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마스터님게서 주민등록증의 주소지가 서울로 되어 있지 않더라도
그 구역 내의 직장 재직증명서가 있다면 도서관 대출증을 만들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재직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이 “스윽” 그냥 둘러보고 되돌려줍니다. -_-;;;;;;
이,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검토할줄은…끄응.
점심시간에 왔다갔다 하느라
며칠간 뙤약볕 아래를 30분 이상 걸어다녔더니
알레르기는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으하하하하.
사실 이건 어떻게든 책 값을 줄여보려는 발버둥인데
마포 평생학습관에는 제가 자주 구입하는 영미소설들이 멸로 없더군요.
그래서 자금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될듯 합니다,
그래도 예전부터 구하고 싶었지만 절판된 놈들이 몇 개 보여서 그 점에 있어서는 무척 행복합니다.
“SF 21세기 도서관”이 1, 2권 다 있길래 잽싸게 집어 왔고요,
다음번엔 “엔더의 아이들”을 빌려볼 거예요. ^^
한편 하도 오랫동안 소설에만 치중했더니만 손을 댈 수 없었던 인문사회나 역사쪽 책들은
읽는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릴지 몰라도
너무나도 탐이 나는 녀석들이 많아 벌써부터 설레고 있습니다.
………..속도효용을 생각하면 이런 놈들을 사고 소설들을 빌려 읽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사실. -_-;;;;;
덧,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는 2권인 “기린의 눈물”이 더 낫군요.
그때 1권을 데려가신 M모님, 2권도 한번 읽어보셔요.
덧2. …….귀가 얇은 저…..주변 사람들이 너무나도 즐겁게 하고 있길래 한 1년만에 다시 마비에 들어가서 제 캐릭을 환생시켰습니다. 푸핫. 것도 프리미엄으로….-_-;;;
전투는 다른 이들에게 맡기고 전 양털이나 깎고 실이나 자으려고요. 게임에서만이라도 유유자적해보고 싶어요…..
프…프리미엄 환생을 했단 말이냐아~!!!!!!
……에린에서 만나요~♡
사진이 필요하지 않던가요? 그게 번거롭다고 안 만드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예전 강남구에선 2주에 5권 빌릴 수 있었는데 여기선 3권까지밖에 안 되고,
예약이 걸려있을 경우 기간연장이 안돼서 부지런히 읽어야 돼요;;;
도서관은 좋은 곳이죠. (헤벌레)
도서관에 가면 제가 사지 않을 책만 읽어서 결국 금전사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 에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도서관에 가면 생각지도 못했던 옛날 책들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는 것 같아요…
직장이 대학부속이라서 교직원으로 책 빌릴 수 있는게 너무 좋아요 >.<
넘버원 1권에선 역시 프로이트에 대한 촌평이 압권이었지 말입니다..[먼 산]
마포평생학습관에선 언젠가 사생활의 역사를 빌려서 독파하리라 결심하고 있습니다.
(…결심만..OTL)
마포 평생학습관… 직장이 저랑 가까운 곳이신가… 저는 집 근처의 정독도서관을 주로 이용합니다. 장르소설이 많아서 기쁘더군요.
어제, 초보필퀘 하러가다가 2시간 다돼서 튕;;; 두갈드 가는 길 어디쯤에 홀로 서있을겁니다; 놀라지 마세요;;;
세류/ 과연 얼마나 갈지…[먼산] 스타워즈 홈페이지 번역도 빠듯한데……으흑. ㅠ.ㅠ
에베드/ 예, 사진이 필요합니다. 전 마침 예전부터 가지고 다니던 증명사진이 있더라구요. 이번에 마지막을 써 버렸지만. ㅠ.ㅠ 강남은 한꺼번에 5권이나 빌려줘요? 오오. 하지만 뭐 전 2주일에 3권 정도면 딱 적당할 것 같습니다. 책 읽은 시간이…넉넉치 못하니까요.
스카이/ 좋지요….
teajelly/ 으하하하, 맞아요. 딱 그 심정입니다. 안 살 책을 읽고, 살 책은 결국 사고…ㅠ.ㅠ 읽고나서 마음에 드는 건 더 사고…어쩌면 오히려 쓰는 돈이 더 늘어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드네요.
jini/ 서고 사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팔 한 가득 책들이 쌓여있지요. ^^ 교직원!!!! 아아, 그거 너무 좋잖습니까아!!!!!!
마스터/ 으하하하하! 저도 그 대목 읽고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어요. 정말이지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夢影 / 직장이 홍대역에서 멀지 않거든요. 대출증이 있으면 서울 시내 공립도서관은 다 된다길래 나중에 집 근처 도서관에도 들러볼까 생각중입니다.
약토끼/ 으….거기가 어디야…ㅠ.ㅠ 여하튼 땡큐땡큐! >.<
정액 끊어버릴까….쿨럭.
아는 사람은 도서관에서 득템하는 재미로 다는다는 군요. 드라마 M의 원작이라던가, 베르사유의 장미 93년인가 4년에 나온 번역본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