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관용이 아닌, TV용 영화.
선거도 곧 다가오겠다, 이제 다들 지쳐 매너리즘에 빠져 잊은 듯 하니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지 않으면 안되겠어!!!!! 이대로 계속되면 안 된다고!!!
라는 생각으로 마음맞는 사람들을 몇 불러다 말 그대로 “전환과 상기”의 임무를 다하고 사라져간다.
역시 상업용 영화라고 보기엔 너무 아쉽다. 아무리봐도 TV용이다.
2. “대학생”으로 대표되는 일련의 집단들에게 매우 적합한 교재가 될 수 있다. [아니, 목적 자체가 그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조금 거칠게 말하자면 “공익운동본부의 프로파간다”에 가깝다.
한국의 개봉시점이 지나치게 적절하다. -_-;;; [대학생들에게 제발 선거 좀 하라고 단체관람시켜도 되는 녀석이다.]
3. 내 생전 톰 크루즈가 이렇게 무서워보인 건 처음이었다.
그 과다미백된 새하얀 치아를 보자마자 공포영화인줄 알았다. 뛰쳐나가고 싶었어.
4. 메릴 씨와 로버트 씨는 딱 자기 몫의 역할을 해낸다. 역할 자체가 평소의 이미지와도 지나치게 맞아 떨어져 연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부분도 있고. [로버트 씨야 항상 그렇지]
어빙과 재닌, 언론과 정계[+군]의 티격태격은 아주 적절하게 특성을 살려서 조율되어 있다. 그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어.
5. 그러니까 결국 희생되는 사람들은 말이야……제길.
덧. “세브란스”는 왜 이렇게 빨리 내려가??? 보고 싶은데 시간이…
저는 세브란스를 작년 부천영화제에서 봤어요. (월드 프리미어니까…오히려 현지 사람들보다 빨리 봤죠.)남들보다 엄청은 빨리 본 셈인데…요즘 상황을 볼 때 정식개봉을 했을때 그다지 오래 걸려있을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아, 원래 톰 크루즈가 연기는 좀 무섭게 하지 않았나요? 미션 임파서블 1서 국장에게 위협당하면서 웃던 장면을 생각하면;;
레드포드씨가 작정하고 대통령 선거용으로 만든 영화라더니 ^ㅅ^;;;
톰 크루즈가 첩보요원이었다고 하는 데서 킬킬 웃음이 나오더군요.
eponine77/ 끄응, 요즘 영화들은 정말 너무 빨리 내려가요. 게다가 주중에 개봉해서 그 시간들을 맞춰서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오우거/ 음, 톰이 폼잡고 뻔뻔스럽게 구는 건 많이 봤습니다만, 그게 실제로 ‘무섭’다고 느껴본 적은 없어서요.
stonevirus/ 작정을 하긴 했는데….딱 "교수님" 마인드라.
DAIN/ 흐흐흐. 전 사진들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