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원래 주말에 쉬어준 탓에 월요일에 가장 컨디션이 좋은데
이번 주는 최악입니다.
회사 오자마자 졸려서 엎드려 한숨 자주었어요. T.T
아무래도 주말동안 지나치게 먹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미친 듯이 먹고 마셨거든요.
일요일의 조선호텔 뷔페는
11시 반부터 1시 반까지 1타임
1시 반부터 2시까지 2타임
인 고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뛰어갔더니만
역시 위장에 무리가 간 듯 합니다. -_-;;
평소에는 아침도 잘 안 먹는 주제에 말이죠.
하지만……제 살아생전 “새우는 이제 그만!!!” 이라는 소리가 나올 줄이야………..T.T
그게, 원래부터 뜨겁고 무거운 요리보다는 가볍고 찬 녀석들을 좋아해서 – 거기다 해산물 , 특히 새우를 이용한 요리가 많더라고요, 거기는 – 새우 요리를 종류별로 가져다 먹었더니만 나중에는 “으, 으, 으, 입에서 새우 냄새가 나…” 라는 지경이 되어서리………
한데 그렇게 불평을 해대면서도 새우 요리 옆을 지날 때면 왠지 먹어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나서 말이죠. 또 다시 울부짖으며 먹는 악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거기다 나오는 길에는….“왕새우 소금구이가 먹고 싶어….”라고 징징거렸다죠. -_-;;
하지만 그곳 음식들이 대개 서양식으로 조리되어 있어 새우 요리들이 다 느끼했다구요!
소금구이라면 정말 질리지 않고 먹을 자신 있는데…쳇.
디저트는 전체적으로 실망이었습니다.
젤리와 푸딩이 둘 다 망고였고
케이크들도 보기에도 별로, 맛도 별로….-_-;;; 지금 와서는 크림파이에 조금 손대볼걸..하는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서도. 유일하게 마음에 든 건 초코 무스였어요. 생각보다 맛이 꽤 진하더라구요. ^^*
재미있는 건, 마실 수 있는 차의 종류가 “커피, 녹차”와 “생강차”, “인삼차”더군요. ^^
생강차를 시켰더니 친구들이 노인네 같다고 놀리던걸요…..쿨럭.
무지막지 배부르게 먹고 나오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새우하고 과일밖에 기억에 남는 게 없더라는………겁니다.
으음, 뭐랄까, 전 역시………..먹는 법을 몰라요. 크흑.
으음… 새우… 엉엉엉.. ㅠ.ㅠ
앗. 새우ㅜ.ㅜ 먹고 싶어요!
저도 ‘새우는 이제 그만!’이라고 외쳐볼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ㅜ_ㅜ
해산물 요리가 많다니 끌립니다만…. 디저트류가 별로라니
그냥 저렴(?)하게 빕* 가는게 나을까나요~
저는 아직도 맛있는 새우를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ㅅ;
베트남에 가면 질릴때까지 새우를 먹을 수 있다는군요. 느끼하지 않대요!:9
저도 이번 월요일은 컨디션이 엉망입니다.ㅠㅠ 기운내세요!!
나는 주말에 놀기 때문에 월요일은 항상 컨디션이 최악이지..으으
행복한 비명이었군요!!! ^^
망고 젤리&푸딩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지만;;; (망고를 무진장 싫어함)
새우만 기억에 있다면 모든 게 OK!
아우우 새우가 먹고 싶어요.
최고의 새우요리는 역시 새우깡.
Nariel/ 헤헷 >.< [가진 자의 웃음]
funnybunny/ 전 어제 그렇게 질렸는데 오늘 또 먹고 싶어요. ㅠ.ㅠ
에베드/ 으음, 그러고보니 빕#가본지가 정말 오래되었네요. 딱 한번 가봤는데 다시 가보고 싶어요. 새우는 정말,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조리법이 문제였어요. 크흑
일레갈/ 으음, 맛있는 새우란….전 다 좋아하는데..ㅠ.ㅠ [심지어 토하젓도 좋아한다죠, 쿨럭.]
yu_k/ ………하지만 베트남까지 가려면………..ㅠ.ㅠ
AMAGIN/ 하루종일 몽롱한게 아무래도 감기 기운 초기 증상인가 봅니다.
파벨/ …고만 놀아. -_-;;;;
이프/ 나도 망고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캬라멜 푸딩을 원했는데, 쳇.
電腦人間 / 역시 새우면 만사 오케이인 걸까요!!!
새우깡.. 크흑.
부페, 거기다 새우요리의 향연…으으으…+__+ 염장질은 대략 좋지않다가도 좋지않다…-_-+++.다음에 서울가면 나도 가야겠다.난 뽕을 뽑을 자신 있음. 계 다시 들어놔라. 겨울에 서울 올라가서 갈테니. 쓰읍~~~
망고 열풍은 이제 사그라질 때도 된 것 같은데 말이죠;;; 캬라멜 푸딩… T_T
여하간 잘 먹기도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난 요즘 위가 줄었는지; 식당 밥 1인분을 못 먹겠더라…
기존 식사량의 2/3쯤이 된 것 같아;;; 살은 언제 찌냐;;;
새우…+_+
하늘이/ 한번만 더 계했다간 기둥뿌리 뽑히겠소. -_-;;;
깃쇼/ 그러게요. 하나만 망고였어도 그럭저럭 괜찮았을텐데, 둘 다는 좀…–;;;;
세류/ …누이야 항상 양이 적잖아요.
닭의비행/ 새우!!! ㅜ.ㅜ
새우를 많이 먹었으면 본전 뽑은게야..
그나저나, 그 동행들은 혹시 내가 잘 아는 그놈들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