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신전”과 “신들의 황혼”을 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별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녀석들이건만
이래저래 못 구하고 있었는데
친구 녀석이 방 정리를 하면서 옛날 만화방에서 구한 책들을 넘겨주었어요!!!! >.< [감사, 감사!]
비록 “신들의 황혼”은 옛날 대여점용이 아니라 나중에 나온 “라그나로크” 버전이지만,
이놈들이 제 손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 기뻐 펄쩍 뛰겠습니다요. ^^*

참으로 오랜만에 “달의 신전”과 “신들의 황혼”을 넘겨보니 얼마 전 허브에서 연재가 완료된 “조우”와의 연결점이 나타나는군요. 불가해하고 무기력했던, 세계의 커다란 흐름에 속해 있었던 꿈이 하나의 세계와 동일한 무게를 지녔다가 그 다음엔 그것을 능가할 수 있게 변화합니다. 물론 인간의 의지가, 아니 자의식의 밀도가 높아지는 반면[선택의 폭은 넓어지지만] 원치 않는 운명 속에 [어차피] 휘말려 들어간다는 점에 있어서는 여전히 동일하지만 말입니다. 외부에서 내부로, 공간상으로는 좁아지지만 의미상으로는 확장됩니다.

뭐라 설명하기 힘듭니다만, 내용은 보다 현실적으로, 표현은 더욱 관념적으로 향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언제나 울고 싶어지는군요. 저 세계는.

“달의 신전”과 “신들의 황혼”을 구했습니다.”에 대한 13개의 생각

  1. totheend

    이것들도 초특급울트라슈퍼희귀물인데..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진짜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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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ukesky

    으흐, 모든 분들께 염장 죄송합니다아…..^^*
    조나단/ 안그래도 포스팅할 때 조나단 님 생각이 났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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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류

    그래도…전설을 얻은 것이 어디야…ㅠ.ㅜ…
    흑흑…신들의 황혼은 있지만, 달의 신저어어어언…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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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지그문트

    저도 신들의 황혼은 있지만 달의 신저어엉엉엉…ㅜ.ㅜ
    바보같게도 루크스카이님 포스팅 보기 전에는 그게 책으로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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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lukesky

    세류/ 구하셔서 다행입니다. ^^
    rumic71/ 선생님이 과연 내주실지가…쿨럭. ㅠ.ㅠ
    지그문트/ 달의 신전도 두 개가 나왔지요. 옛날 대본소용과 나중에 신들의 황혼 옛표지를 써서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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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곤도르의딸

    웃… 읽지 말아야 할 포스트를 읽어버렸다는 기분입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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