전 배틀 총경 쪽을 좋아합니다…>.<
핑백: 잠보니스틱스
헤이스팅스는 의사가 아니라 퇴역군인이었습죠.
잠본이/ 아, 왓슨이랑 헷갈렸나봐요…–;; 아니, 그럼 ‘백수’ 였단 말입니까!!!!
백수 아녜요… 아르헨티나에서 농장 경영한다구요…근데 일은 지가 안하고 맨날 마누라와 관리인에게 맡겨놓고 포와로한테 놀러 온다는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