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을 하나 끝내고 조금 쉬어보려 했더니만 다시 열혈모드로 들어가야 합니다.
으하핫, 하지만 이건 인간으로서 불가능한 스케줄이라 오히려 여유가 느껴지는군요. -_-;;;;;
……….무기력감이랄까요, 쿨럭.
2. 사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읽고 있습니다.
어제 2부에 들어섰는데, 1부 끝에서 완전 뒤통수 맞고 나가 떨어졌어요. ㅠ.ㅠ
어째, “뒷부분은 이렇게 많이 남았는데 사건은 왜 이리 빨라!”라고 생각했더니만 그런……
작가들이란 다들 사기꾼입니다. 으아아아아악!
이거 영화로도 나와있는 것 같더군요. 으으, 상상이 안 가.
3. “스타워즈” 비주얼 가이드 번역, 생각보다 시간 무지 잡아먹네요.
대체 며칠 동안 매달려 있는 건지….끄응.
내일이나 모레쯤 3장이 올라갈 듯 합니다.
4. 집앞 수퍼에 “샴푸와 린스”는 종류별로 널려있는데,
샤워젤이나 샤워크림은 있어봤자 겨우 한 종류밖에 없음을 확인하고 충격먹었습니다.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덕분에 사흘이나 발품을 팔아야 했다구요!!! ㅠ.ㅠ
[가장 짜증은 그러고도 수확이 없었다는 거]
샤워젤을 사기 위해 시내까지 나가야 한단 말인가!!!
5. 머리를 두 달째 자르지 않아 덥수룩 그 자체입니다만, 미장원에 가기 싫어 버티고 있습니다.
…아니 커트까지는 괜찮은데 염색을 하려면 한 세 시간은 필요하니……-_-;;;
“휴일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하러 가느니 차라리 잘테다!의 심정으로 버티고 있는데 머리 스타일이 언제나 자다 일어난 수준이라 언제까지 이 상태로 버틸 수 있을지 기대 중입니다.
………라기보다는 이번달에 무리해서 책을 질렀더니 머리를 할 돈이………..ㅠ.ㅠ
예전에 누이가 말하길 “미장원에 함께 가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데 어떤 친구를 꼬셔야 할까요….하핫.
6. 만원 하던 체리 가격이 오천원으로 떨어졌어요!!!!!
물론 5천원도 약간 무리지만, 그래도 좋아!!! >.<
오늘은 꼭 사먹어야지!
7.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하사한 비타민정,
불량식품처럼 새콤달콤해서 무지 맛납니다! 그래서 더 먹고 싶은 걸 꾹 참아야 한다는….ㅠ.ㅠ
뭐랄까….이건 근황이라기보다는 시시콜콜한 잡상? ㅠ.ㅠ
놀고파요, 놀고파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있게 놀아보고파요.
