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MBC 방영 확정

태왕사신기’, 내년초 MBC 방송 확정

………..전략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태왕사신기’는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그린 드라마로 MBC에서 방송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방송사측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태왕사신기’가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주몽’의 후속으로 내년 초에 편성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 “’태왕사신기’는 ‘주몽’과는 달리 판타지성을 강조한 역사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략

주몽을 보지 않은데다 소문만 들었을 뿐이라 직접 뭐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만
댓글 중에서
“주몽도 환타지인데, 거기서 더 환타지면 어느 정도란 말야!”
를 읽고 저도 모르게 폭소.

여하튼, MBC로 결정났군요. 솔직히 비천무 드라마 꼴이 나주길 바라고 있었지만 역시 무리한 희망이었을까요. ^^*
방영시기는 내년으로 늦춰졌습니다.
…………..내용이, 무지막지 걱정됩니다. -_-a

태왕사신기 MBC 방영 확정”에 대한 18개의 생각

  1. 해오녀

    저도 댓글과 같은 글을 적으려고 했습니다…;;;;
    비천무와의 차이는, 아마 기획사가 빵빵해서(?)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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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headadv

    주몽이야 환타지가 될 수 밖에 없는 위치이고… 빙글빙글 돌면서 칼만 안쓴다면 꽤나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함. 꽤나 신선한 시도를 한 작품이고 조금만 더 국산 사극 틀을 벗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허지만 부여국 장 주제에 자기가 짐이라고 부르는 왕(?)이라던가는 상당히 기분이 오락가락. 역사 공부를 하는 건지 아니면 아는게 짐밖에 없는지는… 차라리 건담이라 칭했다면 웃어라도 주겠다만.

    주몽은 그 자체의 시대덕에 환타지 외엔 방법이 없는 것이니 그렇게 평가하긴 곤란하지. 단군 신화를 만들면 판타지가 되버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니.

    뭐 진정한 판타지는 연개소문이지만… 아니 이건 개구라에 가까운가… 주력군 전멸하고 평양성 떨어지기 코앞인데 안시성에 연개소문이 갈 리가 없잖아. 솔직히 연개소문은 별로 한것도 없는 인물인데…

    하지만 대체 태왕은 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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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kesky

    해오녀/ 뭐, 확실히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푸르팅팅/ 음
    theadadv/ 아 뭐, 자기들 입으로 "고증에 충실하니 어쩌니" 말만 안했더라면 별로 불만은 없었을 거야. 한데 꼭 그런 식으로 체면을 차리려 든단 말이지. 연개소문은 정말 말이 많더구만.
    ……내가 여기서 태왕사신기에 대해 일대 설명을 해야 한단 말인가..ㅠ.ㅠ 내 블로그에서 바람의 나라 관련만 뒤져봐도 대충 어떤 진행인지 알 수 있을 거야.
    asura/ 뭐랄까, 왜 일요일에 "표절 아니다"라는 기사가 좌르륵 나갔는지 대충 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요. ^^*
    고독한별/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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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리린

    뭐든, 드라마 시작 전에 ‘본 내용은 특정 역사와 특정 인물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픽션이니 혼동말라’ 경고문 정도만 넣어줘도 이렇게 화 안냅니다….. 불멸 사건때도 그렇고 요컨대 ‘사극’ 팻말 들고나와 ‘고증에 힘썼다’ 따위 뻥카를 마구 쳐대니 그게 문제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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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otheend

    기사의 몇몇 댓글이 읽는 사람의 머리를 아주 따뜻하게 해주네요. 아이고… 진짜… 도대체 판타지를 강조한 역사 드라마가 가능한건가요. 뭐, 이 드라마 지금 하는 짓 자체가 판타지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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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하늘이

    하하하;;;주몽보다 더한 환타지라… 대략 OTL… 요즘 환타지 사극의 대공세(주몽,연개소문…)에 정신적 데미지가 심각한데 거기에 태왕사신기라. 완전히 개념실종 3종세트로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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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깃쇼

    주몽은 환타지라기보다 무협이던데요(…).
    ROME 보다가 주몽 보자니 진짜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매우 완화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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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세류

    역시 짜집기왕국 엠비씨라는 생각이 들더구만…
    그나저나, 요즘 판사들 비리 속출하는 것을 보니 이전보다 더욱 씁쓸하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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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지그문트

    내년으로 방영연기…큭큭… 태왕 방영연기 몇번째죠? 방영 하기 전에 몇 년에 걸쳐 꾸준히 기사 타는 드라마도 태왕 이외엔 없을 겁니다. 이만하면 시청자들이 정작 보기도 전에 태왕이란 두 글자에 지치겠어요. … 뭐, 바라는 바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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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Mushroomy

    ‘주몽’도 지금 충분히 판타지인 거 맞아요.[………..] 볼 때마다 비웃음이 피식피식…[무념] 그나저나, 내년 방영으로 연기라니, 또 이제 올 하반기 언론 플레이가 예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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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lukesky

    리린/ 맞아요, 맞아. 가만히 있으면 밉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_-;;;
    totheend/ ‘환타지’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의미를 첨가하고 있습니다, 이 놈의 드라마는.
    하늘이/ 도대체 트렌드라는 게 이해가 안가…그 쪽 사람들은 사고방식이 다 똑같나 보지?
    outsider/ 비슷한 방향으로 나가면 대략 좌절입니다. ㅠ,ㅠ
    깃쇼/ 으흑, 로마 2부가 보고 싶어요오………!!!!! 정말 울 나라는 그런 사극은 안 만들어 준답니까!
    세류/ 계약의 마무리와 양쪽의 이득을 위해 표절아님 기사를 그리 대대적으로, 서둘러 내보낸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그문트/ 사실 놀라운 언론플레이죠. 모든 것을 미리 터트려 놓고, 실제로 그 일이 벌어질 때에는 스리슬쩍 조용하게 넘어가니까요.
    Mushroomy/ 상상만 해도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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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아셀

    제가 ‘환타지’ 소설을 쓴다고 하니까 외할머니께서 ‘주몽’ 같은 드라마나 쓸거면 집어치우라고 해서 울었습니다.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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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핑백: SPAC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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