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록 5권 이후로는 책을 읽지 않았지만 [너무 무거워서 도저히 못 들고 다니겠더군요] 군데군데 조금 튀는 편집을 제외하면 재미있게 보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어딘가 휑해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요. 역시 ‘너무 줄였다’? 영화시간이 2시간 10분 정도임을 감안할 때 이는 아무래도 세부적인 부분들이 많이 생략되어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역시 어쩔 수 없겠죠. 그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훌륭하게 할말 다 했다는 듯 합니다.
2. “불사조 기사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감정을 많이 자극하는군요. 온통 분노를 쏟아붓고 그것이 불꽃으로 폭발하는 느낌이에요.[불꽃놀이처럼 즐거운 의미로서가 아니라요] 어찌보면 감정과잉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 해리의 심리적 상황이 꽤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고 사건이 확장되면서 더 이상은 어린아이들의 장난으로 치부되어 간단히 해결될 단계가 지난 탓도 있고요. 해리가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덕분에 읽고 싶어져 버렸잖습니다요, 크흑. 저 두꺼운 원서를 다 읽으려면…..으어. 7권 한글판이 나오면 5권부터 주르륵 읽어버릴지도.
3. 네빌과 루나는 후에 잘 되나요? 아핫. 루나 캐릭터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혼자서 새하얗게. ^^* 나중에 호그와트의 선생님이 된다든가? 네빌도 잘 크고 있고. >.<
쌍둥이 형제는 볼 때마다 흐뭇하군요. 론도 그렇고, 위즐리 집안은 정말 훌륭합니다!
역시 주인공인 해리가 제일 마음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제일 작더라는…으음. -_-;; 어린시절의 스트레스는 신장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살아있는 증거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4. 죄송해요, 앨런 씨. 미안해요, 게리 씨.
다 필요 없어!!! 헬레나 누님!!!!!!!!!!!!!
아아아아아아아아아, 포스터를 보고도 “어머나, 정말 미친 마녀같아, 꺄아!!!! >.<” 라고 열광했지만 이건…진짜…진짜 미친 마녀가 설정일 줄은. ㅠ.ㅠ 푸핫. 아악 누님 너무 좋아요. 이를 어째. 당신 왜 이리 멋진거아. 역시 팀 아저씨의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 게다가 다음편에서도 다시 등장하겠지. 으하핫!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밤은 ‘전망좋은 방’이나….쿨럭.
아아, 안그래도 요즘 크리스티나가 땡기고 있는 마당에….내가 사랑하는 마녀들은 왜 다 이런 게지. ㅠ.ㅠ
그런데 정말, 클로즈업을 보니 게리 씨도 앨런 씨도 이젠 나이가 많이 들었더군요. ㅠ.ㅠ 주름살이 많아졌어요, 으흑.
5. 세베루스 아저씨와 제임스 아빠의 과거가 조금 드러나는군요.
솔직히 말해 이건 처음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인데, 해리는 원래 학교에서 인기인이 되었어야 해요. 비록 상황이 이렇게 되긴 했지만 누가 뭐래도 ‘그’를 물리친 화제의 소년이니까요. 주변에 친구들이나 추종자들이 몰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단지 해리가 지금 이 상황에 처하게 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어렸을 때부터 환경에 의해 위축된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론과 헤르미온느, 네빌 등 소위 하위집단을 친구로 선택했기[혹은 거꾸로 선택당한] 때문이죠. 말포이가 처음 해리에게 거절당한 이후 계속해서 시비를 거는 것도 같은 이유이고.
즉 아이러니하게도, 만일 부모님이 살아있어 행복한 아이로 자랐다면 해리는 오히려 말포이쪽에 가까운 주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인기만땅의 평범한 10대처럼 말이죠.
6. 책을 읽지 않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니는 이상하게 강력한 마법을 지녔군요. 혹시 4권의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까? 아이들 중에서 최강인 것 같던데요.
불쌍한 초챙. ㅠ.ㅠ 세상에나, 자백제를 썼단 말인가, 쿨럭.
7. 사람들이 왜 그렇게 다음편을 열광하며 기다렸는지 알겠군요. 스토리가 이런 식으로 이어지면 확실히 눈빠지게 기다리게 될 듯. 이건 초반과 달리 정말 “다음편에 계속”이잖습니까.
