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riana” : 워싱턴의 싱크 탱크에서 실제로 쓰는 단어로, 미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중동을 언제든지 새롭게 개편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자신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중동의 이상향을 뜻한다
이 영화의 미덕은 “순진하거나, 순수하거나, 착하거나, 훌륭하거나, 바람직한 인간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두 시간 내내, 우리는 이 지구 곳곳에 널려있는 인간들, 즉 “이기적인 인간”들의 군상을 만난다.
1. 스릴러나 복잡한 구조의 영화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은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2. 절대로 한쪽의 입장에서 치우쳐 보지 말 것. 소위 도덕적 관점을 내세우며 “저놈”이 나쁜 놈이고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당신도, 어느날 갑자기 석유값이 세배로 치솟고 대중교통비용이 다섯배로 튀어오르면 자신 역시 얼마나 이기적인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3.
우리는, 도대체 어딜 향해 가는 것일까. 낼름거리는 불길과 검은 연기를 뒤로 하고. 수없는 시체들을 등 뒤에 달고.
보고싶어지네요. 음… 역시 보고 싶어. :p
저 사람이 조지 클루니란걸 알고 얼마나 놀랬었는지..매끈할때보다 이때가 훨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크래쉬보다 이 영화에다 작품상을 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와앗 시리아나 멋졌어요. 아랍 왕자님도 멋지시고.
안드로이드/ 꼭 보세요!!! 이런게 일주일만에 "오전 방영"으로 내려가다니 사기라구욧!!
사과주스/ 전 굿나잇 앤 굿럭에서 저 모습을 이미 봤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었어요. 젊고 쌔끈한 조지 씨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저 중년의 모습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
깃쇼/ 크래쉬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헉, 개봉했나요???? 왠지 그 녀석은 별로 끌리질 않아서 관심을 안 두었더니만. ㅠ.ㅠ
닭의비행/ 음, 그 아랍 왕자님 참 아쉽지. 난 크리스토퍼 플러머 씨를 보고 경악했음!!
어디서 보니까는 저런 영화는 다운 받아서 봐야 한답니다.좀 많이 뒤틀린 시각이지요.–;; 하여간 시사회때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며 일어섰던 영화입니다. 끝까지 버텨야 ‘맛’을 아는 데… 그리고 ‘크래쉬’는 저도 참 별로 였어요.
eponine77/ 사실 보고나면 이것보다 더 많이 불편한 영화들도 많을텐데요. 흐음,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그것도 시사회에서 그랬다니 전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
더 불편한 영화야 많지요. 나름대로 ‘원인분석’을 하면은요. 1. 아무리 시사회라해도 ‘적당히’ 즐기려고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적당히 즐기기에 위 영화는 다소 복잡한 면이 있다고 보이거든요. 2. 영화의 난해함을 느끼고 하나 둘씩 집에 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다보면…왜 ‘관객’들이 발산하는 ‘기’라는 것이 그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다는… –;; 3. 시사회는 교통비는 들지언정, 영화를 보는 데 대한 ‘대가지불’이 없잖아요. 그래서 ‘쉽게’ 생각하여 영화에 따라서는 당첨되고도 많이 안오는 광경, 교통시간 때문에 일어나는 광경, 재미없으면 나가는 광경 등등을 볼 수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