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서울씨, 포털 daum씨, 티스토리씨에게 블로그 게시글 삭제 당하다!
– “이오공감”에서 본 글. 트랙백은 좀 뭐하고 그냥 핑백만
어느 순간부터 이글루의 글들이 줄어들고, 신랄한 재미가 사라지고 묘하게 힘이 빠져 지루해지고 분위기가 우울해진 게 “자기감열” 탓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선거를 위시하여 법의 힘을 빌려 “입닥쳐”로 일관하는 수많은 감시관들과
[우선은 이게 발단이라고 봄]
조금만 비판의 기미가 보여도 “명예훼손”을 들고 나오는 쓸데없는 세력 및 권력의 심사기관들을 보며
[“명예훼손”은 이제 상대방의 입을 막고 협박하기에 가장 편리한 도구가 되었지]
누리꾼들 스스로가 – 특히 평소에도 ‘정도’를 부르짖는 성향이라 제일 그럴 필요가 없는 다수들이
무의식적으로 – 혹은 의식적으로
자기검열의 잣대를 들이대어 맥빠진 글을 쓸 수 밖에 없어졌달까.
[정작 진실로 제재를 받아야 하는 인간들은 별로 상관하지 않는데 말이야.]
남은 것은 “즐거운 것, 버닝할 수 밖에 없는 것, 뻔한 것”
밖에 없지.
“민감한 것, 의심스러운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고, 뒷처리가 귀찮고, 말썽을 만들기가 싫은 게야.
이러한 억압, 두려움, 불안감,
보이지는 않아도 스며들고 있는 거야. 무의식중에,
평범하고 평범하고 광범위한, 이도저도 아닌 중간 지대의 다수들 사이에.
그러면서 열심히 표절이니 뭐니 시비 거리 찾아다니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뭔나라당 바보 라고 덧글로만 속닥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별이야기는 그런 이야기와 관련이 없어서 대단히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이 만족스러운 저이기도 하지요..^^
바보같아요, 법 만드는 사람들이랑 법 다루는 사람들 다. 낚시성 허위정보에 속을 블로거들이 아니잖아요, 대부분. 자유롭게 지지하는 사람 밝히고 의견 개진하고 해야 투표율도 높아지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답답해요.
그냥 저처럼 먹고 살기 바빠서일지도 모릅니다. (물타기 발언)
DAIN/ 예시가 하필….-_-;;;;; 뭐, 대다수는 안전한 것만 찾아다니는 게 사실이지요.
렉스/ 그게 문제에요. 덧글을 달기 위해선 누군가가 먼저 총대를 매야 하니까요. 여하튼, 오늘날의 검열은 점점 더 위험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표면상상만의 자유"랄까요.
Mazar/ 덕분에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
PPANG/ 얼마나 새로운 물결에 겁을 먹으면 그런 "원천봉쇄"를 생각해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아직 구습에 젖어있어요.
잠본이/ 으하하하핫, 물론 그 비율도 꽤 될거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
핑백: Save the 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