8. 음악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존 윌리엄스가 맞나요?
덧. 간혹 나오는 회상씬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애들이 정말 너무 많이 컸어요. ㅠ.ㅠ
나중에 7편모음 박스셋이 나오면 필히 사야겠어요. 애들 자라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도.
음악은 불의 잔인가 부터 바뀌었을 거고, 불사조 기사단은 니콜라스 후퍼던가 하는 사람일 겁니다.
전 전반적으로 축약이라는 면에선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해요. 미묘한 부분들이긴 하지만 각색을 잘 한 부분들이 많은데, 6번의 경우만 해도 원작에선 슬그머니 주변으로 멀어져 간 초 챙을 확실하게 밀어내면서 나름 굴곡을 준 좋은 각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에선 아예 밀고자가 따로 있거든요)
다만 개인적인 감상을 담아내자면 너무 경제적인 면에 치중해서 맛을 잃어버렸다고 비유할 수 있을까요. 5번 같은 경우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고민거리를 담아낼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웠고, 훈남 쌍둥이 형제는 원작을 읽으면서 가장 통쾌했던 장면의 주역이라 그것도 살짝 아쉬웠고… 위즐리 가문 아이들 말씀을 하셔서 꺼내는 이야기입니다만 빌도 참 멋진 아들이예요. 퍼시 같은 멍청이가 맏이라는 게 좀 걸리지만 ㅠ ㅠ
말씀하신 대로 음악은 존 윌리엄스 옹이 아닌 걸로 압니다. 메인 테마만 인용해서 쓰고, 4편부터 다른 사람이 맡고 있는 것 같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보고 난 뒤에도 뭐랄까 기억에 남는 선율이 하나도 없는 게 참…)
러시아 어 더빙으로 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책도 안 봤는데 재밌었어요. 저도 루나 러브굿인가 하는 캐릭터 너무 맘에 들던걸요. 헬레나 본햄 카터의 그 다크서클 느므 멋집니다요! (누님!!) 지금 거꾸로 7권부터 봐야 하나 싶은데 이 동네에는 지금 하프 프린스조차 구하기가 힘들어요. T.T
핑백: EST's nEST
책은 봤지만 기억은 잘 안나고 추측하자면…지니가 방어술이 강한건 한번 당해봤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해리도 다른 애들에 비해 강한 이유가 실전에서 겪어봤기 때문인지라…) 저도 보면서 저 츠자만 혼자 강하네 했어요~
마법월드 자체가 괴상한 구조이니 해리포터가 인기인이 될 수가 없지…
상당한 권력층에 속해야할 위즐리 일가가 빈곤층에 속해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
이건 순전히 마법적인 축적만이 부를 축적하고 그것이 권력이 되었다고 봐야지. 그러니 정신나간 블랙일가가 거대한 부와 권력을 지니고 있는거고, 사무직으로 일하는 위즐리 일가는 빈곤한거고…
해리는 불사조기사단에서 감정을 폭발할 수 밖에 없는데… 이건 성장이 아니라 애적인 반항일 뿐이었는데, 영화에선 다른가보군. 5, 6권에서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 읽다가 책을 던져버린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자기가 힘좀있다고 어른 앞에서 나도 끼워달라고 깝치는 꼴이거든.
아아! 저도 그 부스스한 머리에 한표 드리고 싶었습니다.>.<b!!
호호호 링크 담아 가겠습니다!
마지막권 나오기 전의 작가 인터뷰에서 정확힌 기억이 안나지만 "지니는 강력한 마법사고 그것은 내용상 매우중요합니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대요. 그리고
5번이 해리포터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순혈에다 제 잘난맛에 사는 아버지가 결혼할때쯤에야 챙겼던(아마도) 개념을, 구박받는 삶으로 인하여 아픔을 알기 때문에 미리 챙길 수 있던 해리는 잘 성장하면 아버지보다 실력도 인격도 훌륭한 마법사가 될테니까요.
불행히도 해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시리우스는 그런 해리를 제임스의 마이너 카피로 밖에 보지 않았지만요. 그 이름 잘못 부르는 장면은 소설에서도 마음아팠지만 영화로 보니 참 애가 불쌍했어요. ㅡ.ㅜ 에효 빨리 마지막권을 사서 읽어야지 내용도 속시원하게 말 할수있고 내용누설에 도망다니지 않아도 될텐데….
