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나마 첨에 기타치는 거랑 이 장면이 제일 나았다. ㅠ.ㅠ
1. ……..허술해. 너무 허술해. 아니 어디 내놔도 별로 빠질 거 없는 배우들을 데려다가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어도 되는 거냐.
게다가 이거….음악영화라면서 왜 말로만 떠드는데. 감동이 전혀 안 와.
2. 대충 올리버 트위스트 스토리라는 건 알아먹겠는데 아무리 현대 사회가 스피드 시대라지만 이건 거의 초광속 수준이잖소. 이건 뭐…..등장하는 사람들이 다들 초능력자야. -_-;;;;; 어거스트만 천재 소년이냐? 내가 보기엔 아빠, 엄마, 삼촌에 며칠만에 과거도 연고도 없는 꼬마놈을 줄리어드에 집어넣은 목사님까지 다들 무서운 능력자고만!!!!
3. 놀랐다, 조나단! 포스는 부족하지만 역시 노래는 꽤 하는구나!!! 거기다 당신 그거 혹시 아일랜드 사투리야? 설마 샌프란시스코 사투리는 아니겠지?? 그런데 케리 누님은 어째 10년 전보다 지금이 더 젊어 보여요????? 비결 좀 알려줍사!
4. 로빈 아저씨, 무서웠어요. ㅠ.ㅠ 어째 아저씨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악역에 도가 터가는군요. 그건 그렇고, 이 영화보니 아저씨 배트맨의 조커 역할 날아간 게 무지 아쉽네. ㅠ.ㅠ 소문 들렸을 때는 별 관심 없었는데 진짜 잘 어울렸을 듯, 쩝.
5. 근데 프레디, 조나단이랑 정말 닮았잖아!! 신기해라.
6. 가장 놀라웠던 건 속으로 투덜대며 극장을 나오는 길에 “감동적이다”와 “좋은 영화였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세쌍이나[“명”도 아니고 “쌍!”!!] 지나쳤다는 거다! 내가 이상한 건가? 설마 내가 이상한 건가????
헉 역시 허술한가요ㅠㅠㅠ 저 내일 보러 가는데… 왠지 예고편이 낚시 냄새가 나서 기대는 안 하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그 얘기 들으니까 좀 실망스럽고요ㅠㅠㅠ 저 같은 경우는 감동은 원래 잘 안 받는 체질이라 별로 상관없긴 한데 허술한 건 좀 용서할 수 없네요ㅠㅠ
… 그래도 로빈 윌리엄스 아저씨는 건질 수 있겠지요?ㅠ_ㅠ
보러가게 되면(지금은 수중에 돈이 없…-_-;;;;) 그냥 다 잊고 두 시간동안
프레디 보면서 즐거워해야 겠습니다. (배우분들 포스에 혼을 팔기로 했습니….<-야)
제 경우엔 프레디 보러 가서 프레디에 만족했으니 그걸로 된 거죠, 뭐(……). 까다로우신 평론가님들도 프레디한테는 호의적이라 그나마 낫더군요-_-;;
에..!
보러 가려고 했었는데..;;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광고패널(LCD 모니터예요)로 매일 출퇴근길 두번씩 근 한달간 이 영화 예고편을 봤어요.
…예고편 10번 보고 나니까 영화를 안 봐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이러면 안돼요ㅠㅠ 전 오늘 보러간단 말이에요.ㅠ(사실은 조나단 보러가는 거라서 내용은 별로 관심없지만)
캣시스/ 헉, 이건 "감동"을 위한 영화라 허술한 건 참을 수 있는 분이 보시는 편이 훨씬 좋을텐데요…. 로빈 아저씨는 역할은 괜찮아요. 사실 다른 평면적인 인물에 비해 제일 이중적인 캐릭터라 조금만 더 공을 들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럴만한 여유가 없는 게 뻔히 눈에 보여서….크흑.
Delta38/ 프레디를 보며 즐기기 위하신 분들께는 기꺼이 추천할 수 있습니다. 애 웃는 얼굴이 진짜 작살이긴 해요. ㅠ.ㅠ
올드캣/ 으하하하핫, 누가 그 얼굴을 보며 호의적이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요. >.<
약토끼/ 말리진 않겠어. 사실 스피커 빠방한 극장에서 봐야만 다가오는 장면도 몇 개 있고.
misha/ 그나마 조나단과 프레디의 장면을 보면 참 흐뭇하긴 하지만서도. -_-;; 여튼 난 담주엔 마이클 클레이튼이다! 이건 기대중인데 어찌될른지.
191970/ 아이쿠, 하지만 기대치를 낮춰놓으면 의외로 괜찮다는 느낌을 받고 돌아오실지도 몰라요! 오, 조나단이라면, 색기는 다운그레이드 됐지만 꽤 괜찮은 장면들이 등장해요!!! 전 귀가 즐겁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