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 회사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일을 못해먹을 지경입니다. 검색창에 단어를 하나 넣으면 정말로 1분쯤 지나야 다음 화면이 뜰 지경이니. -_-;; 이러다간 정신견강에 해롭겠어요. 안 그래도 추석이다 뭐다 중간에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아무리 강행군해도 마감을 일주일이나 초과할 것 같은데….ㅠ.ㅠ 젠장, 항상 이렇게 촉박하니 내용도 문장도 형편없지.

2. 드디어! 부페 겟돈을 다 모았습니다! 조선호텔 점심 부페에 가기 위해 친구들과 돈을 모은지가 한 석달 쯤 되었나요. 이번주 일요일에 드디어 원정갑니다. ^^* 거래처 분이 사주셨을 때에는 맛난 하우스와인도 마셨지만[생각해보니 그 녀석도 비싼 녀석이었어요. 우우] 이번에는 최대한 알뜰살뜰 가서 먹고 돌아와야 할 듯 하군요. [한 서너시간 죽치고 앉아있으면 욕먹을까나] 혹시나 또 맛난 곳[부페, 양식 레스토랑, 일식 안 가립니다.] 아시는 분 안 계신가요? 이번 원정이 끝나면 또 다른 계를 시작…..쿨럭.

3. 단어 선정이라는 건 참 재미있어요. 글을 읽다보면 작가가 영국인인지 미국인인지 대충 알 수 있습니다. 따로 쓰이는 영국식 단어는 차치하고라도 그 미묘하게 풍기는 뉘앙스가……..다들 자기 나라에 대해서는 묘하게 치켜올리는 단어를 쓰고 영국은 미국을 같잖다는 투로, 미국은 유럽이 아니꼽다는 투로 쓰고 있으니. 으하하하핫.

게다가 우스운 것이, 보수적인 냄새가 풍기는 애들은 미국책이고 오히려 영국 쪽이 약간 진보주의적인 분위기가 나요. 물론 그건 책을 선정한 출판사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제가 본 녀석들은 대개 그렇더군요. 원래는 유럽이 더 보수적이어야 하지 않나…..-_-;;; 마치 가톨릭과 개신교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4. 하이퍼텍 다나에서 한다는 천리마 축구단과 어떤 나라를 꼭 보러갈 겁니다!! 내려가기 전에 서둘러야지.

잡담”에 대한 12개의 생각

  1. rumic71

    원래 미국이 더 보수적입니다(골수 종교국가라). 음악이며 패션이며 변태짓(?)까지도 영국이 더 첨단이죠.

    응답
  2. 電腦人間

    미국이 더 보수적이란 건 맞는 것같긴 한데… 뭔가 쉽사리 받아들이기 힘든 껄끄러움이 있군요. 영국"보다" 보수적이라는 거죠?

    오옷! 하이퍼텍 나다도 vinah님 덕분에 한 번 가 본 적이 있지요. 그 때 본 영화가 무척이나 인상깊어 잘 기억하고 있어요. 슬쩍 꼽싸리 껴 볼까나. 영화 보는데 재미붙었습니다. 🙂

    응답
  3. 일레갈

    한번의 식사를 위해 3달을 모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같은 녀석은 의식주에 그렇게 투자를 하지 않는지라 OTL

    응답
  4. 돌.균.

    부페라… 저비 먹고싶다. 거기 한명당 얼마나 하나요?

    응답
  5. lukesky

    rumic71/ 누구를 ‘주류’로 봐야하느냐는 문제가 있겠지만 확실히 미국쪽이 더 보수적으로 보여요.
    電腦人間/ 뭐, 그렇겠죠. 것도 그렇고 ‘제가 보기에’ 그렇다는 겁니다. ^^* 저도 가끔씩 한번 바람을 타면 미친듯이 영화를 보러 다니는데, 덕분에 지갑사정에 문제가…ㅠ.ㅠ
    일레갈/ 아아, 저도 원래 먹으러 찾아다니는 성격은 아니어요. 이번건 지난번에 거래처 분이 사주신걸 친구들한테 자랑했더니만 단숨에 애들과 의기투합해버려서. ^^* 으음, 생각해보니, 진짜 의식주에 들어가는 돈은 별로 없군요. 오히려 ‘음주가무’라든가, 독서라든가, 영화라든가….ㅠ.ㅠ
    사과주스/ 한때는 그러했고 지금도 일부는 그러하겠지만, 아무래도 책을 쓰는 사람들은 사회의 저 위쪽에 서 있는 이들이라서 그런건 아닐까 싶습니다.
    돌.균/ 내가 알기로는 4만 7천원 -_-;;;; 그러니 계를 하지.

    응답
  6. lukesky

    풀팅/ 가끔씩은 이런 사치도!
    우유차/ ……………차비를 아껴 다른 걸 먹을래 -_-;;;

    응답
  7. jini

    거기가 그렇게 맛있나요? 어쩌다 가는 회식은 늘 호텔 부페로 가는데, 추천해볼까? 저희는 주로 소공동 롯데호텔 부페에 가는 걸 좋아하지요….

    응답
  8. lukesky

    잠본이/ 지나치게 공격적이죠. -_-;;;;
    jini/ 으음, 뭐 그럭저럭 맛깔스러웠던 것 같습니다마안…….그건 그렇고 회식이 호텔부페라니 무섭군요.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