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후속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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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휼 소재 전투신 초점
국민드라마 ‘주몽’의 후속작이 나온다.
‘주몽’의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의 김광일 대표는 19일 전남 나주 ‘주몽’ 오픈세트장에서 기자를 만나 “주몽(동명성왕)의 손자인 무휼(고구려 3대 대무신왕)과 무휼의 아들 호동 왕자를 다루는 후속 작품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멜로 라인이 군데군데 드러나는 ‘주몽’과 달리 정복 군주인 무휼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기에 전투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영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무휼은 낙랑을 정벌하는 등 한나라와 수많은 전쟁을 하며 건국 초기 고구려의 입지를 다진 왕이다. ‘주몽’ 차기작에 등장하는 무휼은 주몽의 원수인 대소왕자를 죽여 할아버지의 원한을 풀어주는 등 극적인 삶을 펼치게 된다. 특히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등 익숙하고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도 곳곳에 등장, 시청자의 호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박성훈(기자) z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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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드라마’????? 아아, 난 ‘국민’ 자 붙은 게 정말 싫어. -_-;;; 생각해보면 언제나 난 ‘국민’이 아니더라고.
2. 지난번 ‘자명고’이야기가 발전한 것 같군요. 시청률 괜찮으니 평소 하던 대로 드라마를 연장하고 싶다는 바람이 요즘 분위기 보아하니 욕먹을 듯 하여 차라리 이 쪽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고구려 3부작’ 뭐 그런 걸까요….혹시 드라마 ‘대무신왕’이라는 녀석의 발전형인가? 그러니까 갑자기 왜 다들 대무신왕이래. -_-;;;
흐음, 그건 그렇고 울 나라 사람들은 ‘대작’과 ‘전투’에 너무 연연하는 기질이 있어요. 기반이 헐렁한데 눈에 보이는 것만 번쩍번쩍하게 만들어놓으면 뭘해. 스토리가 발전이 없는데 돈 처들여 바른 CG만 써서 어쩌겠다고? 왜 스타워즈 프리퀄이 욕먹는데? -_-;;
3. ‘바람의 나라’ 드라마는 날개를 펴기도 전에 통으로 먹히는군요.
그런데 저 놈도 컨셉이 ‘환타지 퓨전’이려나????? 사실 태왕사신기가 나올 때 즈음이면[과연 나오기나 하려나] 소위 ‘퐌타지퓨전’ 컨셉은 식상해지고 슬슬 정통 사극이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할 것 같은데….
4. 아, 열받지 말아야지. 응응, 열받지 않는게 좋아. 나도 건강하게 살아야지. 제길, 열 안받는 게 좋아. 신경쓰지 말자고. 이 놈은 이 놈. 저 놈은 저 놈. 그 자식은 그 자식. 아, 일해야지, 일. 평온하게 삽시다, 평온하게. 휴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명상을 배워야겠어.
덧. 그러고보니 이런 것도 있다고 했더랬죠…..주몽…으음, 주몽……-_-;;;; 주몽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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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까지 나오겠군요 (무리)
소재가 떨어지긴 떨어졌나보군요. 안면이 갈수록 두꺼워지는 걸 보니-_-
진짜 징하게도 우려먹는군요. 뭐, 또 말로는 사극이라 해 놓고 현대극 쓸 지도 모릅니다. 요즘 주몽 보고 있으면 현대극의 냄새가 풀풀 나거든요. 게다가 전쟁씬이라든지, 단체 군대 전투씬들 보고 있자면 꼭 과거 신데렐라 귀여니즘 드라마에 나오는 조폭 패거리 씨움과 하등 다를 바 없음을 느끼고 있어서ㅡㅡ
한작품 가지고 사골국물 우려먹듯이, 골수까지 잘 빼잡수시는군요… -_-
참, 요즘 주몽 보고 있으면 졸본 연맹 쪽에 ‘송양’이란 군장이 나오는데, 그게 유리왕의 처가[중 일부]인 그 ‘다물국왕 송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혹시 그 송양인가…. 싶은데, 만일 그게 정말이라면 앞으로 사돈 맺을 텐데 저렇게 척을 지어 놓으면 어쩌려는 것인지….[뭐, 그러고 보니, 무휼과 혼인한 연의 나라 부여도 고구려와 일종의 척을 지고 있긴 하네요;;;]
훗…전투신이고 뭐고 간에 제대로 찍어나 보던가. 요즘 우리나라 사극들 보면 대략 안구에 습기는 고사하고 폭포수가 흘러넘치는지라…그나마 "반지의 제왕"과 비교하는 말은 안나오는게 다행이랄까. ( ‘ ^’)
Mushroomy 님/ 그 "송양"이 맞습니다. 동명왕편에선 주몽이 송양과 능력대결을 해서 비류를 물바다로 만들어 복속시키는 대목이 나오죠.
울나라사람 이라고 도매금으로 넘기시면 안됩니다~(^.^;)
저런 대작, 대전투에 연연하는 사람들은 돈줄이나 결정권을 쥐고 있는, 그럼에도 교양이나, 감수성이 전혀 없는 속칭 기성세대, 혹은 사회지도층뿐이라구요~
자칫하면 쟤네들 차례로 하나씩 만들겠습니다? [주몽] [유리] [무휼] [호동]…-_-
기사 읽고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그, 그렇다면 전설의(?) 조선왕조 500년 사의 또다른 버젼, 고구려 왕조 700년사를 만드는 겁니까-O-
온달과 평강은 이미 영화화 됐답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라고요 ‘ㅁ’
그나저나 참 뭐 하나 좀 뜬다 싶으면 바로 줄줄이 사탕으로 대자본 투입하고보는 저 바보같은 산업사회적 발상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태왕사신기인지 나발인지 처럼 이번에도 엄청난 우연의 일치가 일어나는 일이 일어날려나요…
잠본이/ 드라마로도 있지 않았나요? 평강공주와 온달 이야기.
AMAGIN/ 드라마 소재는 떨어진지 오래라 다른 곳에서 뻔뻔스레 훔쳐오는 주제에 그 마저도 상상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으니…..에휴우
Mushroomy/ 하긴, 사극이 현대극화된지도 어언….-_-;;;;
해오녀/ 참 알뜰살뜰하게 빼먹는데 어째 맛은 그 놈이 그놈이라는 게 문제죠.
하늘이/ 반지의 제왕과의 비교는 정말 도무지 이해가 안가. -_-;; 단지 ‘환타지’라는 걸 강조하고 싶어서인가? 끄응.
덩어리뱀/ 아이쿠, 그건 좀 잘못했군요. ^^ 하지만 저는 항상 대다수의 의견에 속하지 않더라구요. 크흑.
솔밤/ ……..상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BeHappy/ 아아, 이제 화도 내면 안 돼요. 저 스스로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라…ㅠ.ㅠ
세이/ 또 하나의 전설이 되겠군요.
아셀/ 같은 댓글이 몇 개가 달려서 하나만 남기고 지웠습니다. ^^
글쎄요, 저 산업사회적 발상은 상당히 오래갈 듯 합니다. ㅠ.ㅠ
totheend/ 기사를 읽어보면 일부러 의도적으로 피해가려고 노력하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참, 근데 이제 두어 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캐스팅이며 대본은 커녕 제대로 된 제목조차 정해지지 않았잖아요. 그런데도 2개월 후면 쫑날 주몽 후속작이라니, 역시 제대로 만들기는 무리지 싶네요.[하긴 뭐….. 이미 베이스가 냄새부터 술술 풍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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