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목욕

서양애들 영화에서 거품 목욕 장면이 나올 때마다 생각하는 겁니다만,

그들이 굳이 “거품” 목욕을 하는 이유는 순전히
“화면에 목욕 장면을 집어 넣고 싶다”는 원초적인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거품이 없으면 물 속의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니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 하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영화나 드라마에는 정말 쓸데없이 “목욕”장면이 너무 많다구요. -_-;;;;

거품 목욕”에 대한 6개의 생각

  1. 리린

    미쿡 드라마 제작 초기 시절 킹왕짱 스폰서가 비누 회사였다는 것과 나름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도요….. 목욕장면 나올 때 무심한 척 시크하게 욕조 옆에 좌라락 늘어둔 클렌저며 샴푸들 훑고지나가는 카메라 구도가 제법 많죠. 문자 그대로 소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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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솔밤

    애니메이션에도 많죠. 특히 샤워씬…여기엔 김 효과를 넣을 수 있으니 걱정 없나.
    자매품으로 ㄴ자 이불도 있습니다. 여자는 가슴까지 덮고 남자는 허리까지 덮는 고거요. 그냥 따뜻하게 둘다 가슴까지 덮지. 남자 몸매가 훌륭하면 저야 좋지만요-_-
    그러고보니 영화에 나오는 화장실들은 목욕용품 정리가 참 잘 되어 있더군요.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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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kesky

    우유차/ 아니, 거품목욕하면 안 밀리던데 -_-;;
    리린/ 하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비누 스폰서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니. -_-;;; 제가 진정 궁금한건, 원래부터 그네들이 "거품 목욕"을 했는지, 아니면 그런 선전용/화면용으로 쓰던 게 진짜로 유행이 되어서 일상생활이 되었는지예요. 사실 장미꽃잎이나 향수나 등등등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거품을 내어" 목욕을 하는 건 좀…..생소하지 않나요?
    솔밤/ 증기 효과….^^* 그래도 요즘엔 영화에서 샤워신 뒷모습을 비쳐주잖아요. 옛날엔 딱 어깨까지만 보여줬는데.
    참달아/ 말 그대로 "소프"지요. 푸하하핫.
    rumic71/ 헉, 그러니까 소프 오페라가 등장하기 전에는 "거품 목욕"이 없었던 게 맞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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