DAIN/ 그러고보니 "불의 잔"은 별로 신경을 안 쓰고 봐서 몰랐군요. 그 영화는 조금 실망한 부분이 많아서.
EST/ 오오, 그렇단 말입니까? 역시 책을 읽어야 하려나요. ㅠ.ㅠ 저도 원작은 안 읽었지만 뒷내용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데 있어도 무척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5번 부분은 정말 시껍했어요. 세베루스의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너무 신경질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섬세한 성격이라면 할말 없다는 축으로 기울어버렸달까요. 그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즐리 형제는 정말 좋죠. ㅠ.ㅠ 때문에 퍼시가 조금 가엾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큰아들로서 부모님을 가장 많이 보고자라서 반작용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 중이거든요.
탓신다/ 러시아판 더빙!!! 으하, 어디서 그런 귀한 물건을 구하신 겝니까. 루나의 어린시절 이야기도 궁금해요. 영화에서 생략한 건지, 아니면 뒷권에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처음 이름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폭소해버렸습니다. >.<
아아, 헬레나 누님…ㅠ.ㅠ 다크서클과 그 홀쭉한 뺨과 희번덕거리는 눈동자가 말입니다. 으핫.
곰부릭/ 으음, 사실 지니는 톰과 소통한 적 있는 무서운 아이니까요. 그 때문에 해리와 비슷한 일을 겪게 되는 건 아닐까도 조용히 추측하고 있습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보이지 않는 내부의 적이 될 가망성도 있을 것 같아요.
theadadv/ 흠, 그런가? 난 오히려 관료주의와 혈통 귀족주의 색체가 짙은 영국 사회의 판박이라고 봤는데. 위즐리네는 그냥 ‘청렴결백한’ 공무원일 뿐이고, 반면 퍼시는 ‘지위와 권력추구’적인 성향이 있다고 말이야.
아, 책에서 해리가 엄청 찌질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영화는 그것보다 연민을 가게 하던걸.
비밀글/ 부스스한 머리! 좋지요. >.< 링크 감사드립니다.
teajelly/ 아, 저런! 롤링 아줌마, 그런 말씀을 했단 말입니까! 어헉, 예상한 대로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해리가 정말 좋은 마법사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이젠 슬슬 부모 세대에 대한 환상도 버리고 현실을 보고 받아들여아 할 텐데요. 성장을 하려면 이 부분이 역시 고비겠지요. [그런 점에서 세베루스 아저씨도 받아들여주….퍽!]
저도 시리우스가 이름 부르는 장면에서 정말 히껍했어요. 세상에나, 아저씨, 당신 철부지엿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거 완전 어렸을 때 잃어버린 애인의 아이를 우여곡절 끝에 찾아다가 다급한 순간에 애인[아이의 어머니] 이름으로 불러버리는 순정 스토리가 아닙니까아! ㅠ.ㅠ
네빌이 전작과 달리 엄청 커서 꽤나 당황했죠. 허허.
