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여인천하 학교에서 시작되다

1. 그래서, 대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야? 여자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으니 남자들이여 각성하자?
그런데 기자 양반, 기사 문체에서 이러한 현상이 “문제”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 건 대체 무슨 이유요?

2. 그래서, 이렇게 칭찬[??]받는 여자아이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과연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기나 하나? 대체 얼마나? 애 낳으라며?
저 아이들이 사회에 나갈 즈음에는 제발 그래줬음 좋겠군.

3. 공부를 잘 하면 뭐해. 결국 두들겨 맞는걸.
[오오, 폭력이란 참으로 위대하시니!]

4. 리플 봐라. -_-;;;;
“남자들 씨를 말리려는 거다??”
……….머리가 나쁜 건 확실한 것 같다.
빌어먹을 거세공포증, 지겹지도 않냐.

그래서?”에 대한 24개의 생각

  1. 세이

    완전 개그네요ㅡ_ㅡ 공부안해서 성적 안나온 거랑 남성부랑 무슨 상관이 있대요? 기사가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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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금숲

    ‘ㅅ’ 지난주에 일종의 명상강좌 들으러 갔는데 이제부터는 ‘음기가 강성해지는 시대’라던데요. 남자들이 점점 억압받기 시작한다고 그러더군요. 아직은 무대뽀 남성 우월주의의 잔재가 사회에 남아 떠돌아서 그렇지, 여기저기 좀 코를 들이대고 가만 생각하면 그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이렇게 반항(?)하는거지요. (근데 대갈통좀 사용하면서 하면 안되냐?)
    진정한 남성성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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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풀팅

    특정 신문을 비하하고 싶지 않으나 역시..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사로고.
    그리고 네이버에만 병신들이 창궐하는거냐, 아니면 소위 누리꾼이라는 작자들이 다 이 모양인걸까. 어딜가나 "개폐미"(페미도 아니다)라는 리플이 문맥 상관없이 달려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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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HX1138

    정말 그래서? 입니다 그래서 뭘 어쩌라는건지… 저 기자 평소에 여자한테 안좋은 감정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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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해명태자

    여자가 반만 아슬아슬하게 넘어도–; 남자가 밀리고 있으니 보호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더군요;;;;
    훗, 그렇게 "보호받는 성"으로 살고싶은 걸까요. -_-;;;;

    그나저나 정말 쓸만한 남자는 저런 글을 보고 저런 반응 안 보이니까 뭐, 찌질스러워서 결혼도 못하고 애인도 없이 저러고 썩다 죽을 놈들이나 저러겠지요. ^^ 뭘 어쩌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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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Hobbie

    험험. 미묘하군요. 사실 저희 동네는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교급에는 여자 숫자가 적었기에 몰랐는데…하긴 어차피 이 동네는 학력 엄청나게 낮은 동네라 도토리 키재기고…(;ㅂ;)

    사실 남자가 잘하건,여자가 잘하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무슨 특혜 때문에 잘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 경쟁 상태에서 저렇게 나오면 ‘그런가 보구나…’하고 넘어갈 것이지,’아들 가진 부모 보기가 무안’에,’남자 애들 성적 챙겨준다’느니…쿨럭.(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일이란걸 모르나…)

    ..게다가 무슨 인터뷰 마다 ‘~~~하는 상황’이라는 식으로,무슨 심각한 문제인양 말하는 모습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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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ㅁAㅁ

    저 학교다닐때도 전교 석차 순위 안에 남자는 별로 없었습니다. 요즘 어떻다는 말 정말 우습군요. 게다가 학교 수십 수백군데도 아니고 단 두군데를 가지고 저렇게 말을 하는 걸 신문기사라고 쓰다니 정말 재밌는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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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eljin

    한심하죠, 저런 것들이 의무(?)랍시고 기자라는 이름을 가진 쓰레기나 좍좍 써대고 있으니 말입니다 🙂
    리플 다는 놈들은, 뭐가 그렇게 억울하신지 때마다 난리군요. 머리는 심심할 때 귀 긁고 코 파고 눈 비비라고 만든거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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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엘위

