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믿는다

그것의 존재를 믿는다.

그러나
인간의 영역으로 내려오는 신은 결코 “절대 신”이 될 수 없다.
“절대 신”은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으며 무언가를 “총애”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인간에게서 “숭배”받을 이유가 없다.
인간 없이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들은 “절대” 신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나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 나는 무신론자인가? 회의론자인가? 불가지론자인가?
오히려 절대론자가 아닐까?

나는 믿는다”에 대한 6개의 생각

  1. totheend

    …… 그런 쪽으로 신나게 싸우는 집단을 하나 보는데 아주 신경질이 납니다. 이건 뭐… 들으려고도 하지않으니…

    응답
  2. asura

    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더불어 인간이 발전할수록 신 또한 발전한다고 생각해요. 정확히는 신의 개념이라고 해야 겠지만…
    이건 아무래도 절대론자겠지요? 음음;

    응답
  3. lukesky

    totheend/ 제가 보기엔 사실 그 많은 종교가 다 똑같은 선 상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말이지요.
    asura/ 신들끼리의 세력다툼이란 재미있는 거예요. 저는 소위 ‘신’이라는 존재는 더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면 거느릴수록 더 큰 힘을 얻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예언자에게 나타나서 "나만을 섬기라"고 협박하는 게 아닐까 하고요. ^^

    응답
  4. 덩어리뱀

    동감입니다. 최근(이라고 해도 요 십수년간) 카톨릭의 변모는 의미가 깊지요.
    이전 ‘카톨릭에서만 구원을 얻을수 있다’ 라고 주장하더니, 근래에는 ‘카톨릭을 통해서도 구원을 얻을수 있다’로 바뀌었더군요.

    응답
  5. 오우거

    음… 신이 지상을 보면 "낄낄 이름도 틀려놓고 날 숭배한다니. 그런데 왜 숭배해? 이해 안가네" 이럴지도 몰라요.

    응답
  6. lukesky

    덩어리뱀/ 조금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말이지요. 그래도 그 정도가 어디입니까, 정말.
    오우거/ 으음……….아니, 신은 관심도 없을텐데요. -_-;;;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