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mic71님과 함께 종로에 있는 고기 뷔페 집에서 배빵빵하게 고기를 먹고 돌아왔습니다. >.<
조금 염장을 질러 보자면
샤워를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제 방에 돌아오니 향긋한 구운 고기 냄새가 아직도 코 끝에 진동합니다요.
이런 걸 보고 phantom smell이라고 한다는…[퍽!]
뭐, 카메라가 없어서 밤중에 테러하기는 어차피 능력 부족이니…^^*
가격은 1인당 9000원, 맥주가 한 병에 4000원으로 조금 비쌉니다.
고기 종류는 돼지갈비, 주물럭, 소불고기, 오리로스, 목살로스, 삼겹살
[맞나??? 뭔가 더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 중에서 목살과 삼겹살을 빼고는 모두 한 무더기씩 처치했습니다.
특히 돼지갈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적당히 달콤하고, 적당히 연하고……
불판에 거무스레하게 양념이 눌러붙을 때까지 잘 구은 다음에 겉은 아삭아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그 녀석을 씹어 삼키는 맛이란…참으로 오랜만이었어요. 한동안 회식 때에도 항상 삼겹살만 먹었기 때문에 양념갈비를 먹은지가 꽤 되었거든요. 평소와 마찬가지로 메뉴를 고르는 데 좀 오래 걸리긴 했으나,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으하핫.
하지만…역시 냄새 없애기는 힘들군요.
중간에 커피를 마시고 미샤에 들러 화장품 샘플까지 사용해 보았건만……-_-;;;
rumic71님이 저보다 더 화장품을 잘 알고 계신 듯 하여 약간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쿨럭.
하지만 미샤에서 오렌지 요구르트 마스크 팩을 사왔으니, 지금부터 그거나 붙이고 놀아볼까 해요. ^^*
광복절이 이리 지나가는군요.
아아, 밀린 일을 생각하니 갑자기 뒷골이………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고기…고기 고기이~~~ ㅜ ㅜ 아…삽겹살 못본지 얼마나 됐을까
저도 고기 고기 ㅜㅜ… 아아 육식… 고기를 먹고 싶습니다! 그나마 사진이 없었던 게 다행일런지도.. ㅜㅜ
어쩐지 글에서 향긋한 고기 냄새가… The Phantom Menace로군요.
오늘 따라 음식 염장이 꽤 많네요…ㅠ_ㅠ
오오 고기뷔페~ 부럽군요
어헉!!!!!!!!!!!!!! 고기버펫………………………………….OTL
우훗 괜찮습니다. 저는 3일간의 식도락 기행기를 올렸습니다(퍽).
엉엉엉~
맥주는 언제?
저녁을 라면으로 때운 사람에게는 확인사살이군요 ㅠ.ㅠ
돼지갈비… 전 삼겹살보다 훨씬 더 좋아해요. 엉엉엉~
어제 교보 일서 코너에서 브레이드 하신 분을 봤는데 뒷모습과 옆모습의 중간 정도를 보고 ‘루크스카이님을 닮았구나’싶었는데 혹시 맞으십니까 ‘ㅂ’;;;
THX1138/ 아침까지도 배가 빵빵합니다. ^^*
eljin/ 크흐, 원래 야채랑 생선을 더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가끔씩 정말 미치도록 육식을 하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ㅁAㅁ/ 보이지 않는 위협이 더 무섭지 않습니까? ^^*
엘위/ 아무래도 연휴에 복날이 겹쳐서 그런가 봅ㄴ다.
돌균/ ….그대가 가면 주인이 쫓아낼지도……..–;;
Mushroomy/ 헤헷…>.<
misha/ …..읽고 배 아파서 뒹굴었습니다아!! 미샤님이 만들어준 스파게티, 먹고자팠는데..ㅠ.ㅠ
電腦人間 / 언제 마실까요오???? ㅠ.ㅠ
냉혈한/ 저도 평소라면 휴일 내내 라면과 짜장면으로 때웠을 텐데 말이죠.
지그문트/ 저두요, 저두요. 달콤한게 좋아요. >.<
조나단/ 헉, 저 맞는 것 같습니다! 오후 6시 20분쯤 아닙니까? 일서라면 뒤쪽에서 루믹님이 책을 고르고 계셨을텐데…..으윽, 말이라도 걸어주시죠. 한 명 더 있음 진짜 좋겠다고 먹으면서 그랬거든요.
그런데…왠지 저 브레이드 자르고 나면 못 알아보실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쿨럭.
어먑 정말이었군뇨 ‘ㅂ’ 뒷모습이라 긴가민가해서 등 두드릴 수도 없고 그냥 왔는데 인사 못 나누어 아쉽지만 언제 또 뵙겠죠 우후후.. 어제는 일행이 있어서 같이 식사는 힘들었겠지만 저도 함께 고기를 구울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기… ;ㅂ;)
돼지갈비라.. 저도 양념한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사진까지 올리셨으면 아마 루크님이 미워졌을지도 몰라요. 연휴 내내 애들 보느라고 땀 빼서요. ㅡ.ㅡ;;
조나단/ 흐흐, 예, 언젠가는. ^^*
연화/ 가끔씩 카메라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요…ㅠ.ㅠ 아아, 연휴 동안 힘드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