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니임!!! ㅠ.ㅠ

…..네, 이완군이 여왕님의 품에 포옥! 안겨있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 특히 저 두사람이 영아담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으흐흐] 알기 때문에 더더욱….-_-;;; 이 사진을 받고 컴퓨터의 “이완” 폴더에 넣어야 할지 “마님들” 폴더에 넣어야할지 고민해야 했습니다. 끄응.
 


나니아 연대기의 피터 군이라는군요. >.< 으흑, 두 사람이 손을 꼬옥 붙잡고 있어요….ㅠ.ㅠ [아무리 비교대상인 저 소년이 아직 나이가 어려 그렇다지만, 틸다 님 얼굴 정말 작군요….–;;] 저 눈부신 하얀 드레스, 찰랑거리는 백금빛 머리카락이라니, 저런 머리카락 색깔은 상당히 위험하다구요, 크으.

케이트 님은 “마님,” 틸다 님은 “여왕님,” 으로 호칭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번역의 힘은 참으로 놀랍다니까요[먼산] 하지만 엘리자베스 2가 개봉하면 케이트님이 다시 여왕님에 등극하실지도.

요즘 멋진 누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리따운 마님 한 분, 열 청년 안부럽다!” 입니다. ㅠ.ㅠ
[아, 아저씨라면 다섯명에서 세명까지는 가능할지도…쿨럭.]

여왕니임!!! ㅠ.ㅠ”에 대한 25개의 생각

  1. blackthone

    틸다 여왕님께서는 이미 전에 대천사로서 그 포스가 자자했지요ㅠㅠb(그때 넘어갔습니다). lukesky님 글을 보니 <영 아담>이 새삼 다시 생각나네요(봐야지 봐야지 하는데 안 보게 되는 문제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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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iel

    여왕님! >_< 정말 멋지셨습니다. 다른 작품을 보고 싶긴 한 데, 여왕님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약간 망설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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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베로니카

    틸다 여왕님은 역시 올란도에서가 쵝오! 어쩜, 남자 역할 할 때는 여자처럼 보이고, 여자 역할 할 때는 남자처럼 보이는지. 시공을 초월한 이세계의 마님 같아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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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euphemia

    역시 저 분은 인간의 유전자와는 무관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 아아, 공기 속으로 스며들듯 사라질 수도 있을 거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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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lukesky

    금숲/ 아흑, 정녕 멋지지 아니하십니까!!!! ㅠ.ㅠ
    WizardKing / 예, 맞습니다.
    blackthone/ 아아, 가브리엘의 정장입으신 모습은 정말 멋졌어요. 그러고보니 처음 올란도를 볼 때도 첨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렸더랬죠. –;;
    영아담..손대기 쉽지 않은 작품입니다, 확실히.
    마스터/ 푸하핫! 하지만 마녀님의 매력이 워낙….출중하신지라..
    몬드/ 세상엔 왜 이리 강력한 포스를 지니신 분들이 많은지요. ㅠ.ㅠ
    ciel/ 그래도 콘스탄틴은 괜찮지 않을까요? 천사님이라 아름다우시거든요. ^^* [대사들이 일품이죠!] 으으, 저도 데릭 저먼이 찍은 틸다님 영화를 보고 싶은데 도대체 어디서 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_-;; DVD도 많이 나와있는 것 같지는 않고.
    Nariel/ 아악, 누니임!!!
    베로니카/ 전 올란도를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아무것도 모르고 본[주제가 끌려서]지라 당시에는 "멋지다"보다는 배우가 참 "특이하게 생겼다"라고 생각했더랬지요.
    euphemia/ 맞아요, 인간같지가 않아요. –;; 표정이 진짜 인형같은 데가 있어요, 저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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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天照帝

    정말 리리스의 후손이 아닐까요 틸다 언니. (…왠지 ‘누님’이란 말이 안 어울려서)
    (<— 유대 신화 중에서 리리스 하나만 좋아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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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rumic71

    올란도였군요. 원작은 절반을 아주 재미있게 읽고 나서 영화는 아직 손 못대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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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반달