전에 친구랑 미장원 같이 갔다가 너무 심심해서 그 뒤론 다시는 따라가지 않을려고 하고 있었는데 저는 진정한 친구가 아니군요. -_-;; 저도 체리 사먹으러 갈래요~ >.<
핑거스미스 영화가 벌써 나와있습니까?;
전 제작중인줄 알았는데….한 번 알아봐야겠네요’ㅁ’
핑거스미스 영화는 모르겠고, 2005년 BBC 각색판이 있습니다. 60분짜리 3부작으로 알고 있어요. 평도 괜찮았더라고요 ~_~ 아직 저도 보지는 못했지만요.;
와아 체리 ㅠㅠ 저도 체리 먹고 싶어요 ㅠㅠ
미장원 친구라 하시니 난생 처음 스트레이트 하러 갔다가 학교 동창을 만난 기억이 나는군요. 그 친구는 사업을 하는데 얼굴이 동안이라 조금 아저씨처럼 보이게 하려고 파마를 하러 왔다더라구요. 한 사람은 이것저것 머리에 붙이고 알로에(…)모양을 하고 한 사람은 머리에 커다란 밥솥 같은 걸 뒤집어 쓴 채 수다를 떨고 있는 동안 뒤에서 친구 와이프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었더랬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친구 와이프는 제 동생 중학교 동창 OTL)
체리 너무 좋아요!! 가공된 건 싫지만 과일체리는 정말정말 알럽ㅠㅠ 그치만 한국에선 비싸다는 느낌에 못 먹게 되드라구요OTL 그저꼐 너무 더워서 머리를 잘랐는데(숱만 치고요;) 묶을 수가 없어서 더 더워졌어요;ㅁ;ㅁ;
와~ 핑거스미스!! BBC판으로 봤는데요. 어느 부분에서 뒷통수 맞았는지 알 것 같아요 ^^ 영국식 발음이 아주 제대로라서, 영어 잘 못하는 저조차도 황홀했으니…분명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마감….. 그거 사람 잡는 건데; 마감하고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ㅠㅠ
절 꼬셔주세요… 약 1~2년간 미장원에 안갔어요 – _- 어디가서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머릴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핑거스미스는 세번 뒤통수를 때립니다. 물론 첫번째가 제일 엄청난 뒷통수죠. 저도 진짜 깜짝 놀랐다니까요. 그 다음부턴 유키 카오리도 저리 가라 할 정통 19세기 빅토리안 변태물이…(너무 과장했나 ^^;) 드라마도 아름다웠지만, 책이 더 좋았어요. ^^
미장원..요즘은 인터넷도 할수 있고 말만하면 주스도 주고..하지만…. 미용실 언니들이 말걸어서 정말 개롭..-_);; 난 드라마도 안보고 탤런트도 안좋아하고 쩐의 전쟁도 안보는데…..
"휴일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하러 가느니 차라리 잘테다!"
동지님 동지;ㅁ; 아아 정말이지 이 머리카락귀찮아 죽겠사와요.
teajelly/ 자기만 머리할 때 친구를 미장원에 데리고 가는거, 그거 진짜 쉬운 일이 아니죠.
…어제 집에 들어갈 때 보니 과일가게에 체리가 떨어졌어요! 엉엉엉
yu_k/ 엠님 말씀대로 BBC 판인거 같아요. movie라고 하길래 그런줄만 알았는데 BBC라고 적혀있네요.
엠/ 체리이이…..못먹으니 더욱 갈망만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EST/ 으하하핫, 왠지 상상이 되어서….ㅠ.ㅠ 게다가 EST님 머리가 길기까지 하시니. ^^
저희 언니도 너무 동안이라 일부러 나이들어보이려고 파마를 했더랬지요.
참달아/ 예전에 전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체리였어요. 케이크 위에 얹힌 체리가 원래 그 맛인줄만 알았거든요. 그래서 체리향도 무지 싫어했고. 한데 그냥 과일가게에서 파는 걸 먹어보고 깜짝 놀랐지 뭡니까! 원래 그런 녀석일줄은….으으, 하지만 너무 비싸요…ㅠ.ㅠ
에베드/ 벌써 2부에서도 잠시 뒤통수를….맞았습니다. 그래도 슬슬 조각들이 맞줘지네요. 제대로 된 영국식 발음! >.<
저도 마감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데 회사에서 막 억지로 붙여줘요….-_-;;
금숲/ 금숲님이 절 꼬셔주세요! 이젠 머리카락이 눈을 찔러서 제대로 앞도 안 보이는데…ㅠ.ㅠ 이 놈의 게으름을 어쩌죠.
곤도르의딸/ 와아, 빅토리아 시대 변태물!!!! >.< 으하하핫, 기대됩니다요!!!!!!! 사실 드라마는 잘 상상이 안 가는데 그래도 잘 만들었나보군요.
약토끼/ 난 안경벗고 할일없이 앉아있는게 질색이야.
PPANG/ 동지!! ㅠ.ㅠ 요즘엔 그냥 집에서 처리해버릴까도 고민중이에요. ㅠ.ㅠ
근데, 핑거스미스란 책은 내용이 뭔고? 집어 읽기가 참으로 난감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