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세계로 불리러 갈제 나를 따라 오너라.
멀고도 험하고도 거칠은 길이로다…
가도 가도 또 넘어진다. 넘어졌다 일어선다. 가다 가다 또 넘어진다….
신도 싫고 인간도 싫다. 혼자있고 싶어진다…그때에도 신명께 의지해라”
사이에 있기 때문에 고달프다. 사이에 있기 때문에 애닯다.
아무도 알 수 없는 세상, 아예 저 너머의 세상에 있다면 경외이고 공포일 것이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르지 못했고 이곳을 떠나지도 못했다.
그러므로 경계(境界)란, 언제나 경계(警戒,)의 대상인 것이다.
나는 다른 인간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당신들이 부럽고 측은하다. 원래 인간이란 그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들은 무섭고 아름답다. 신을 인간의 경지로 끌어내리기 때문이다.
그렇다. 당신들이 그토록 괴로운 이유는 가해(可解)를 불가해(不可解)의 세계로 데려가는 경계가 아니라 불가해를 가해로 데려오는 경계에 서 있기 때문이다.
영화?
땡기는데.
영화 보고 싶어요
예전에 영매-산자와 죽은자의…(뒷부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ㅎㅎ;;) 를 봤는데 이 영화도 좋았어요
오싹할만큼 멋지군요.
핑백: misha’s Ware..
핑백: Red Shadow
고공강하/ 꼭 보세요.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THX1138/ 저도 영매…[역시 길군요]를 봤었는데, 그 때도 참 기분이 묘했었죠.
yu_k/ 가끔씩 정말 소름이 좌륵 돋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