지니는 박쥐귀신 마법을 굉장히 잘하죠… 6권에서도 그 이유로 능력 좋은 모든 사람과 친분을 만드려는 새로온 마법약 교수에게도 스카웃(?)당하고요..^^ 5권에서 분해마법은 지니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성공적이었는데(연습실에서는요)지니를 많이 띄워줬습니다. 영화에서요. 마법부에서는 애들 모두가 분해마법을 써서 진열장들을 부스러뜨렸거든요. 5권이 초반 찌질 빼고는 재미있어서 늘 붙잡고 화장실에서 수십번을 읽었어요 ㅡ,ㅡ;;;;;;;지니가 6권에서 해리와 랄랄라 하기 때문에 더 그런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책에선 엄브릿지의 방에서 모두 잡혀 있다가 도망쳤을때 지니가 말포이를(그 박쥐주문으로)처치했다고 론이 말했던것 같아요. 흐흐^^
영화를 아직 안 봐서 본문은 거의 안 보고; 답니다만, 그래서 요즘 해리 포터 5권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한국에 갔을 때 한국어판을 보려고 하긴 했는데, 번역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내용 자체가 그랬던 것인지, 온통 찌질함;이 느껴져서 2권까지밖에 못 읽었거든요[그것도 지하철 안에서만;]. 물론, 다른 만화 보느라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한국어판 읽는데 찌질함이 짜증나서 어차피 한국 돌아갈 날도 얼마 안 남았다고 그냥 2권까지 보고 관뒀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영화가 개봉되었으니 아는 친구에게 빌리긴 했는데, 8월 초에 돌려주기 전까지는 다 읽어야 할 텐데 아직 2단원까지밖에 못 읽었습죠ㅡㅠㅡ
렉스/ 지난편에서 네빌 상당히 잘 자라주었는데 이번엔 키까지 훌쩍 커 주니 역시 흐뭇하더군요. 으하하핫
사과쨈/ 박쥐귀신………ㅠ.ㅠ 오, 위즐리 가문에서 마법천재가 나온 셈이군요. 하긴 지니는 확실히 부각되는 캐릭터니까요. ^^* 오, 그러니까 찌질한 해리만 참으면 전체 내용은 재미있는 거군요! 아아, 이런. 과연 제가 참을 수 있을까요……
Mushroomy/ 영문판을 읽은 아이들도 짜증을 내는 걸 보면 한국판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던데요. ^^
저 지금 구소련 연방 한 나라에 자진해서 들어와 있습니다. =_=; 모든 영화가 러시아 더빙인데 해리 포터는 그나마 더빙이 괜찮았어요.
앗 퍼시는 큰아들이 아니예요… 셋째 아들이고, 첫째 둘째는 찰리와 빌이었던가 빌과 찰리였던가 일거예요. 칠남매 집안인데 첫째 둘째는 잘 안나와서 헷갈리네요^^;; 론이랑 퍼시만 빼면 다들 화끈한 남매들이더라구요.
3편부터 스토리가 서서히 칙칙(…)해지기 시작했는데, 전 그때부터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번 편은 자른 스토리가 많긴 해도 지금까지 다섯편 중에선 제일 전투(?)장면도 박진감고 시끄러워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해리에게서 ‘울 아빠 최고!’라는 환상 및 아버지 대신이던 존재가 줄줄이 죽어나가는게 5편부터 시작이라… 격동과 질풍노도의 사춘기죠. 흐흐…;;
사실 전 해리가 지금까지 저정도로 착하게(찌질하나마) 자란다는게 놀라워요. 저런 아동학대와 죽을고생을 매년 넘기며 자라면 보다 싸이코 내지는 엇나가야 정상일 것 같은데;;;
참 제가 웹을 돌다 이런걸 발견했습니다. 웬 처자에게 사랑받고 계신 마스터 요다…으흐흐;;;
http://www.stylebag.co.kr/Goods/GoodsView.php?GOODS_ID=3490
탓신다/ 탓신다님 이글루 여신 뒤 지금에야 가 봤습니다. 요즘 밸리에서만 들어가다보니. 러시아에서 러시아어를 공부 중이시네요. 전 그냥 여행만 하시는 줄 알았어요. ㅠ.ㅠ 러시아는 극장에서도 더빙을 해 주나 봐요? 우와. 아직 냉전의 유산이 남아서일까요?
세이/ 앗, 드래곤을 키우는 빌이 둘째였나요? 하도 읽은지가 오래된데다 윗 녀석들은 도대체 나오지가 않으니. ^^ 저도 책은 3권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아무래도 1, 2권은 어린이용이라. 저도 아버지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헉, 인형이 아니라 가방이란 말입니까!!!!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저 가방을 업고다니려면 정말 루크가 되어야 할 것 같잖아요! ㅠ.ㅠ
라트비아에서 영화 보니 라트비아 어, 러시아 어 자막 넣어주던데 왜 여기만 이러나 몰겠어요. <스파이더맨> 볼 때 괴로웠어요. =_=; 혹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러시아 어 더빙 해리 포터나… (자매편으로 러시아 어 더빙 스타워즈나 반지의 제왕도;;)
탓신다/ 으하하, 정말 더빙이 받쳐주지 않으면..그러고보니 지난번에 람감님 덕분에 스타워즈 러시아어 ‘변사’판을 본 적이 있어요! 더빙판도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