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맨서

드디어! 해치웠습니다.
좀 부끄럽긴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며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난 죽어도 번역 못 해”였습니다. ㅠ.ㅠ 절망적이군요. 으윽.

처음에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탄력을 받는군요. 하지만 읽어나가는 도중 진이 빠져서 달리 뭐라 말이 나올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해설의 표현대로, 이 작품이 앰버이고 나머지가 그림자라면, 저는 앰버와 그 그림자 사이에서 길을 잃었나봅니다.

그러고보니 지난번 다른 책에서 인용된 뉴로맨서에서의 ‘underworld’는 일종의 뒷세계라고 봐야겠네요.

하아. 드디어 우주전쟁으로 돌입합니다. >.< 역시 전에 읽었던 작품들은 맘 편하게 다시 볼 수 있어 좋군요.

뉴로맨서”에 대한 7개의 생각

  1. 돌.균.

    수고하셨습니다. ^ㅅ^ 이책 번역 까다롭기로 유명하죠. 우리나라에 번역판이 두개가 있는데 옛날건 원작의 분위기는 살아있는데 용어의 이해가 부족해서[사이버펑크가 뭐지 알수 없는 시절에 번역된거라 -ㅅ-] 용어들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힘들고, 최근건 용어는 이해가 되는데 원작의 분위기가 많이 죽어있다는 평을 누군가 하더군요. 저야 아직 안 읽어봐서리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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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ukesky

    돌균/ 확실히 지나치게 어려워….ㅠ.ㅠ
    THX1138/ 이번에 다시 황금가지 판 환상문학전집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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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잠본이

    이번이 3번째 번역이죠. 저는 가장 처음 나온 걸로 봐서 내용 이해가 영 안되더라는…(그렇다고 다른 버전을 다시 붙잡기는 좀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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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ean

    이제는 좀 더 번역이 난해한 아이도루 로 다이빙하셔도 됩니다.
    당신은 이미 카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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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lukesky

    잠본이/ 벌써 세번째군요. 이번것도 이해가 많이 힘들어서, 앞으로 몇번 돌아가서 되짚어봐야 했습니다.
    sean/….저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아이도루? 혹시 아이돌을 일본식으로 읽으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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