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미국측 요구 받아들여 스크린쿼터 절반으로 단축
어째서 이런 소식 대신 “연예인 누가 누구랑 사귄다네” “누가 군대간다네”라는 소식이 연예기사란 제일 첫페이지에 올라와 있는지, 포털 뉴스 담당자들의 수준이 의심스럽군요.
사실 스크린쿼터는 이제까지 버텨온 것만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만,
그래도
절반이라니!
그건 너무하는 거 아냐???
아무리 무역이 어쩌고라도 그렇지 왜 그렇게 꼬리를 말고 들어가는데!
멀티플렉스나 예술개봉관 등 차라리 다른 여러가지 문제들이나 법률로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발칙한 생각을 하고 있긴 하지만 1년에 70일 남짓은 정말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그러니까 한국영화 전용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_-;;;; 제가 기사를 안봤군요;;;; 절반이라니;;;
핑백: earendil의 AL..
축소되버렸군요……
스크린쿼터는 폐지해야 합니다.
왜?
자국 영화를 보호할게 아니라 외국 영화 수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쓰레기 같은 영화들까지 자유롭게 들어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히 내걸려 상영되는 덕분에 우리 영화 좋은 것들이 제 때 못 걸리는 것 같아 배알이 뒤틀려서 말이죠. ^^;
rumic71/ 아니, 그건 좀 다른 거 같은데요.
Nariel/ 정말 대폭 줄었습니다. 숫자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몬드/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얼마 없어보입니다.
아셀/ 첫문장을 일고 깜짝 놀랐습니다. ^^* 전 우선 ‘다양한 영화’가 내걸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멀티블렉스 15개 상영관 중 10개에 똑같은 영화가 걸리는 멍청한 짓좀 어떻게 했음 좋겠습니다.
국내영화안에서도 지나치게 많은 영화관을 할애받는 바람에 또 걸리지 못하는 한국영화가 (또는 공간을 할애받지 못한 좋은 수입영화도..) 있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걸 위해 스크린쿼터제를 주장하는건 별 곱게 보이지가 않았어요;
절반이군요 많이도 줄였네요…
아니, 흥정은 기본이지 106일 vs 73일 붙으면 당연히 한 87일 정도로 맟춰야 되는거 아닙니까. 또 시킨다고 시키는 대로 고대로 하는 꼴이란 -_-;
헉;; 많이도 줄였군요. 뭘 시행할때 좀 ‘제대로’ 알고 ‘제대로’ 행하는걸 바라는게 참 무리한 요구일까요;
스크린 쿼터 문제도 문제지만, 제작사-배급사-영화관 체인이 서로 연계해 돌아가는 지금 한국영화 시스템도 보고 있자면 참 알 수 없는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_=;
funnybunny/ 맞아요, 저는 스크린쿼터도 지켜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만’ 신경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또 조율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그건 또 덜 급하다고 미뤄놓고 있단 말이죠.
THX1138/ 급작스러울 정도로요.
일레갈/ 그러게 말입니다. 쳇.
사과주스/ 사실 스크린쿼터는 상당히 오랫동안 압박을 받아오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저렇게 덜컥 내준다니 영 기분이 나쁘군요.
엠/ 짜증나죠. –;; 거대자본들만 서너개가 묶여서, 그것도 겉으로는 경쟁을 하고 있지만 사실 알고보면 같은 부류인지라 똑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후, 결국은 되어버렸네. 소문으로 올해는 결국 폐지하게 될거라 하더니…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을 해야겠군.
스크린 쿼터 축소가 협상내용인 것도 아니고 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선 전제조건이었다는 데 탈력입니다. 우리 그렇게 약했어…?하고…
스크린쿼터도 스크린쿼터지만 우선 제작진 급여부터 현실적으로 맞춰 주고 뭘 주장하는 걸 보고 싶네요. ‘젋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 아래 몸 상하고 의 상하고 빚만 지고 사는 사람들 불쌍해서 더 못봐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