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mler를 읽는 법 말인데요,
독일회사인 “다이믈러 벤츠(Daimler-Benz)”가
미국회사인 “크라이슬러(Chrysler)”와 합병되어,
“다임러 크라이슬러(Daimler Chrysler)가 된 거죠?
아니, 근데…그게….
크라이슬러가 벤츠에게 먹힌 거 아니었습니까?
벤츠가 크라이슬러에게 먹힌 건가요?
어, 그러니까… 어째서 “다이믈러 크라이슬러”가 아니라 “다임러 크라이슬러”인 거죠?
미국회사가 된 거라서 앞뒤 모조리 미국식으로 읽게 된 거에요?
끄응, 뭔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아.
BMW를 비엠더블유라고 읽는거와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다이믈러나 다임러나 발음하기 나름 아니던가요 ? ^^
( 딴 소리지만 오늘 날씨 죽여주는군요. 햇빛 화창하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
베엠베냐, 비엠더블유냐의 차이죠. 대체로 영어식 발음을 우선시하니까 다임러 크라이슬러로 한국에선 부르고 있으며 한국 법인명도 그렇게 등재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단, 정작 BMW는 베엠베 코리아로 등재되어 있지요.(웃음)
히라기/ 아니죠. 이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이름을 바꿔버린 거니까요.
작은울림/ 그건 사실이지만 뭔가 하나로 표기를 통일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없지요.
전 오늘 출근하고 한 번도 밖에 못 나가봤습니다.
Squall/ 우선, 나는 순수하게 ‘문자’의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걸 감안하시고, BMW는 ‘읽는 사람에게 판단을 맡겨버린’ 조금 비겁한 경우지만, ‘다이믈러->다임러"는 홍보부가 생각을 깊게 안 한 거 아냐? 다이믈러의 이미지가 나빴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기존의 이름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을텐데. 어차피 회사 이름이야 자기들이 어떻게 기재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따라가게 되어있는데 말이야. 아악, 여하튼 골치아파라.
어쩌면 나름 이미지 전환을 꿈꿨을수도 있지요 ^ㅅ^;;;
다임러…라고 부르는 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주로 미국 시장에서 장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_-;
Mercedes-Benz나 Smart 외의 브랜드. Jeep, Dodge, Chrysler, Freightliner, Setra 등은 공장도 미국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친숙한 영어식 발음으로 정한게 아닐까 싶어요…;
stonevirus/ 아니, 그건 좀…-_-;; 철자가 같잖소.
비밀글/ 크헉, 그런 우리는 영어권 시장으로 분류되는 겁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