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뉴욕 맨해튼에 새로운 애플 스토어가 문을 열었고, 그 개장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며칠 전부터 수천명의 인간들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폭풍우가 치는 밤새 내내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문이 열린 후에는 마치 축제와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기사를 읽은 뒤의 반응.
“……..스타워즈 때만 그러는 게 아니었단 말인가……-_-;;;;;”
미국의 팬심이란 정말 놀라워요, 크흑.
아니 그보다, 맥의 위상은 간간이 듣고 있었습니다만, 저 정도일줄은 몰랐군요. [그런데 분명 thousands라고 쓰여 있는데, 그 사람들이 매장에 다 들어가긴 하나??] 저정도로 사랑받는 “브랜드”라니, 보람있겠어요.
맥이 확실히 엄청 보편적이죠…. 도서관에 있는 컴퓨터들에는 윈도우라도 아이튠즈는 꼭 다 깔려있고, 맥 컴퓨터 자체도 몇 개 한 켠에 비치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apple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87
그리고,
http://kmug.co.kr/board/data/applenews/apple_store_fifth_avenue.jpg
한 시간에 한 명씩 노트북을 주기도 했다나요…(흑흑 ㅠ_ㅠ)
애플의 제품에 불만도 많지만, 저는 순전히 ‘미학’이 강력한 회사라 좋아해요.
다른 건 몰라도 그래픽은 역시 맥!
오오오..대단하군요. 이런 팬심 전 재밌던걸요. 가끔은 누가 뭐라해도 뭔하가 확 골인하는 정열, 좋잔아요 🙂
맥은 뭐랄까…어쨌든 소수인 만큼 유저간의 유대감이 강한것 같습니다. 뭐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애플이 기술이야 뛰어나니까요. 마소에서 배껴간 것도 한둘이 아니고.
저런 기사 보면 괜히 맥이 써보고 싶어져요. 신인류의 축제에 끼고 싶은 구인류의 심정이랄까… ^^;
eljin/ 사실 지금처럼 웬만한 사람들이 제품 하나라도 써 본적이 있다..정도로 된 건 얼마 안 되지 않았나요? 아직도 퍼센티지로는 얼마 안 되고요. 아이포드와 픽사의 영향이 컸죠, 역시.
이프/ ……….줄 서서 기다릴만 하군. 그건 그렇고, 저 유리상자는 난 영 취향이 아니다. 너무 잘 보이잖아…ㅠ.ㅠ
푸르팅팅/ 음, 디자인은 정말 훌륭하지. ㅠ.ㅠ
사과주스/ 으흐흐흐흐흐, 저 기사 읽어보면 어떤 캘리포니아 사람은 작년에 런던 매장 오프닝 때도 갔다더군요. >.< 아아, 역시 팬심이란 위대해요!
Hobbie/ 마이너들의 유대감이라는 걸까요.
곤도르의딸/ 저도 한번쯤은 맥을 써보고 싶어요. 컴퓨터가 너무 예뻐서리..진짜 반하겠더라구요.
맥은 출판사 다닐 때 지겹도록 구경했지만…한국에서는 저런 인기는 절대 못 얻겠더군요.
한국에선 은근히 인기를 못 끄는게 애플 제품이잖아요? 맥미니도 그렇고 아이팟도 그렇고.. 심플한 건 좋은데 우리 정서엔 쫌 안 맞나봅니다. 그치만 개인적으론 참말로 좋아하는 제품들!! 그래서 저도 맥미니 하나 장만하려고요. 근데 본체만 500불 정도 한다는데 그 금액이 잘 안 모입니다?! orz
rumic 71/ 확실히 복잡해 보이긴 하죠..그래도 거기에 익숙해지면 훨씬 편하다고 하던데요.
참다랑/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것저것 달린 걸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요. ㅠ.ㅠ 전 심플한테 좋아 아이포드를 선택했지만….ㅠ.ㅠ 으허, 맥을 장만하시는 겁니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