    전 저 ‘기사같은 물건’이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왜 저런 기사를 쓴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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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해오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쓴 글인지 도무지 이해 불가능입니다.
    학교장 말은 더 가관이군요. 본인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낸 학생을 칭찬해주는게 당연하지, 대체 눈치볼게 뭐가 있단 말인지….
    기사에 달린 답글은 무서워서 못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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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하늘이

    lukesky // 수구꼴통반공사이비 자칭 언론 타칭 종이쪼가리 조 ㅈ 선일보에서 많은 걸 바라는게 무리인 것…-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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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아론

    남자고 여자고 간에 능력이 있는 사람을 능력있게 대접해줄 줄 모르는 것이 문제다…고 생각한다. 여자이기 때문에 능력이 특출함을 시기당하는 것도 남자이기 때문에 능력이 있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도… 모두 다 사람에게는 결국 안좋은 영향만 주는게 아닐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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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lukesky

    니케/ 저게 진담이라면 무서울 따름입니다.
    세이/ 예전에 초등학교 교사들 가운데 여성이 너무 많다고 난리 피우던 게 생각나더군요.
    작은울림/ 세상에 그런 인간들이 한둘이 아닌 것 같아요.
    금숲/ ‘남성성’을 ‘마초성’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약도 없지요.
    렉스/ 그러게 말입니다. 저 기자분 얼굴 좀 보고 싶어요. [물론 데스크의 문제도 있겠지만]
    풀팅/ 익명성이라는 건 그런 거니까. 그리고 페미니즘의 의미를 아는 인간들인가, 저거?
    THX1138/ 학창시절에 맨날 여자애한테 1등 빼앗겼나보죠. -_-;;
    해명태자/ 다른 것도 아니고 성적인데, 대체 뭘 어쩌란 소린지. 지금 ‘평등’이란 걸 저기에 대입하겠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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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lukesky

    Hobbie/ 정말 잣대 자체가 잘못되었지요. 만약에 여자들 성적이 낮다면 딸자식 가진 부모들한테 미안해서 잘 챙겨줬을까요. -_-;;
    ㅁAㅁ/ 기사 자체의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진짜.
    eljin/ 저런 종류의 답글을 다는 인간들은, 여자들이 그렇게나 무서워 세상을 어찌 살아갈려는지 불쌍합니다.
    엘위/ 요즘 기사거리가 없었나 보죠?
    해오녀/ 보지 마세요. 눈버립니다.
    하늘이/ 바란 적 없는데. -_-;; 그리고 내 블로그니까 굳이 앞에 내 이름을 쓸 필요는 없다오.
    아론/ 아, 물론 그거 문제지. ‘기대’자체를 안하면 저런 기사도 나오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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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돌.균.

    이야 리플이 1200개나 달려있네요~ 기자들 리플개수별로 성과급을 받는게 아닐까요? 그러니 이런 낚시 기사나 올리지
    솔직히 말해서 여자가 잘하면 뭐가 문제죠? 문제는 남자들이 못한다는 거니까 남자들의 발전에 힘을 쓰야지 왜 잘하는 여자를 끌어내려서 하향 평준화를 시키려는지 이해가 안가요.
    결론은 역시 조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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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지그문트

    흣흣흣… 저희 때도 여자애들이 공부는 잘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 기사로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는 길로 능력을 꼽은 사람은 9%밖에 안된다는 리서치 기사가 났더군요. 60%의 사람이 인맥과 빽을 꼽았다나요… 그러니까 앞으로 군대가고 회식하고 할 남자들은 여자애들이 공부 잘하는 거 크게 걱정 안해도 될 텐데…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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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핑백: The Tales of..

  18. Mushroomy

    여자가 공부 잘 하는 게 왜 남자한테 미안해야 하는 일인지, 그리고 사회의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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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lukesky

    돌균/ 오호, 많구랴. 공부못한 것에 대해 뭐가 그리 할말이 많은지. -_-;;
    지그문트/ 전 여학교라서..ㅠ.ㅠ 능력이 겨우 9%라…상당히 씁쓸하군요.
    금숲/ 회식도 나름대로 딱 어느 정도까지라면 잼날텐데 말이죠. 꼭 …-_-;;;
    전뇌인간/ 으하하핫, 어렸을 적 트라우마라든가…^^
    Mushroomy/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_-;;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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