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입은 상처는 돌이킬 수 없다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내용은 별거 아닙니다.

지난번 결막염 때문에 하루를 고생한 이후,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군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재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증상은 지난번에 비하면 훨씬 양호한 편이었는데[적어도 눈은 깜박일 수 있고, 앞도 보이니까요] 어떻게든 그냥 참아보려고 하다가 결국 10분 쯤 컴 앞에 앉아 있다가 안과로 직행했죠.[병원에 빨리 가라고 설득해주신 ***님께 감사. ^^*]

여하튼 진찰 결과는 이렇습니다.
“지난번 상처가 많이 났었는데, 상처가 아물었다 하더라도 그 부위가 약해져서 또 상처를 입기가 쉬워진 겁니다. 이번에는 눈이 건조해진 탓에 얇아져 있던 부위가 터져 벌어진 것 같군요.”

“……그렇다는 말은 또 그럴 수 있다는 뜻이네요?”

“…….그렇죠.”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은요?”

“쉬어야죠. -_-;;;;”

나도 쉬고 싶어!!!!!!! T.T

여하튼, 오늘의 주제는 제목 그대로, “한 번 입은 상처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겁니다, 네.
쳇.

한 번 입은 상처는 돌이킬 수 없다”에 대한 14개의 생각

  1. 하늘이

    나도 지금 근육통 때문에 차원장님한테 갔더니 가장 좋은 건 "집에서 푹 쉬는" 거라더라. 그게 안되니 대략 난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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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식인참새

    저도 결막염에 한 번 걸렸더니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재발하더라구요;;
    인공눈물 같은 거라도 가지고 다니면서 눈이 건조해질 때마다 넣으시는 건 어떨랑가요’ 3 ‘/
    저도 눈이 피로해질 때마다 인공눈물을 넣어줬더니 결막염걸릴 것 같은 기운(?)이 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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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주만

    으어;;; 몸 조심하세요;ㅁ;)
    눈은 아프면 정말 불편한 곳인데… 에구…
    공기좋은 곳으로 가셔야 하려나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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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ukesky

    하늘이/ 나도 엄지손가락이 이상한지 벌써 한달이 넘어서 병원에 갈까말까 고민중인데…ㅠ.ㅠ
    Nariel/ 안대하면 전 장님이에요… 그래도 오늘은 좋아졌습니다.
    아론/ 결막염으로 병석에 누은 인간이 자수놨대매!!!!!
    잠본이/ 으흑, 네에….ㅠ.ㅠ 하지만 이건 불가항력이라구요오…
    식인참새/ 그런데 제가.. 다른 병 때문에 눈에 뭘 넣는 걸 싫어해서요. 끄응.
    오우거/ 가을이 문제였나봅니다.
    주만/ 눈은 진짜 치명적이에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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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하늘이

    병원은 빨리 가는 게 좋다. 이번에 손가락과 뒤이은 근육통에 좌절하면서 그 교훈을 절실히 느끼는 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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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지그문트

    루크스카이님도 하안사녀님도 몸조리 잘하시고 어서 나으세요… 푹 쉬라는 말 정말 타당하고도 난감한 조언이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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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공강하

    돌이키려면 쉬어야되고 쉬다보면 푹~ 쉬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소지가 있으니… 역시 결막염에도 로또가 약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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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lukesky

    하늘이/ 그런데 병원에 가려고 마음을 굳히면 꼭 상태가 좋아진단 말이야. -_-;;;;
    청룡하안사녀/ 헉! 결막염이란 전염되는 거였나!!!!!! 이런 새로운 발견을…[퍽!!!]
    과제 끝나고 걸린게 그나마 다행이구랴. ㅠ.ㅠ
    지그문트/ 진짜 그만큼 난감한 진단도 없죠. -_-;;
    고공강하/ 로또는 만병통치약이니까.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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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연화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과 같이 찾아오는 결막염 때문에 시시때때로 안과에 드나드는데요.. 매번 상태 악화될 때만 안과찾지 말고, 평소에 눈에 물찜질 해주란 꾸지람만 듣고 온다죠. 이넘의 안구건조증은 어째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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