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커밍 제인”
– 제인 오스틴 팬에게는 참으로 훌륭한 선물. 그중에서도 가장 멋진 것은 이 사랑 이야기가 비극으로 끝나리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는 점이다. 크으으으으으윽, 미안해요, 제인. 하지만 바로 그 점이! 바로 그게 당신이 말하는 인생의 아이러니잖아요?
덧. 앤 헤서웨이 양은 전생에 무슨 복을 쥐고 태어났기에 그런 거물급 여배우들과 줄줄이 영화를 찍는 게냐! 오드리 헵번 닮으면 다냐! 꽥꽥꽥!
2. BBC판 “설득”
– 알았어, 알았어. 번역판 없으니까 펭귄 북스 걸로 하나 사면 되는 거지? 쳇. ㅠ.ㅠ 읽을게, 읽어. 읽는다고. ㅠ.ㅠ
주인공 한쌍이 장난아니게 우울하고 주눅든 데다 거의 주말드라마에 가깝도록 감질맛 난다.
3. “혼블로워” 9권까지
– 비밀을 알고 말았다. 이 전설적인 함장님이 장래유망하다고 찍은 젊은 사관들은 모조리 전투 중 사망이다. -_-;;;; 제일 오래 함께 있었던 부시는 그나마 첨에 다리 하나만 잃은 데 그쳤지만. 지금은…..-_-;;;; 알고보면 이 쥔공, 극중에서 나폴레옹보다 인간들을 더 많이 죽인 거 같아.
4. “바이런 경”
– 제인 오스틴 소설이든 혼블로워든 바이런 경의 시집과 그의 괴팍한 행실에 대해 몇 마디씩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그 귀족 청년이 사건을 좀 많이 치긴 쳤나보다.
5. “셜록 홈즈”
– ………배경은 2차 세계대전, 나치에 대항해 싸우는 홈즈라니, 미치겠다. ㅠ.ㅠ 여기다 대면 007 따위는 정말 애교지.
아아, 한동안 이 분위기에서 못 벗어날 거 같아.
‘1차대전’은 확실히 원작에 있죠 ^^
숀’콩’ 씨의 매력에 흠뻑 취할수 있는 ‘샤프’는 어떻습니까?
현대문화센터에서 나온 ‘설득’ 번역판이 있긴 한데…
리뷰를 보니 번역이 별로라네. 넌 원서로 읽는 게 훨씬 좋겠지^^
난 작년에 창비 걸로 읽었는데 그건 괜찮았던 듯. 절판된 게 아쉽네.
DVD는 머그컵에 혹해서 일단 질러는 놨는데 언제 볼지는…-_-;;;
영국 시대물 좋아~>.<;;;
rumic71/ 하지만 2차대전이라고요. -_-;;;
덩어리뱀/ 으흑, 샤프는 첫부분 몇개밖에 못구했어요. ㅠ.ㅠ 저도 보고싶단 말이죠오..크흑.
에스텔/ 흠, 저도 현대문화센터는 좀 못미더워서…-_-a 전 우울할 때면 오스틴을 읽거나 본답니다. ^^*
안냥 친구
웹서핑 하다 간만에 들러보았네.."설득"이라면 그대가 원하는 펭귄 버젼으로 나한테 있는 듯 한데 The Other Boleyn Girl 에 껴서 패키지 판매 가능하다는 ㅋㅋ
ina/ 어, 그러면 나야 고맙지. 늘 신세만 지게 되어서 어쩐다니. ㅠ.ㅠ
혹시 제인 오스틴 설득인가요?? 창비사에 번역판 괜찮은거 있어요!!ㅎㅎ
란란란/ 오, 창비사에서 나와있나요? 인터넷 서점을 뒤졌는데 ‘이성과 감성’은 있어도 설득은 안보이던데. 정보 감사합니다. 뒤지러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