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더의 게임”과 “사자의 대변인” 빌려 왔음.
첫머리부터 “오오, 이런 대립구도는!”이라고 외치며 읽고 있던 “다윈의 라디오”를 포기하고 도서관 출신부터 먼저 해결하기로 함.
2. 이어폰이 나갔음. 점심시간에 이어폰을 사러 갔다가 귓속에 집어넣는 형태의 이어폰을 보고 한참을 고민, 마음에 들지는 않았으나 어쨌든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하고 제일 기본적인 놈을 사들었는데………귀에 안 맞아. ㅠ.ㅠ 아니, 그렇다기보다 오른쪽 귀는 대충 부드럽게 끼어지는데 왼쪽 귀는 게속 튕겨져 나옴. -_-;;; 귓구멍도 짝짝이었구나, 나.
단점: 내 숨소리와 내가 노래를 부르며 흥얼거리는 소리가 위 안에서 울려서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락을 방해함.
…..담번에는 크기 문제를 잊어버리고 귀에 꽂는 헤드폰을 사 버릴까나.
3. 이틀 째 집에서 컴을 안 열어봐서 모르겠지만,
며칠 전 아예 연결 드라이버가 사라졌던 인터넷은 제대로 돌아가고 있을까?
젠장, 내 컴이 문제라면 어케든 해결하겠지만 동거인의 인터넷 선에 공유기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원류”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이 애매함.
……하지만 오늘은 잠을 자야겠지. ㅠ,ㅠ 마비는 딱 돈을 낸 데 까지만 해야지.
4. 푸하하하하하하! 일주일을 쉬어주긴 개뿔!!!!
8월 말까지 또 빡빡하잖아! 거기다 그 다음 일도 정해져 있어!!!!
좀 너무한 건 아니고? ㅠ.ㅠ
7월에는 결국 토욜에 무조건 나와야 할 듯. 아아아아아아악, 싫다아. ㅠ.ㅠ
음? 커널형 이어폰은 보통 구입할 때 크기 변경할 수 있는 걸 따로 주지 않나요? 안 들어있는 모델이었나봐요. 저도 귓구멍이 짝짝이라 클립형을 씁니다..-_-;
쩝. PC는 내가 가서 해결해주지. 근데 철망이 어디갔나…
커널형….도저히 적응이 안 되더군요; 저도 시도해보다가 결국 포기했어요.
귓구멍이 작은 것도 아닌데 아프고, 공간감각이 이상해지는 기분이더라구요.
엔더의 게임, 무척 재밌게 읽고나서 얼마 뒤에 모 순정만화잡지에서 모 (신인)작가가 엔더의 게임 플롯으로 단편을 실어서 매~우 화가 났던 적이 있어요. ;ㅅ;
커널은 전철에서 가만히 앉아있을 때는 좋아요. 땀만 조금 덜 흘리면 밖에 소리 차단되는 헤드폰을 쓰고 싶지만, 저는 땀이 너무 많아서 그건 쓸 수 없더군요;ㅁ;
엔더의 게임 시작하셨군요. 전 얼마전에 다시 읽으면서 장드로라면 엔더처럼 세계를 구할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카에루레아/ 그걸 ‘커널형’이라고 부르는 거였군요! 전 것도 모르고 ‘이상하게 생긴 애’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ㅠ.ㅠ 클립형은 뭐에요? 귀에 거는 건가요?
theadadv/ ….고마우어. ㅠ.ㅠ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내 컴의 드라이버가 사라진 거 같아. 근데 어제까지 말짱하던 드라이버가 어느날 갑자기 연결이 안 될수도 있나? -_-;;;; 암 것도 안 건드렸는데, 끄응. 아, 여튼 골치아파 죽겠어. 잠좀 자볼려고 했더니 어제도 몇 시간이나 끙끙거리고.
에베드/ 오늘 이틀째인데 정말 힘드네요.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하고.
근데 엔더의 게임은 계속 애들 나이를 까먹게 되어서, 나이가 언급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게 되더군요.
달바람/ 으흑, 그냥 헤드폰으로 살걸 그랬나 후회중임다. 하지만 헤드폰형은 제가 하도 가방 속에 구겨넣고 다니는지라 고장이 너무 자주나서…끄응.
오우거/ 어, 근데 장드로가 누구죠?
예, 클립형은 귀에 거는겁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전 편해서 몇 년째 클립형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인데, 워낙 잘해서 4종족 게임에서 ‘제 5의 종족’으로 불린답니다.
엔더의 게임은 그냥저냥이었는데 사자의 대변인 쪽은 좀 어거지가 심하다는 느낌이라 결국 그 뒤까지 못가고 접었지요. T.T
(사악천재 피터에게 만날 구박받던 엔더의 ‘형이 날 사랑해 줬으면 좋겠어’라는 대사는 꽤나 심금을 울렸지만)
저는 그냥 이어폰도 한쪽 귀에서 툭 떨어지곤 합니다;; 모험했군요, 누나.
컴퓨터의 이상한 문제는, 대체로 윈도우 재설치에 의해 해결되곤 합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