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니름이고 뭐고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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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크학학학학학학학학학!!! 푸흡, 쿨럭쿨럭
아으, 어떻게 하면 좋아요. 저 이 사람들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아우, “황당한 새벽의 저주”를 보면서도 정말 감탄사를 내질러가며 뒤집어졌는데, 이거 진짜!!! T.T
중간중간 제 웃음소리는 그냥 못 본 걸로 하고 넘어가주세요.
1. 으으, “황당한~” 보다는 영화적으로 조금 떨어집니다만, 이건 모델로 삼은 헐리우드 영화 자체의 특성이 아닌가 합니다.
어, 어쨌든, 아우, 이들의 가장 훌륭한 점은 패러디인 주제에 심각하고, 또한 원형인 장르영화의 특성을 “너무나도” 충실하게 살리고 있어 장르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겁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화려한 헐리우드 액션을 원하십니까? 무대포로 기관총을 들고 설치는 경찰들의 활약을 보고 싶으세요? 오우삼 식의 총싸움을 좋아하십니까? 보러 가세요!!!!
인간적인 경찰들이 보고 싶나요? 그들의 삶과 고민을 보며 공감하고 싶으세요? [젠장, 그 때 흐르는 음악마저 절절해요] 태고적부터 내려온 부자간의 갈등, 법과 인간, 정의와 인간성 사이의 갈등은 어때요? 아, 눈물 납니다, 진짜. 심지어 버디무비를 넘어 동성애코드도 있어요. [물론 저 같은 사람만 킬킬거리게 만드는 그런 거지만] 아 진짜, 이 사람들 센스 작살입니다. T.T
2. 이 사람들 공포 영화 왜 이렇게 좋아해요!!!!!!!!!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영화의 전반부는 “나쁜 녀석들”이라기보다는 고전적인 공포물, “평화로워보이는작은마을에서벌어지는정체모를잔악무도한사건들”입니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게다가 오멘에 스크림에!] 재미있는 건, 희생자들의 화면은 꽤나 적나라하여 순간적으로 “꽥, 이게 뭐야!”라는 반응을 주는데, 실제로 총알을 휘갈긴 나쁜 놈들은 단 한 명도 생명을 잃지 않는다는 겁니다. 푸흐흐흐흐흐흐흐흐흐흡.
덧붙여 코미디 영화의 공식 또한 철저하게 첨가되어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니 당연하지만]
3. 물론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그런 장면들이 난무합니다만, 특히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폭풍 속으로”를 보고 싶어지실 겁니다. [쇼핑몰 뒤져서 DVD가 남아있으면 사야겠어요, 정말.] 게다가 저, 그 장면에서 진짜 감동 먹고 말았다구요.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말았는데, 저와 함께 다른 두 분도 박수를 치고 있었다는. 크흐흐흐흐흑. 그 진지함이 정말 훌륭해요. 아아, 전 정말 진지한 농담이 좋습니다. T.T
4. 평이 극단적으로 갈릴 테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패러디를 좋아하시는 분들, 공포영화와 B급 영화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냥 쏘고 박고 초토화 시키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앞부분이 상당히 지루하실 거예요. 그쪽 장르영화에 익숙한 분들은 대충 중반쯤 가면 스토리 꿰게 되고요. 사실 전 극장 안이 텅 빌 줄 알았는데 절반 이상 들어차서 놀랐습니다. 뭐, 반응을 보니 그중 절반은 “이게 뭐야?”인 듯 하지만. -_-;;; 그래도 저를 비롯하여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지 좋아하더구만요.
5. 깜짝 출연들이…..쿨럭.
빌 나이 씨는 이미 알고 갔습니다만, 정말 깜짝 출연이더군요. [짧아!!!!] 게다가 무지무지 고상하고 얄미워.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니, 하지만 어디서 본 얼굴인가….했지만 그 티모시 달튼 씨일줄은……쿨럭. 콧수염이, 콧수염이, 콧수염이!!!! T.T
그리고 이거 아세요?????? 케이트 마님이 나오십니다!!!! 이런 젠장, 방금 imdb를 찾다가 알게 된 거예요. 물론 얼굴은 안 나오시죠, 얼굴은. 얼굴이 나왔으면 제가 못 알아봤을 리가! 하지만 방심해서, 그 목소리도 못 알아듣다니! 으헉, 너무 방심했어!!! T,T 게다가 크레딧에도 안 떴다구요!!! T.T
아, 나 정말 이 사람들 너무 좋아. 으허.
게다가 한국이 최초개봉이더군요. 오호라.
여하튼, 네, 즐거웠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핫.
그리고 울 나라 사람들, 왜 그리 안 웃는 게야!!! 좀 웃어요, 거기 웃을 타이밍이라고!!! T.T
저 볼래요~~~~ ㅎㅎㅎ 케이트 마님에 피터 호빗도 나온다는데요 ㅎㅎ
THX1138/ 예, 나와요, 나와! 으하하하하, 피터 씨 진짜!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고보니 스티브 쿠건씨도 빼먹었군요.
이거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ㅁ; 아 트랜스포머 예매한 거 취소하고 이거 볼까!
근데 잔인한가요? 전 피나 칼에 약해서;ㅅ;
오오오오 보고파요~!!!!!
액션을 좋아하고 패러디를 사랑하는 저를 위한 영화네요~ 꼭 보러가야겠어요. ^^
이 영화 포스팅 했지만 정말 최고입니당. 별점 10점
PPANG/ 빵님이라면 좋아하실지도! 앗, 하지만 이거 생각보다 유혈이 낭자한데요…공포영화에 약하신 분이라면 초반 몇 장면이 상당히 괴로울 겁니다. 머리가 통째로 날아다니거든요.
stonevirus/ 보러 가시게!
teajelly/ 진지하고 사실적인 액션영화를 즐기는 분들은 실망하실 거예요. 하지만 패러디와 황당함의 그 묘미를 아시는 분들께는 추천입니다. ^^
햏리포타/ 아하, 보셨군요. ^^ 이런 건 정말 박수쳐가며 봐야죠. >.<
그중의 백미는 살인의 동기였지요..^^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사실 각종 말장난이 난무하던데 자막이 못따라가주는게 좀 아쉽더군요..
크크, 보셨군요. 영화의 중요 부분이 다 스포일러고 어짜피 쓰면 자음 남발만 가득할 것 같아 리뷰조차 못한 초절정 개그 영화 아닙니까. 폭풍 속으로 패러디 부분 진짜 웃겼어요. 진짜 박수가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어요. 크하하핫!!
미스테리조이/ 아아, 사린 동기. ㅠ.ㅠ 짐작은 했으나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뻔뻔스럽게 말할 줄은!!! >.< 그러게요, 한데 정말 말장난을 번역하려면 머리가 빠개졌을 듯 합니다.
곤도르의딸/ 님도 보셨군요! >.< 아 정말, 이건 스토리를 말할 수도 없고, 아주 난감합니다. ㅠ.ㅠ 진짜 쓰면서도 끊임없이 웃을 수 밖에 없더라니까요. ^^ 그 장면에서는 박수를 쳐줘야 해요! 감동 그 자체라니가요. 푸하하하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