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았다

로마의 명탐정 팔코 시리즈 도착.

…………..뭐야아! 난 처음에 읽기 시작할 때만 해도 나이가 한 40은 되고 배가 빼꼼하게 나온 노장의 퇴역군인 아저씨를 생각했다고!!! 퇴역군인이 맞긴 하지만 29세의 빠릿빠릿 쌔끈한 청년일 줄이야! ㅜ.ㅠ 적어도 서른은 넘어줘야 할거 아니냐고, 크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젊어…웅얼웅얼, 젊어….너무 젊어….웅얼웅얼


덧. 머리에서 쿵쾅쿵쾅 심장이 뛰는데다 체온은 높고 피부의 솜털의 온도는 낮은, 그 기묘한 으슬으슬한 감각에 떨다가 결국 욕조에 뜨뜻한 물을 채우고 들어가 앉았습니다만, 물에 앉아있을 때에는 머리 아픈게 멎었다가 거기서 나오면 다시 시작되는 건, 혈압이 낮아서인가요????? 아우, 아플려면 아예 아프고, 말려면 아예 말라고. -_-:;;;;;
결국 오늘 책장정리는 포기. 으윽.

속았다”에 대한 11개의 생각

  1. lukesky

    theadadv/ 아냐! 제발 참아줘!!! ㅠ.ㅠ 책이 없을 때 정리할래!!! 지금보다 더 많이 들어오면 감당불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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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류

    이 더위에;; 고생이 많구려…
    나도 머리가 지끈지끈 -_-;; (특히 뒷목이 뻐근하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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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Deirdre

    아저씨가 아니니까 시리즈 다할때까지 안 죽겠네요?(루크 스카이 = 아저씨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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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ukesky

    세류/ 오늘은 조금 나아졌지만, 하루종일 식은땀의 위력은 줄지 않는군요.
    푸르팅팅/ 날씨탓은 아니라고 보는데. -_-;;;
    Deirdre/ 이, 이봐………..ㅠ.ㅠ 아저씨가 아니더라도 죽은 놈이 얼마나 많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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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lukesky

    rumic71/ 아! 이틀동안 거의 안 먹으면 그럴 수도 있나요? 흐음, 한창 때는 며칠을 그러고도 버텼는데 역시 체력이 딸리는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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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Deirdre

    지금 설마 좋아해서 죽인 놈이 많다고 자랑하시는 건가요?(물끄럼) 훗, 좋아하는 캐릭터일수록 멋지게 죽어버리길 바라는 제가 왜 언니를 사랑하는지 알 거 같아요. 그런데 대개 제가 찍은 놈은 안 죽었으니 앞으로 언니를 본받아 수련에 힘쓰도록 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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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람감

    편두통일 수도 있겠네요. 병원을 한 번 가보세요.
    팔코 시리즈 음 저런 내용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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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lukesky

    Deirdre/ 아니, 나름대로 난 불평 중인데? 물론 좋아하는 인물이 멋지게 죽어주면 그것보다 더 보람찬[응?] 일은 없겠지만 그것도 너무 자주 반복되면 식상해진단 말이닷. 게다가 자주 나와주고 죽어주면 말도 안해, 왜 대부분 처음엔 멋지게 등장해놓고 뒤로 가면 갈수록 출연분이 줄다가 사라지는겨. -_-;;; 거기다 똑똑한 쥔공을 위해 희생하는 건 용서할 수 있어도 멍청한 쥔공을 위해 희생하는 건 절대 용서 못해!
    ……….아아, 난 너무나도 판에 박힌 취향이야…ㅠ.ㅠ 절대 닮지 말라고.
    랑감/ 아, 편두통도 병원에 가는 거예요? 전 사실 녹내장 때문에 편두통을 달고 살긴 합니다만…그렇다고 병원에 갈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팔코 시리즈는….게다가 연애물이에요. -_-;;; 뭐, 덕분에 정말 신나게 읽고 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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