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의 첩자
저 글에 마지막으로 달린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누구십니까, 서재영님?
[이상하군요. 분명 귀에 익은 이름인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1. 저 감상문은 워낙 아무렇게나 쓴 잡담에 불과한지라 누군가 ‘하필’ 저 글을 무단도용했다는 데 놀랐고
2. 갑자기 나타나 어떤 곳에, 어떻게 도용했는지 밝히지도 않고 사과문만 달랑 올려놓았다는 데 한번 더 놀랐습니다.
혹시나 누가 장난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설마 이런 일로 장난 치실 분은 안계시겠지요?
제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이건만 자진해서 고백을 하신 것이라면,
저는 기꺼이 이야기를 듣고 용서해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다시 들르신다면 비밀글로라도 자세히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체 누구신지, 그리고 어떻게 어디에, 왜[설명하실 수 있다면] 저 보잘것 없는 글을 불펌하셨는지 해명해주십시오.
이메일이나 홈, 블로그 등의 연락처를 남겨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황당하군요.
허걱……. 이번엔 루크님이 이용되신 겁니까아아아!!!!
무슨 이런 황당한 일이…;;
세상의 대세는 도용인 겁니까? 무서운 세상이네요.
엑? 이 무슨;;
에엥? 심히 당혹스럽습니다;;
어젯밤에 안그래도 여러 사람의 글을 도용하고 (제 친구 것을 비롯해서), 여기서 이 구절, 저기서 저 구절가져와서 짬뽕한 글을 올리고 블로그 이름까지 모방하는 방문자 10만에 육박하는 한 인기 블로거의 행태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요..여기도 이런일이?
그래도 자기 입으로 밝히긴 했네요. -.-
정말로 삭제했을지 조차가 의심스러운데. 저 양심고백 자체가 황당하게 보이는 이유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말로 하자니 씁쓸하군뇨. 뜹뜹. 별로 납득하고 싶지 않은 양심 고백인걸요.
헛..그럼 확인이라도 할 수 있게 주소를 남겨줘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요. 조속히 해결할 수 있길 빕니다..;ㅅ;
흐흠,그래도 그렇게 나오시는 분이면 최소한 뻔뻔한 분은 아니신것 같군요…(저 같은 경우는 간접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줬더니 그냥 앞뒤 없이 싹 지우고 만 적도…)
정말 세상의 대세는 도용인가봅니다; 웬일입니까;
보는 사람도 황당하네요^^;
무진장 황당하네요. 고백해서 뭐하자는 플레이인지? 구글 들어가서 검색이라도 해보세요.
왜 ‘해명해 주십시오’만 크게 보이는 걸까요;
Mushroomy/ 정말…….황당했어요.
misha/ 처음에 장난인줄 알았다니까요. -_-;;
엘위/ 유명인도 아니고 너무 잘쓴 글도 아니라서 오히려 가져가기 쉬웠을지도 모르지요.
zelu/ ㅠ.ㅠ
AMAGIN/ 빨리 연락을 해오시면 좋겠습니다만.
산산/ 그 분은 또 누구시랍니까아….ㅠ.ㅠ [역시 소식에 느려서] 그런 걸로 ‘인기블로거’가 되면 기분이 진짜로 좋은지, 물어보고 싶군요.
우유차/ 으음, 그러니까 차라리 비밀글로 자신의 블로그 같은 곳을 밝혀주었더라면 훨씬 신용을 얻었을 텐데…. -_-;;;
yu_k/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고백의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가 없어 뭘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Hobbie/ 저야 잡담 같은 것이지만 하비님의 글은 상당히 세세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강력한 조치를 취해두시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크게 터질지도 몰라요.
몬드/ 유행인가 봐요. -_-;;;;;;;;;
Gerda/ 지웠다는데 남아있을까요? 구글의 능력을 믿고 한번 해봐야겠군요.
지그문트/ 이런 일로 그 문구를 쓰게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낚시질일지도.
어허… 아무리 민망해도 하다못해 메일이라도 남겨두셨어야 했을텐데…;;
잠본이/ 그럴지도요. 으음.
세이/ 그러게요. 뭐, 답변도 없고 그냥 잊어버려야 하나 봅니다.
http://happysf.net/zeroboard/zboard.php?id=reade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94
http://www.aladdin.co.kr/blog/mylibrary/wmypaper.aspx?CNO=726966193&PCID=1253151&CType=1&PaperId=721291&IsListView=true
방학중인 중딩이라는 설이 유력..;;
=_=/ 누구신지는 모르나, 정보 감사드립니다. 하아…그렇군요. 저런 일이 있었군요.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비잔티움의 첩자가 검색어 20위 안에 세개나 들어있었지요. -_-;;;;; 도서상품권 때문에 저런 짓, 아니 도용까지는 그래도 어떻게 이해하겠지만 댓글협박까지 한단 말입니까. 황당한 걸요. 여하튼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지나갔었군요. 제 글은 삭제된 여섯 개 글 중 하나였던 모양입니다.
제발, 이런 꼴좀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군요.