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신 ”평”쓰면 과태료 문다
글쎄,
내 생각엔 평을 제곱미터로 바꾸기보다
아파트 평수 옆에 엘리베이터와 복도와 주차장 면적을 뺀 실평수를 게재하는 편이
국민들에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말이야. -_-;;;;;;;
앞으로 ”㎡”대신 ”평”쓰면 과태료 문다
글쎄,
내 생각엔 평을 제곱미터로 바꾸기보다
아파트 평수 옆에 엘리베이터와 복도와 주차장 면적을 뺀 실평수를 게재하는 편이
국민들에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말이야. -_-;;;;;;;
맞아요, 실평수 게재. 요즘 아버지 일 때문에 부동산 들락거리거든요. 도면상 크기랑 실평수랑 너무 차이나서 괜히 속는 느낌나고 그래요=3=
그게, 국민 위해서가 아니라 벌금 거둬서 예산에 보태려고 그러는 것 같아서…(먼산)
-_- 잡짓 좀 그만했으면..
필요한 일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근, 열댓 평, 서 돈 등의 단위를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서글퍼집니다. 존재하던 낱말이 사라진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에요.
특히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서 돈짜리 금반지를 샀다]라는 문장을 [나는 삼 그램짜리 금반지를 샀다]라고 써야 한다고 생각하니 상당히 피곤해집니다. 엉엉.
참…. 별걸 갖고 벌금을 물리는군요. 아주 국민을 봉에다 호구로 아나 봅니다. 사실, 전 세계가 다 쓰는 그 단위를 만든 미국은 정작 ft와 lb를 일상 생활에 쓰는데…………..[뭐, 이건 상관 없는 얘기려나요….] 평수도 제곱미터나 제곱킬로미터가 아닌 sq.ft[square feet]를 쓰고….. 그렇지만 일상 생활에 쓰이는 데 지장 없으면 그냥 써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니까 애국가 후렴 넣을때 "무궁화 1200km 화려 강산" 해야되나봐요. 진짜 글로벌한 월드 트렌드를 폴로우 못하는 로컬 시티즌들 땜에 가번먼트 오피서들이 헤드에이크가 심한가 봅니다. 저런 리차드 정 같은 아이디어라니.
아참, 리처드 정이란 사람은 비류연님의 이 포스팅(…)
http://jhmui.egloos.com/1416500
참다랑/ 그거 진짜 짜증나죠? 게다가 아파트가 생긴것마다 실평수 계산하는 것도 다 달라서 감도 안 잡히고 -_-;;;;
올드캣/ 정말이지 살짝 그런 생각도 납니다만.
글곰/ 나름대로 채소+고기의 ‘근’ 정도는 좀 통일했음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굳이 ‘근’이나 ‘평’이나 ‘돈’을 ‘그램’으로 바꾸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세는 물건의 중류가 다르면 당연히 그 단위도 달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_-;;; 금을 왜 굳이 ‘그램’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건지, 원.
Mushroomy/ 내세우는 게 ‘경제적인 이유’라는데, 그거 내세우다가 우리가 잃어버린 게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그런 생각이래요. -_-;;
아셀/ 세치 혓바닥도 9cm혓바닥이라고 부를 때가 올지도요.
포스팅과는 상관 없는 얘기지만 블로그 상단의 언제나 근사하게 보아왔던 이미지가 엑스박스 뜹니다. 저만 그런가요?
예전에 미국에서 로켓이 파운드 단위와 미터법 차이로 박살났었지… 그때도 미국에서 도량 통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긴 했었는데 흐지부지.
난 통일되야 된다고 생각해. 적어도 헷갈리는 단위는 말이지.
고기와 채소의 경우 근인데 물건의 종류가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재는 본질은 무게라구. 왜 물건에 따라 무게 단위가 달라야 하는 걸까? 과거에는 이유가 있어서 그랬겠지만 지금은 그런 이유가 거의 없으니… 없어지는 것이 맞다고 봐.
그나저나 일본은 집의 경우 LDK나 다다미 판수로 계산하는게 주인 것 같더구먼…
아셀/ 아, 저도 어제는 그랬습니다만, 오늘은 제대로 보이는군요.
theadadv/ 사람이 잘못해서? 아니면 컴퓨터 문제로?
음, 재는 본질이 무게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단위가 다르기 때문이겠지. 그게 근의 정의가 재는 물건마다 다른 이유잖아? [채소 1근과 고기 1근의 차이는 사람이 먹는 양이 다르기 때문이지] 그런 걸 굳이 하나의 숫자로 통일시킬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난.
글쎄. 그렇다면 근의 무게는 해년마다 사람의 표준식사량에 따라 변하는 건가?
보통 우리가 쓰는 규정된 1근=16량=600g이 정해진 것도 1902년이라고. 그것도 변환 표준의 기준은 일본을 따졌지. 기존에 쓰던 중국식을 따른 것이 아니라 말야. 게다가 100년전 사람의 식사량과 지금은 말도 안되게 다른데 그걸 쓰고 있다는 것은 더더욱 의미가 없겠군… 더욱이 사람들이 고기 살때 한냥 두냥어치 사는 사람도 이미 없잖나?
조선식 도량형이라면 3만리죠… 도량형이 일본식으로 통일된 후 고작 30년도 안되서 삼천리가 통용되었군요.
theadadv/ 으음, 아마 그것을 그렇게 따지는 그대이기에 통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정확하게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그걸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건지도 몰라. 그렇다면 ‘근’을 놓아두고 그 기준을 통일하는 건 어때? 아예 그 ‘기준’ 자체를 없애는 게 아니라 말이야. 지금은 아예 ‘돈’이라든가 ‘평’이라는 말 자체를 없애버리는 게 목적이잖아?
언어를 막 없애는 건 정말 싫어요 ;ㅅ;
기준은 통일되어 있지. 고기 16량=600g, 채소 10량=375g.
그나마도 제대로 안써서 그렇지…
난 16단위와 10단위가 섞여있는 파운드나 근 같은 단위를 싫어해서 없애거나 조정하면 좋겠어. 허나 조정될 일은 만무하니 없애는 것도 나쁘진 않겠군.
뭐 뭐라 떠들어도 사람들이 쓰는 이상은 없어지진 않겠지. 허나 근은 그 중 가장 먼저 없어질 것 같군… 수퍼들이 중심이 되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