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그럭저럭 한시간만에 아이튠스의 작동 방법을 알아내어[그게 정상적인 건지, 아니면 제 구구주먹식에 불과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새로 들여온 “스카이워커”를 쓰고 있습니다.[생각해보니 제 전자기기들의 이름은 루크, 아니면 스카이워커 둘 중 하나군요, 이런 상상력 제로인 녀석 같으니. 하지만 이 녀석들이 제일 만만하단 말이죠. 다른 이름들은 너무 부담스럽달까….–;; 감히 베이더 님이나 황제님을 사용할 수도 없고..그렇다고 무휼이나 해명이나 페릭스라는 이름을 붙이면 왠지 비극적인 인생이 될 것 하야…..쿨럭. 아,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다.]
여하튼, 혹시나 아직 iTunes의 검은 손아귀에 빠지지 않은 분들을 위해 충고 드립니다.
편집증 및 정리벽 있는 분들은
절대, 절대, 절대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절대로!!!!!!
iTunes에 손대지 마십시오!!!!!
이래봬도 제 편집증은 별로 심한 편이 아닙니다.
책은 세트대로 모아야 하고[판본이 새로 나오면 다시 산다!]
좋아하는 성우가 단 한 번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는 애니메이션도 무조건 순서대로 빠진 부분 없이 모조리 모아야 하며
어쨌든 한 범주 안에 들어가는 녀석은 통일성 있게 정리가 되어야 한다
는 것 빼면 그럭저럭 슬렁슬렁 지저분하게 살아가는 녀석이라구요!!!!
WinAmp도 그저 ID 태그를 딱 ‘제목, 아티스트, 앨범, 가끔씩 메모’까지만 정리하는 정상적인 인간입니다요!!!
……………등록정보를 채우는 건 윈앰프의 연장선상에서 그렇다고 칩시다.[물론 몇 개 빈칸이 더 늘어나긴 했지만]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인터넷에서 앨범 재킷 사진과 노래 가사들까지 열심히 긁어모아서 정보에 집어넣고 있더라구요. T.T [그런데 iPod Nano에서는 가사가 안 뜨는군요, 쳇. 기껏 열심히 모아 넣었건만]
물론 구할 수 없는 녀석들도 많지만 앨범 하나 정리하는 데만도 시간이 어찌나 오래 걸리는지! 한 번 이 “말끔히 정리하자” 녀석의 마수에 빠지면 헤어 나올 길이 없습니다. 며칠 동안 그 기운이 사라질 때까지 저 프로그램은 쳐다보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내가 미쳤지……..T.T
안 그래도 아이튠스에서 정리하면 다시 윈앰프에서 깨져 나타나니 파일을 두개로 정리해야할 판인데, 끄응.
저는 그래서 아이튠즈만 써요; 사진 정리는 Tag & rename이라는 녀석이 좋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정보가 엉망이 되기도 하지요;;
테러 하나
http://www.amazon.com/gp/product/B00005MP58/qid=1140053889/sr=8-2/ref=pd_bbs_2/102-7392542-3830533?%5Fencoding=UTF8&v=glance&n=130
오홋홋홋홋호;
거봐요. 태그 정리 때문에 편집증이 살아나고 시간 잡아먹는다니까요;;
=_=; 그냥 대충 쓰세요.
나노에서도 가사는 떠요;;
Nariel/ 확실히 아이튠스만 쓰면 편할 것 같다는 느낌은 들어요. 단지 윈앰프하고 호환이 안된다는게 참….-_-;; 제가 윈앰프 스킨만드는 걸 좋아하거덜랑요.
으악, 저 테러는!! 반값!! ㅠ.ㅠ 으헉, 안 되어요. 이걸 스카이워커를 지른지 얼마 안 되었다구요. ㅠ.ㅠ
이프/ 음, 장난 아냐.
안드로이드/…..그게 안 된다는게 가장 큰 관건이죠.
Blackthone/ 아, 발견했습니다. 어케 보는지. 으음, 어렵군요, 어려워요. 앞으로 배울 게 산더미.
절대로 심한 편집증이시빈다. -ㅅ-
저도 정리벽 있어요 OTL
근데 제가 이걸 산다치면 셔플을 살거랍니다. ‘ㅅ’// (원천봉쇄..랄까 순서대로 듣는게 싫다고나 할까 뽑기를 사랑한다고나 할까요)
아이튠… 애증의 존재죠. 예전에 태그 정리를 할 때 보니까 앨범 타이틀을 입력할 때 띄어쓰기가 하나라도 틀리면 다른 것으로 분류해버리더군요. 그래서 애를 많이 먹고 심지어는 이거 미친 거냐 이러면서 욕을 하지만… 그러면서도 결국에는 다시 목록에서 삭제를 하고 태그를 정리를 한 다음에 일렬로 주주룩 뜬 라이브러리를 보면서 혼자서 으하하하 하면서 흐뭇해하고 있죠. (제가 지금 쓰는 것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앨범 재킷은 안 뜹니다.)
금숲/ 절대로 심한 겁니까…ㅠ.ㅠ 하기야 사람들마다 신경을 쓰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totheend/ 진짜 장난 아니던데요. 게다가 가끔 가사가 이상하게 깨지기도 하고, 저는 특히 통일성을 중시하는데 서로 종류가 다른 음악들을 모아 재생음악을 만들려면 머리가 빠개질 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