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문답
참다랑님한테서 “루크 스카이워커”로 받았습니다. 꺄앙. >.<
1. 전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 루크를 발견!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우선 위아래로 훑어보고 허리에 손에 장갑을 끼고 허리에 라이트세이버를 차고 다리에는 장화를 신었는지부터 확인한 다음, 서서히, 조금씩, 오뉴월에 헛 기어가듯 슬금슬금 옆으로 붙어 섭니다. 그리고 제다이라면 결코 놓칠 리 없는 강력한 포스의 기운을 펼치는 겁니다. “여길 봐, 여길 봐, 여길 봐, 여길 봐, 여길 봐, 여길 봐, 여길 봐, 여길 봐!!!!! 넌 내게 말을 걸 것이다. 넌 내게 말을 걸 것이다. 넌 내게 말을 걸 것이다. 넌 내게 말을 걸 것이다.”
[사실은 기절하는 척 해서 안기고 싶지만….T.T 루크는 착하니까 절대로 버리고 가지 않을 것 같지만…T.T 가짜라는 걸 들킬 것 같아서, 크흑.]
2. 루크가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모르는 척 앉아 있다가. 어깨나 다리가 닿으면 “이 사람 왜 이래?”인 표정으로 올려다봤다가, 얼굴을 보고 아는 사람인 척 반가워하며 말을 겁니다! “아, 혹시 미친 할아버지 한 분 모르십니까? 저희 옆집 사셨는데. 당신을 보니 그 분이 자주 말씀하시던 아이가 생각나는군요.”
3. 루크가 잠들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전 늘 루크의 머리카락을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성추행으로 잡혀 들어가지는 않겠죠, 설마? ]
4. 너무 깊이 잠들어 버린 루크. 갑자기 당신의 어깨에 기대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루크의 숨결과 터럭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일일이 제 피부로 느끼고 싶어요!!!!! 잠결에 바르르 떨리는 속눈썹을 내려다보고 싶어요! 그 뜨거운 체온과 부드러운 피부를…[읍, 읍!!!]
5. 곧 있으면 당신이 내려야 할 역에 도착합니다. 아직 루크는 잠들어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팀장님, 오늘 너무 몸이 안 좋아서 회사에 나갈 수가 없네요. T.T
6. 종점에 도착했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루크,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조심스레 흔들어 깨운 다음, 그 대가로 핫 초콜릿이나 한잔 같이 하자고 꼬십니다. 감고 있던 눈을 살짝 뜰 때 그 멍한 푸른 눈동자를 바라보는 것도 진짜 로망이잖습니까. 이거야말로 마치 왕자를 깨우는 인어공주의 느낌이랄까. >.<
7. . 겨우 일어난 루크. 그러나 아직도 잠에 취해있는 듯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 구경합니다.
2) 찔러 봅니다.
3) 구경합니다.
4) 헤롱헤롱 몸을 못 가누고 있으니 안아서 부축해줍니다.
5) 구경합니다.
6) 얼굴을 두 손에 붙잡고 흔들어 봅니다.
7) 구경합니다.
8) 볼을 꼬집어 봅니다.
9) 구경합니다.
10) 배시시 웃는 걸 보고 발광해줍니다.
11) 구경합니다.
……………..이하 무한 반복
8. 진심으로 사과하는 루크. 사과의 뜻으로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저를 납치해 주세요. >.<
9. 곧 있으면 루크와 헤어질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 납치 안 해 주면 알투를 인질 삼아 같이 죽어버릴 테야!!!!
10. 마지막으로 바톤을 받을 5명.
– 지금쯤이면 웬만하신 분들은 다들 하신 것 같은데요, 끄응
앗, 세류누이, 소우비 받아가시지 그러셔요? ^^
다크 사이드 포스를 풍기면 좀더 루크가 관심을 가질지도 모릅니다요~
와 좋은 문답! 저는 키워드가 얼굴은 김태희 몸은 강호동이라서… 얼굴도 강호동이었으면 절망이었겠지만서두.
앗. 세류언니라면 리츠카짱이 되어야 할텐데~ 아니다, 소우비로 나름 흥미롭겠군요
덩어리뱀/ 애증의 관계를 만들라는 말씀이십니까? ^^*
오우거/ …..그렇게 받을 수도 있군요.
약토끼/ 세류 누이를 공개석상에서 범죄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거든. -_-;;;
ㅎㅎ 다들 결근인거군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 😀
…………….으아악!!! 왜!! 소우비야!!!!
미…미워할테닷!!! ㅠ.ㅜ (소우비면 뭐, 범죄자 안 될 것 같냐 -_-;)
아…그래도 소우비는 성인이구나…(중얼중얼중얼…)
핑백: 세류의 겨울 산장
아…트랙백 미리보기가 뭔가 이상해; 흠흠…여튼…
만나면 좋겠다. 소우비…리츠카아아아~~~~
이 눈화는 그냥 너희들이 예쁘게 알콩달콩 노는 것을 보는 것이
좋을 뿐이란다…후훗…(믿거나 말거나)
참달아/ 헉, 닉넴을 바꾸신 건가요? 저 상황에서 출근이라니, 그건 정말 정의를 모르는 행동이죠!
세류/ …….세류누이가 미성년자를 가지고 이런짓 그런짓을 하도록 내버려둘수는 없잖아요. -_-;;;
바꾼건 아니고, 지인이 낸 오타가 맘에 들어서 며칠 요로코롬 있어보려고 말입니다?? 쫌 있다 다시 원상복귀할거가타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