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간혹 이런 일이 벌어진다

그저께 회사 동료 두 분의 생일을 기념하야 직원들끼리 회비를 걷어 모인 조촐한 식사와 술자리.
“양심에는 조금 찔리지만 우리 사장님께는 비밀로 해요” 모임이었다.

무지 작은 회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그것이 바로 경영자의 고통. -_-;;;

어제 퇴근길에 날아온 팀장님의 문자
“내일 사장님이 생일파티 회식 하재요. ㅠ.ㅠ 아이고 난감해라.”
으하하하하,
아무래도 들킨 게 아닐까, 끄응.

그저께는 삼겹살 집에서 산딸기 무스 케이크를 자르고
어제는 생일선물이라고 한 분이 가져오신 치즈 케이크를 자르고

오늘은 또 무슨 케이크를 자르게 될까.

회사에서는 간혹 이런 일이 벌어진다”에 대한 8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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