    우어어어;ㅁ; 정말 마지막줄의 "아리따운 마님 한 분, 열 청년 안부럽다!" 에서 동감했어요. 늘 잘 둘러보고 다니다가 처음 댓글남겨보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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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푸르팅팅

    아, 저사람의 분위기란…

    세상에 여왕님이라는 말이 어울릴 배우가 있다면 틸다 스윈튼과 케이트 블란쳇(항상 블랑쉐라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망설여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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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lukesky

    天照帝 / 유대신화 쪽은 잘 모르지만, 그냥 주워들은 것에 의하면 리리스는 매력적이어요. >.<
    rumic71/ 음, 그러고보니 올란도를 책으로 읽어본적은 없군요.
    반달/ 안녕하세요? 아리따운 마님들은 인류의 보물이시죠!
    푸르팅팅/ 응, 나도 항상 블랑셰라고 발음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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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블랙

    원작을 어느정도 봤는데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가 생각나더군요. 후속 스토리 전개방식 같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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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세류

    리리스는 아담이 하와와 혼인하기 전, 그러니까 첫번째 부인으로 나오는데
    오리지널성경에는 그런 내용이 없지. (창세기는 다 읽은 인간;)
    리리스가 유명해진 것은, 아마도 에반게리온에서가 아닐까나..^^..

    그나저나…이완씨, 완전 터키젤리 먹은 표정이야 >.<
    ‘네 파다완을 데려오면 터키젤리로 가득 채운 메디테이션룸을 주마’
    하셔서…템플아이돌 오비완 케노비를 부르지도 않았는데 따라간 제다이 나이트들은
    지노시스 구출작전 이후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멤머가 초토화되었다거나…
    마스터가 여왕님 품에 안겨있는 것을 보고 홀랑 눈뒤집혀진 나킨이가 뎀비다가
    돌석상이 되어 있는 것을 마스터 콰이곤이 숨을 불어넣어주어 살아난다거나…
    아아…누가 써주세요오오오오~~!!!!!(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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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lukesky

    블랙/ 그래요? 울프 씨가 그런 글을 쓰다니 전혀 상상이 안 되네요.
    세류/ 저도 보통 성경에서는 읽은 적 없습니다. 하지만 뭐, 한글판으로 나와있는 성경은 대개 제임스 왕 버전이 아닌가요? 워낙 권수도 많고 인정하는 부분도 인정 안하는 부분도 종파마다 다 다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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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rumic71

    그러고보니 올란도와 오즈마 공주를 비교할 수도 있겠군요. 스타일이 닮은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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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블랙

    lukesky// 이런~이런~-_-; 제가 쓴건 ‘나니아 연대기’가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올란도 예기가 아니었습니다….-_-;(관련 글은 삭제하면 안될까요? 답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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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lukesky

    금숲/ …많이 급하셨군요. ^^*
    rumic71/ 오즈의 마법사를 전권 다 읽은 게 아니라, 전혀…ㅠ.ㅠ
    블랙/ 에, 아니, 그러면 루믹님 글도 지워야 할 것같은데요. 괜찮으시다면 남겨놓으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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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잠본이

    릴리스의 이야기는 성경 이전에 유대 신화에서 나타났다가 초기 성경(주로 비정통적인 이본들)에 편입될락말락 하다가 결국 탈락한(?) 비운의 흑역사입죠. 나중에 페넬로프 파머라는 아줌씨께서 이걸 소재로 ‘이브의 허스토리’라는 기막힌 이야기를 쓰시죠.;;;

    올란도 원작은… 버지니아 울프님 글이 다 그렇듯 정신없고 이리튀었다 저리튀었다 해서… 솔직히 다 보고 나서도 별로 남는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
    (그나저나 비디오로 구해놓은 영화판은 대체 언제볼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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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lukesky

    블랙/ 괜찮아요. ^^*
    잠본이/ 탈락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상당히 위험한 내용이 아닌가요. ‘이브의 허스토리’는 상당히 읽어보고 싶군요. >.<
    버지니아 씨 글은 – 아마 글을 읽었을 당시의 심리 상태와도 맞물려서 그렇겠지만 – 자기만의 방과 단편 몇 개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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